지난 토요일엔 익산에 다녀왔습니다.

현남샘 결혼식 참석도 하고, 선경자매 문안과 이설희선생님 오빠도 한 번 뵐겸.

현남샘 인기는 일단 하늘을 찌르더군요. 구미의 손지원 선생님 부부하며, 대구의 권미진샘, 포항의 장순규 누님, 전주 익산 선생님들 총출동은 말할 것도 없고요.


선경자매도 지난 번 보다는 참 밝은 표정으로 대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어머님께서 옆에서 헌신적으로 뒷바라지 하실 뿐 아니라 TCF 공동체 선생님들의 격려와 기도로 힘을 많이 차린 모습이었습니다.


이설희 선생님은 면회 시간이 맞지 않아 오빠만 잠시 뵙고 왔습니다.


그간 TCF선생님들의 염려와 기도, 성원에 감사드린다는 말씀을 몇 차례나 하시더군요. 더불어, 우리 수련회에서 모금한 100만원을 오빠에게 전달했습니다. 생각지 못한 큰 액수라며 많이 고마와 하셨습니다.


그러던 중....


오늘 이설희선생님 오빠한테서 연락이 왔습니다.


"감사합니다. 많은 분들이 기도해 주신 덕에 설희 건강이 많이 좋아져 오늘 일반 병실로 이동했습니다. 한국기독교사회 회원님들께 감사의 말씀 전해주세요." 


 할렐루야!! 의사들 말처럼 정말 극적인 회복입니다. 이 정도만 좋아지면 소원이 없겠다며 처음부터 소원했던 정도까지 회복이 되니 참 감사하다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이젠 일어나 앉는 연습을 한다고 합니다. 대화를 또렷하게 잘 하고, 링거호스를 뽑는다든지 하는 행동이 없어지고, 잘 견디고 있다고 합니다. 수술한 폐와 대퇴부, 다리쪽에 후유장애가 남지 않도록 계속 기도해 주십시오.


이설희, 김선경, 김희정 선생님 생각하며 기도할 때마다 진짜 동생같은 아픔이 느껴지던 한 달 이었습니다.


고단한 교직생활이지만, 참 좋은 공동체에 속해 있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합니다.




조회 수 :
4743
등록일 :
2011.08.29
22:52:41 (*.121.205.114)
엮인글 :
http://www.tcf.or.kr/xe/freeboard/176459/656/trackback
게시글 주소 :
http://www.tcf.or.kr/xe/176459

현승호

2011.08.29
23:10:41
(*.202.211.152)

아~! 할렐루야~!!

김명숙

2011.08.30
00:25:41
(*.42.143.14)

할렐루야~! 하나님 정말 감사합니다~ 계속 기도하겠습니다.

오승연

2011.08.30
01:07:23
(*.164.207.216)

우와~ 정말 감사하네요~^^*

살아계신 하나님이 느껴지네요~^^

어남예

2011.08.30
09:27:24
(*.54.64.1)

감사합니다. 정말 감사하네요...

이형순

2011.08.30
13:02:39
(*.55.9.30)

정말 감사하네요. ^^

노효숙

2011.08.30
23:26:31
(*.9.55.25)

참 감사하네요~~ 저도 계속 기도할게요.

김현진

2011.08.31
06:28:42
(*.41.99.44)

감사하네요. 계속 기도합니다.. ~

이지애

2011.08.31
10:08:40
(*.251.19.101)

근황이 많이 궁금했었는데 그만큼 회복되셨다니 정말 감사한 마음입니다.

기도하겠습니다.

류주욱

2011.08.31
11:00:35
(*.110.245.66)

감사함과 기쁨 또한 아련함이 같이... 주께서 치료하시는 능력에 감사 찬양 드립니다.

박만석

2011.08.31
13:34:36
(*.54.80.1)

너무나 감사한 소식이네요~계속 기도하겠습니다~

강미영

2011.08.31
14:46:18
(*.240.189.42)

네, 정말 잘 되었네요.~~~

남편이 두다리 다쳐 수술한 후 1년동안

 재활훈련을 받으며 조금씩 회복되었던 일이 생각나네요.

몸과 맘은 많이 힘들었지만....

주께서 남편의 영과 육을 더 강건케 해주셨어요.

설희샘도 주께서 돌보시고 더욱 강건케 하시리라 믿습니다.

재활 과정이 쉽지 않겠지만.... 힘내시길 응원하며 기도합니다.*^^*

김창욱

2011.09.01
00:31:44
(*.143.89.75)

대학부때 전교인 여름수련회를 갔다가 돌아오는 길에 너무 더워서 예정에 없던 물놀이를 하게 되었는데, 여고생 1명이 물에 빠져서 거의 익사 상태에 처했고 응급처치 후 인근 병원으로 이동했지만 더 큰 병원으로 가라는 말에 대구에 있는 계명의료원으로 긴급하게 후송되었던 적이 있었습니다. 의사 말로는 거의 희망이 없다는 말을 했지만 전교인들은  계속해서 기도로 후원했고 1달만에 기적같이 의식이 회복되었습니다.  그런데 거기에 그친 것이 아니라 완전히 회복되어 믿지 않던 부모님까지 교회에 오게 되는 역사가 있었습니다.  하나님의 개입하심과 여러 회원님들의 기도는 상상을 초월한 역사를 경험할 거라 여겨집니다. 암튼, 기적적인 역사가 일어나고 있음이 느껴집니다. 더욱 힘내세요^^ 그리고 세상속에 힘겹게 살아가는 많은 선생님들에게 힘이 되어주고 사랑과 기도로 격려해주는 TCF의 모습으로 더욱 승화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오흥철

2011.09.06
13:36:52
(*.53.96.65)

 어려운 일을 겪으신 이설희 선생님과 우리 공동체에 하나님의 은혜가 넘처나기를 기원해 봅니다.

대표님 수고하셨습니다.

손혜진

2011.09.07
14:31:29
(*.248.158.178)

어제 '3분'이라는 책을 읽었습니다. 천국을 보고 온 아이의 생생한 천국 경험기. tcf가 세상에 있는 천국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책을 읽는 내내 믿지 않는 부모님과 동생들 생각을 하면서 기도 했습니다. 새삼 가족구원을 위한 기도를 절실하게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서로 격려하며, 감사하는 모습 정말 아름답습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수 추천 수sort 비추천 수 날짜
318 써야 할 가면, 벗어야 할 가면, 가면을 벗겨주는 공동체 [7] 3204     2011-07-25
가면... 대개의 경우 가면은 가면 모습과 가면을 쓰는 사람의 모습이 다릅니다. 가면을 쓰는 것은, 자신을 보는 상대방에게 본 모습과 다른 이미지를 보여야 할 때가 있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보면... 저는성격유형검사 중 하나인 MBTI 검사로 나오게 되는...  
317 [긴급] 중보기도요청!!! [16] 3088     2011-07-31
7월 29일(금)~30일(토) 1박 2일 익산TCF MT중 사고 발생. 토요일 점심 식사하러 식당으로 좌회전하던 김선경샘 차량이 마주오던 트라제와 충돌하여 김희정샘(팔골절), 김선경샘(허리이상)은 중경상, 이설희샘은 뇌출혈이 있는데 아직 의식이 돌아오지 않아 원...  
316 선생님, 기도해 주십시오. [4] 2458     2011-08-01
사랑하는 TCF선생님, 방학의 여유를 잘 누리고 계신지요? 어떤 분은 방학 중이시지만 출근해서 업무를 보시거나 연수 중이실 수도 있을텐데, 수련회를 기대하시면서 즐겁게 감당하시면 좋겠습니다. 홈페이지 글을 통해 보셨겠지만, 우리 공동체에 어려운 일이 ...  
315 학생캠프 2차를 쏩니다~ 2212     2011-10-29
현승호 선생님의 아이스크림 프로젝트를 넘어서자! 초중등 1박 캠프의 확장판 가을 영화 관람권을 쏩니다! 지난 여름, 사진 한 장에 낚이셔서(?) 1박 캠프에 참여하셨던 많은 선생님들 그간 평안히 잘 계셨는지요~^^ (평안하지 못한 하루하루 보내고 계신 것, ...  
314 57회 수련회 첫째날 말씀정리해서 올림(수원섬김이와 더 사모하는 선생님께 드림) [2] 835     2015-08-05
한국기독교사회 2015.8.3.월 첫날 저녁 안식은 하나님께서 주신 결혼반지   설교자 김요셉목사, 정리 및 은혜나눔 서상복목사   (출 31:13) 너는 이스라엘 자손에게 말하여 이르기를 너희는 나의 안식일을 지키라 이는 나와 너희 사이에 너희 대대의 표징이니 ...  
313 이설희샘 의식이 조금씩 회복되고 있습니다!! 선생님들! 더욱 기도해 주십시오!! [22] 3460     2011-08-04
선생님! 오늘 저녁 면회시간에 이설희 샘을 만나보고 왔습니다.(제주 오승연 샘이 지금 우석대학교에서 대학원 공부중이셔서 저랑 같이 다녀오셨어요) 오늘 새벽부터 안정제(잠 오는 약) 투입을 끊었다고 합니다. 안정제를 끊은 뒤에도 발작증세는 없어서 다행...  
312 설희샘 수술은 월요일입니다. [4] 2805     2011-08-05
선생님! 이설희샘 수술이 오늘이 아니라 다음주 월요일(8일)이네요. 제가 잘 못 알아들었나봐요. 월요일날 폐수술이랑 골절수술이랑 같이 할지, 아니면 폐수술만 할지 아직 못정했다고 들었어요 설희샘 상태를 보고 결정을 내릴건가봐요 선생님! 계속 기도해주...  
311 릴레이 금식 기도(2차) 같이 동참해 주세요! [7] 2994     2011-08-06
히스기야가 앗수르의 편지를 하나님앞에 펼쳐놓고 힘써 기도했듯이 우리의 상황을 하나님앞에 펼쳐놓고 기도에 힘쓰길 원하신다고 생각합니다. 전주익산지역에서 릴레이 금식기도를 진행했는데 전국의 여러 선생님께서 같이 동참해주셔서 참 감격스러웠습니다....  
310 2011 TCF 여름수련회 기도제목 2729     2011-08-06
<2011 TCF 여름수련회 기도제목> 수련회가 몇 일 남지 않았네요. 함께 수련회를 위해 중보기도했으면 합니다~^^* ... “여호와께서 사람의 걸음을 정하시고 그의 길을 기뻐하시나니 그는 넘어지나 아주 엎드러지지 아니함은 여호와께서 그의 손으로 붙드심이로...  
309 "진정한 중보기도"에 대한 묵상 2325     2011-08-08
태풍 소식을 들으며 오후내내 마음이 힘들었답니다. 제가 간절히 하고 싶었던 기도는 "주님~! 저희들에게 기도의 영을 풍성히 부어주십옵소서~!" 인 것 같습니다. 날씨를 위해서, 나라의 어려운 일들을 위해서.. 우리 공동체를 위해서 기도할 때마다 하나님은 ...  
308 이설희 샘 수술 수요일!! [8] 3054     2011-08-08
이설희 샘 수술은 수요일로 연기되었습니다. 폐와 대퇴부 수술을 같이 하기로 결정났어요. 어제 저녁 면회시간에 설희샘 만나보고 왔는데요 현재 인공호흡기를 떼고 자체적으로 호흡하고 있습니다. 조금씩 말을 하구요.(오빠에게 배가 고프다. 목이 마르다. 여...  
307 TCF 수련회 글쓰기 지도방법 강의 자료 [2] file 2390     2011-08-10
 
306 TCF 페이스북 그룹 페이지 오세 요. 2426     2011-08-12
이번 수련회에서 SNS강의를 한 손지원입니다. 혹시 Facebook 하시는 분이나, 한 번 해 보시고 싶으시 분은 방문해 주세요. http://www.facebook.com/groups/tcfer 수련회 때 찬양 동영상을 조금 올려 놓았습니다. ^^  
305 잘 들어가셨나요? [14] 3316     2011-08-12
오가는 길이 멀어, 오늘 밤은 편히 쉬시겠다...생각이 드네요. 잘 들어가셨는지요? 그간 수련회에 참 맘 편히 많이 오갔는데, 이번엔 여러 일로 많이 기도하게 하셨네요. 먼저, 익산의 일로 많은 선생님들께서 자발적인 금식과 기도, 안내에 따라 큰 액수의 위...  
304 제49회 춘천수련회 사진 및 슬라이드 보기 [2] file 3944     2011-08-13
 
303 하나님의 성품을 품은 교사 [8] 3923     2011-08-13
이번 49회 수련회는 제게 참 특별한 수련회였습니다. 첫째는 제 가족들과 함께 수련회에 참석한 것입니다. 그것도 6년만에. 과거 대표간사 전까진 가족들과 함께 tcf 수련회에 곧잘 참석했습니다. 믿기시지 않겠지만 그때마다 집회를 통해 은혜 받고 숙소로 돌...  
302 개인의 소속집단에 대한 태도... [8] 3477     2011-08-14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라 합니다. 아마 사회선생님들께서는 애들한테 여러 차례 이 말을 하셨을 겁니다. 저도 재직하는 학교가 있고, 가족이 있고, TCF에 속해 있습니다. 아, 교회에도 소속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소속집단의 모든 목표와 활동이 모두 자신의 ...  
301 조나단 에드워즈냐, 손양원이냐? 3423     2011-08-14
우리 기독교는 이스라엘에서 생겨나 우리 민족에게 복음이 전파되어 우리가 신앙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과정에서 많은 믿음의 선진들이 국내와 국외에 있었던 것이 사실입니다. 이분들의 노력은 정말 하늘의 상이 크리라 믿습니다. 그러나, 교육을 맡...  
300 춘천 수련회 그 후~ [6] 3682     2011-08-14
비가 또 많이 오네요. 금요일, 춘천에서 강릉으로 오는 길... 어찌나 비가 쏟아지던지... 중간에 휴게소 갈 생각도 못하고 앞만 보며 운전했습니다.^^; 그래도 수련회 동안은 비가 안 와서 다행이었다며 같이 가던 선생님들과 나눴답니다. 제가 운전해서 간 수...  
299 욕심 - 잘못된 몰입 3434     2011-08-14
욕심 - 잘못된 몰입 남에게 잘 속는 사람들이 있다. 세상 물정을 모르고 지나치게 순진하거나 다른 사람 말을 잘 믿는 사람이 새로운 일을 벌일 경우 속기 쉽다. 그러나 남에게 속아 큰 손해를 보게 되는 경우에는 그 이면에서 욕심이 크게 작용하는 것으로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