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4년 여름 수련회를 첨 참가했었지요

졸업하고 금방 발령 대기 상태였습니다. 

지금은 넘 오래되어 기억이 가물가물 합니다.

이용세 목사님(그때 교사로 대표였을 거에요), 김덕기샘, 하지영 샘, 이현래샘, 김규탁샘, 박은철교장샘 등등 기라성 같은 분들과 함께 수련회를 하였지요

너무나 가족적이고 편안한 수련회였지요 

수련회를 위해 준비하고 헌신된 선배 선생님들로 인해 우리는 은혜를 누리고

온전히 하나님과 만날수 있었습니다.

그 수많은 수련회 동안 많으신 분들의 헌신과 노고에 지금 감동하고 고마운 마음을 전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세월이 흘러 흘러 드뎌

제가 헌신할 수 있는 기회가 왔습니다.

정말 힘들게(?) 기회가 왔습니다.

7년 전 쯤에 기회가 있었는데 하나님께서 허락하시지 않으셨는 것 같습니다.

이번 수련회 준비중에도 되돌아 보면 참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하나님의 뜻하시는 의도를 우리가 알 수 없지만 돌아돌아 인도하신것 같습니다.

그것으로 인해 많이 좌절하고 힘이 없어 그냥 기도밖에 할 수 없었습니다.

아무리 사소한 것도 하나님께서 허락하시지 않으면 안된다는 것을 깨닫는 시간이었습니다.


TCF는 하루아침에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수많은 선배 선생님들의 모든 것을 버리는 헌신, 피와 땀과 노력과 수많은 시간으로 이루어진

값진 것입니다.


그러기에 저도 작지만 이제야 그 빚을 조금 값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우리 모든 포항 TCF 선생님들의 도움이 아니고서는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특별히 장순규 선생님과 아내에게 고마움을 전합니다.  

이제 첫발을 내디딥니다.  많으신 선생님들이 이글을 보고 포항에 오셔서 하나님의 은혜를 누면 좋겠습니다.

TCF 선생님들 모두 사랑합니다.

저희들은 3박 4일 동안 섬길 준비가 되어있습니다.

TCF선배님들이 걸어가신 발자국을 따라 밟아 갈 것입니다.

함께 힘이 되어 주세요


     포항 TCF 대표 이영호



조회 수 :
2053
등록일 :
2011.01.23
14:15:22 (*.44.244.141)
엮인글 :
http://www.tcf.or.kr/xe/freeboard/162039/724/trackback
게시글 주소 :
http://www.tcf.or.kr/xe/162039

안준길

2011.01.23
14:46:08
(*.244.212.207)

저도 수련회 준비를 함께 도우면서 같은 마음을 자주 느꼈습니다. 열거하신 선배 선생님들이 고생한다고 격려하실 때마다 그 분들이 먼저 하신 헌신과 사랑의 수고가 없었으면 오늘 TCF가 있었을까 생각해 봅니다. 그리고 이영호 선생님. 이사하신 당일 밤에도 댁에 모여 수련회 준비모임을 가지신 희생에 뭐라 감사를 드려야 할지요. 포항 선생님 한분 한분 너무 감사합니다. 수련회를 기도하며 기대합니다.

이현래

2011.01.23
15:29:45
(*.58.82.18)

바쁘고 쫓길 수 있는 수련회 전날 이렇게 환영의 글까지 올려주시고....

감동입니다.

 

며칠 전 이사까지 하시면서도 공동체를 위해 이렇게 준비에 힘써주시니

선생님과 사모님,

그리고 포항 TCF 선생님들 감사합니다.

 

내일 뵙겠습니다~

이형순

2011.01.23
17:50:23
(*.148.63.131)

수련회를 앞두고 눈이 많이 내리네요.

전주에서 포항까지 갈 일을 생각하니 까마득하지만, 오히려 마음을 차분하게 합니다.

포항 선생님들의 수고가 비록 온라인상이지만, 그대로 전달이 되는 듯 합니다.

설레이는 마음을 안고 기대하고 가겠습니다. 기도하고 가겠습니다.

신재식

2011.01.23
21:27:53
(*.150.20.101)

포항선생님들을 위해서 기도하고 있습니다. 내일 뵈요~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수sort 추천 수 비추천 수 날짜
418 NEIS 문제 해결을 위해 기도해 주십시오! [1] 354     2003-06-05
기독교사 연합 상임총무 송인수 선생님의 글입니다. ---------------------------------------------------- 오늘은 여러분께 긴급 기도를 부탁드리기 위해서 급히 편지를 씁니다. 메일 디자인에 신경 쓰기에는 너무도 화급하군요. 지금 NEIS 문제로 교단이 이...  
417 Re..신생지부 원주 탐방기 [1] 354     2003-07-04
돌아오는 길에 장간사님과도 그런 이야기를 나누었는데 원주모임에 대한 두 가지면에서 깊은 인상을 받았습니다. 첫째는 모임을 개척하고 도와오신 강영희간사님의 수고가 빛나보였습니다 짧은 기간에도 모임을 탄탄하게 세워놓으셨더군요 모임을 사모하게 하...  
416 [좋은교사운동]독자배가운동 결산 file 354     2004-06-10
 
415 Re..기도할께요.힘내세요! 353     2001-12-17
기도하겠습니다. 하나님께서 선생님의 소원을 이루시도록...  
414 Re..어허.. ^^; [1] 353     2002-01-20
이의 제기를 받아들이겠습니다. 그러나.. 분명.. 처음에 안개꽃 같은 ※여인이라는 표현이 있습니다. 클릭 하자 마자.. 바로 나오는 글 이므로 .. 놓치셨군요. 다음부터는.. 차근차근 잘 보시기 바라며... 역시.. 사람은 .. 욕구가 충족 되어야 해.. 빨리 밥먹...  
413 휴우~~죽는줄 알았습니다. [2] 353     2002-04-24
오늘은 현장학습의 날이었습니다. 저 오늘 죽는 줄 알았습니다. 1학년 43명을 데리고 어디를 가는 것은 정말 순교자의 삶을 각오해야 한다는 걸 다시 한번 깨달았습니다. 1시쯤 아이들을 데리고 다시 학교로 오는데 작년 6학년 학부형이 저를 보고는 웃으며 "...  
412 부끄러운 날 353     2002-05-15
스승의 날은 부끄러운 날 인 것 같다. 이렇게 부족한 나에게 아이들이 조그마한 손으로 정성으로 준비한 편지와 선물들을 받을 때면. 졸업한지 벌써 몇년이 되었는데도 잊지 않고 선생님이라고 찾아주는 아이들을 만날 때면. 지금 가르치는 아이들에게나 지금...  
411 다윗같은 힘을 지닌 천안선생님들 353     2003-01-25
천안선생님들의 수고에 정말 감사드립니다. 작지만 어느 지역 못지않은 저력을 갖고 계신 선생님들. 그 저력은 유창함이나 눈에 튀는 재능이 아닌 "겸손한 섬김" 이었습니다. 천안 선생님들의 참된 힘은 겸손과 섬김임을 모두가 느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  
410 지난 수련회 말씀의 3, 4번은 ??? 혹~~ [2] 353     2003-09-03
수련회 말씀을 녹음해 주셔서.. 너무 은혜스럽게 잘 듣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그런데 3, 4번의 설교를 들을 수는 없나해서.. 이렇게 글을 띄웁니다. 답변 부탁드립니다.  
409 아! 전 분명 죄인입니다. [3] 353     2003-09-23
[주님...이런 것들도 죄였군요 ] 럭크만목사님이 발행하는 BBB에서 발췌한 글입니다. 우리의 마음 속에서 자주 일어나는 죄악들을 놓치지 않고 글자화시킨 것 같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죄라고 인식조차 못하고 있기에 자백은 당연히 할 수 없는 상태... 우리...  
408 8명, 다시 초라해지고 싶지 않습니다 file 353     2006-06-30
 
407 버지니아 공대 총격 사건에 조의를 표합니다. [2] 353     2007-04-18
너무나 비참하고 황당한 죽음을 당한 30여명의 꽃다운 젊은이들과 슬픔에 잠겨있을 유족들에게 조의를 표합니다. 오늘 아침 신문 머릿글을 보고 충격을 받았습니다. 어제 오후까지 범인이 중국계라길래 그래도 같은 아시안이라 미국에 있는 교포들이 당분간 곤...  
406 부모치유프로그램 - 분노(화, 짜증)를 통제할 수 없는 부모 353     2009-04-21
많은 부모가 사랑이라는 이름하에 자녀들을 혼내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렇게 맞고 자란 아이들은 ... 그것은 사랑이 아니며 아이의 행복을 뺏어가는 나쁜 경험일 뿐입니다. 사실 부모의 입장에서도 무엇이 사랑인지 경험하지 못했기에 자녀에게 행복과 사랑을 ...  
405 그럼 저희 카페에 오셔서(김영애 선생님) 352     2001-12-06
김영애 선생님, 그럼 저희 카페에 오셔서 제가 올린 거 가져가세요. 어떻게 하냐면요. 저희 카페 배너를 클릭하시면 저희 카페에 들어오실 수 있습니다. 그럼 왼쪽에 있는 여러 게시판 중에 예쁜 세상이라는 것이 있거든요. 그곳을 클릭하셔서 게시판 중에 눈...  
404 Re..TCF수련회 자녀동반문의 352     2001-12-07
안녕하십니까? 대구입니다. 지금 계획은 babysitter 2명을 영입하여 아이들을 그들에게 맡길 예정입니다. 숙은 작은방이 몇 개 있어서 강사, 본부, 임산부, 가족동반순서대로 드릴 예정입니다. 식은 아이들끼리 같이 먹을 예정입니다. 토요일에 준비모임에서 ...  
403 신재식 선생님 [1] 352     2001-12-20
수련회 오는 방법을 공지사항에 올려 놓아야 할 것 같습니다. 제가 할 수 있지만 ^^ 디렉터의 일이라 사료 되옵니다. 단체로 오시는 분들 이외에 버스나 기차, 그리고 자가용을 이용하는 분들을 위해 약도와 오는 방법을 부탁드립니다. 오늘 5시에 뵙겠습니다....  
402 조장, 식사, 찬양시간의 사진 업, 사진 빨리보는 법. 352     2002-01-09
조장, 식사, 찬양 시간의 사진을 올렸습니다. 사진은 첫 사진을 여시고 메모장 아래쪽에 이라는 버튼을 누르시면 지금까지 올린 사진을 차례로 볼 수 있습니다. 첫 꿈은 아니었지만.... 친척집에 갔다가 고뿔로 누워 아버지와 같이 시골에 가지 못한 적이 있었...  
401 Re..저를 위해 기도해 주신분들께 352     2002-03-25
강영희 선생님의 행동하는 양심에 존경과 격려의 박수를 보냅니다. 정말 선생님은 진정한 그리스도인이십니다. 말만 앞세우고 행동은 없는 그리스도인, 경건의 모양은 있으되 능력은 없는 오늘의 그리스도인들에게 커다른 도전을 주셨습니다. 더욱 선생님이 강...  
400 위로 [1] 352     2002-06-05
어제 청소 시간이었습니다. 우리반 ㄱ이가 무슨 책을 열심히 읽느라고 집에 가지 않고 교실 한켠에 서 있더군요. 자세히 보니 만화로 된 천로역정을 읽고 있었습니다. (이 책은 우리반 들어 오시는 사회선생님이 수업 시간에 빼앗아서 제게 주셨던 것을 내용이...  
399 Re..전형일 샘 득남..... 352     2002-07-03
축하합니다. 산모와 아가 모두 건강하다니 감사하구요. 하나님의 귀한 선물을 통해 더 큰 기쁨이 넘치리라 믿습니다. 아이의 생에 하나님의 은총이 항상 함께 하길 원하며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