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째는 내가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너희 모든 사람을 인하여 내 하나님께 감사함은 너희 믿음이 온 세상에 전파됨이로다"

사도 바울은 육체의 건강 때문에, 진로의 형통함 때문에, 물질적인 풍성함 때문에 감사한 것이 아니라 오직 로마에 있는 성도들의 믿음이 온 세상에 전파되는 것을 인하여 감사했습니다.

우리와는 얼마나 차원이 다른 감사입니까?
여러분들의 가장 큰 감사는 무엇입니까?
낙도 오지에서 복음이 증거되는 소식에 감사하는 것입니까?
농어촌의 미복음화지역에서 복음의 씨앗이 뿌려졌다는 것에 대해 감격의 눈물을 흘리고 있습니까?
피부색 다른 이방의 민족에게 복음이 증거되고 있다는 사실에 가슴에 불타는 감동이 있습니까?............
사도 바울의 제일 큰 감사의 제목은 복음전파였습니다!


----------------------전병욱 목사님의 <파워 로마서> 중---------------


오늘 몇장 읽지 않은 이 책 가운데서 주님께서 강하게 저에게 감동을 주신 내용이라 함께 나누고 싶은 마음에 글 올립니다.

바울의 감사의 제목을 보면서 ....
참.. 저의 감사의 제목을 돌이켜 보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참 부끄러운 생각이 들었습니다.

언젠가부터 복음으로 인한 감사와 감격이 저의 삶 가운데 슬며시 사라져 가고 있는 건 아닌지....
아... 복음때문에... 복음이 선포되어지고... 복음으로 인해 자라나는 사람들로 인해....
그렇게 감사하고 또 감사했던 사도바울과
그저 육신의 안락과 편안과 건강 등등의 이유들로 감사하고 있는 내 모습은 정말 얼마나 차원이 다른 감사를 하고 있는지...

사도바울의 감사의 제목이 동일하게 저의 감사의 제목이 될 수 있길 감히 기도해봅니다...

새학기를 시작하신 선생님들.... 가정일로 학교일로 많이 바쁘시겠어요
주님께서 감사하고 기쁜 마음으로 가정과 아이들을 섬길수 있길 기도합니다^^
조회 수 :
780
등록일 :
2008.03.14
13:33:55 (*.205.47.217)
엮인글 :
http://www.tcf.or.kr/xe/missy/118952/bc4/trackback
게시글 주소 :
http://www.tcf.or.kr/xe/118952

조숙진

2008.03.16
01:51:25
(*.232.210.131)
아~ 감사!! 이런 글 읽게 하신것 또 감사~!

홍순영

2008.03.18
00:16:25
(*.176.192.228)
새학기를 맞이하여 잊지않고 글써주시는 민정샘이 있어서
얼마나 든든하고 마음 따뜻해지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언제 오세요? 보고 싶습니다.
휴직도 이제 동반휴직으로 바꾸셨겠내요

민들레

2008.03.27
08:57:36
(*.223.147.154)
귀한 글 감사히 읽으며 내 삶을 다시 점검합니다.
우리 삶의 여러 조건, 상황들을 감사의 눈으로 볼 수 있는 것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인것 같아요. 민정샘, 감사한 일들이 넘쳐나길 기도해요.

이민정

2008.03.27
13:10:23
(*.205.47.217)
숙진 순영 민들레 선생님....
모두들 잘 지내시죠? 보고싶네요
올해는 꼭 한번 나갔다 오려고 하는데... 아직 잘 모르겠네요
아줌마 샘들 넘 대단하신거 같아요 육아에 학교일에....
모두들 주님안에서 강건하시고 다시만날 날을 소망해봅니다...

정해경

2008.04.23
22:24:37
(*.209.211.17)
민정아 보고 싶다. 미국에 정미와 동영이도 있고 최성희도 있는데 서로 연락하고 지내는지 궁금하구나. 언제쯤 한국에 올 계획이니? 미국에 있을 때 영어 잘 배워서 와라 하나님이 주신 귀한 기회인것 같구나. 늘 변함없는 민정이의 마음을 글로 읽을 수 있어서 좋다.

이민정

2008.04.23
23:43:21
(*.205.47.217)
해경언니.. 잊지 않고 기억해 주시니 감사해요^^ 정미랑 동영오빠랑 한번 통화하고 요즘은 잘 못했네요... 재밌게 잘 지내시는듯^^ 성희랑도 한번씩 연락하고 지내요... 음 뭐 좋은 소식 있는 것 같던데 허허... 영어는 공부해야 하는데 하면서도 아직 이렇다할 진척이 없네요... 흠... 언니 딸도 많이 컸겠네요. 언니 제가 늘 언니 존경하는 거 알죠 믿음의 선배, 믿음의 본이 되어주셔서 늘 감사해요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수 추천 수 비추천 수sort 날짜
68 2학기의 시작... 그리고 무거운 마음의 짐 [1] 1675     2009-09-03
2학기의 시작.... 수련회를 통해 위로를 받고, 힘을 얻고, 내가 서야할 곳이라는 확신을 가졌는데.... 현실에서는 또 무너지는 저를 봅니다. 4살인 아들이 아침마다 학교에 같이 가겠다고 너무나도 서럽게 우는 모습을 뒤로 한채 남편과 한숨을 쉬며.... 어찌...  
67 진짜 오래간만에 들러요. 1654     2009-07-08
요새들어 휴직을 생각중입니다. 아이들 낳고 나서 늘 들었던 생각인데... 아침마다 애들 떼놓고 학교 나오려니 너무나도 심란하고 마음이 아프네요. 우리아이들 달래는 비결을 할머니가 숨겨두었다 꺼내주시는 쵸코 사탕... 그럼 넙줍 90도로 인사를 하고 '잘 ...  
66 제주의 아주마 [1] 1573     2009-04-07
오랫만에 홈피에도 들어오고 글을 읽으면서 조금 위로를 받았네요. 저는 둘째 임신 중인데 그래서 제주모임에도 잘 참여하지는 못하지만... 요즘 몸이 점점 무거워지고 (7개월로) 집에 돌아가면 지치고 힘든데 저녁 준비해서 밥 차려서 먹고 나면 다시 설거지...  
65 오랜만에... 1776     2009-02-21
실로 오랜만에 tcf 홈페이지를 방문했습니다. 지난해 말에 잠시 한국을 들렀지만... 두 아이를 데리고 있다는 부담감에 그리고 오랜만에 만난 친지들과의 분주함에 또한 떠나 있었던 세월이 길어진 탓인지... tcf 선생님들을 한분도 만나지 못하고 한국방문을...  
64 목숨과같이 사랑하라.... 1680     2009-02-19
2월 방학중,,,, 봄 방학이지만 매일같이 학교에 나옵니다. 그래도 행복합니다. 제게 주신 일에,,, 아이들에.... 가정에.... 한동안 성경을 멀리하고 기도를 멀리하던 제 생활을 청산하고 겨울 수련회를 기점으로 다시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을 깊이 소망하며 성...  
63 집보다 밖이 더 답답한 이유 [1] 1654     2008-12-12
아줌마 게시판... 그래서 이곳은 왠지 아줌마 삶을 담아내야 한다는 전제가 있는듯하죠. 아줌마 삶이 뭘까요? 학교 다니는 아줌마들의 삶. 그 자체로 존경하고요...제가 살아냈던 삶이죠. 어느 남자샘들이 "강영희샘 시어머님 참 대단해, 며느리 그러고 다니는...  
62 강영희 선생님 반가워요 [1] 1818     2008-11-22
선생님 보고 싶네요. 게시판에 선생님께서 올리신 글들이 많이 올라와 있어서 잘 읽어 보았습니다. 선생님을 보면서 참 대단하시다는 생각이 드네요. 어찌 보면 우리 인생은 선택의 연속인것 같습니다. 선생님께서 하신 선택이 훗날 후회하지 않을 정말 소중한...  
61 전 왜 그럴까요? [2] 1752     2008-10-28
마음이 답답합니다. 남편에게 하지 말아야 할 말을 해 버리고 말았어거든요. 그런데 그 때 심정은 딱 그 말에 어울릴만한 말이었어요. 정말.... 미안했다고, 너무 힘들어서 그랬다고... 말하고 싶은데 용기가 나질 않네요. 물론 남편은 그렇게 말하면 용서하...  
60 말많고 탈많은 영어..성경으로 시작합니다. [4] 2330     2008-09-26
다음카페에 "엄마표 어린이 영어도서관"에 믿는 분들 게시판이 있어서 그곳에 쓴 글입니다. 한번 읽어보세요. 이곳 이름이 영어도서관인데...저는 이곳에서 책 빌리는 것에는 별로 관심이 없고 열정적인 엄마들의 글을 읽으며 도움을 많이 받고 있는 것으로 만...  
59 어린아이같은 마음 [2] 1714     2008-09-22
제가 두 아이를 기르는 엄마라고 했죠... 지금은 직장을 나가기 때문에 아이들이랑 있는 시간이 잠자는 시간 외에 하루에 5시간 정도 인데요. 그런데도 두 아이가 하루 종일 같이 있는 할머니 보다 엄마를 따르는 것은 제가 엄마라는 이유 하나 때문일까요? 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