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학기때는 산가 끝나고 와서 정신이 없었는데
기독교사대회때 홍순영 선생님과 이야기를 하면서 학교안에서의 복음적도에 대한 시기를 깊이 생각해 보았어요.
순영언니는 하나님께서 때가 되시면 보여주신다고 하셨는데 지금이 그 때인가 봅니다.
요새들어 아이들 일기속에 (주일이 지나면) 교회에 가고 싶은데 부모님이 반대하셔서 가지 못했고, 꼭 가고 싶다는 이야기를 종종 보게 됩니다.
과연 이것이 하나님의 뜻인지... 하나님의 뜻이라면 어떻게 제가 해 주어야 하는지 고민이 많이 되네요.
육아시간 챙긴다고 4시에 퇴근하는 저....
집에가면 5개월된 우리 아들 돌보느라 정신이 없어서 학교일은 까마득하게 잊어버리고... 시간이 참 촉박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제가 할 수 있는 영역에서 어떻게 그들을 도울수 있는지 고민되네요. 기도해주시고,,, 좋은 방법 있음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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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9.11
15:42:48 (*.247.11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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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영희

2006.09.11
15:59:57
(*.133.34.84)
강미영샘은 점심시간마다 한명씩 짝을 정해 점심을 함께 먹고 디저트도 그 아이만주고 했다고 들었어요. 그 시간을 아이들이 기다리고 부러워했다고..급식실로 이동하지 않고 교실에서 급식을 하는 경우라면 그런 만남을 활용하면 좋을듯. 우선 기도하면 상황에 맞는 지혜를 주시겠죠. 화이팅!!!

홍순영

2006.09.12
15:48:43
(*.242.27.250)
좀전에 반 아이 두명과 '말씀과 함께'를 공부했어요.
예전에 루디아에서 받았던 책 7권이 있어서 교회 다니는
아이들(3명) 먼저 주고 원하는 아이들 몇명 더 주었어요.
저도 시간 확보에 있어서 제일 고민이 되고 어렵더군요.
점심시간에 과제물 검사에 운동회 준비로 분주하고.....
일주일에 한번 시간을 정해서 만남을 가지면 좋을 것 같아요.
가장 좋은 시간은 서로의 상황에 따라 다를 수 있으니까요.

우리가 하려는 마음보다는 하나님께서 아이들의 마음을 여셔서
아이들 스스로가 달고 오묘한 말씀에 푹~빠질 수 있기를 바래요

뭔가 거창하게 준비해서 시작해야지.....하는 유혹을 많이 받는데
그럼 복음 전하는데 오히려 걸림돌이 되는 것 같아요.
내게 있는 오병이어 그대로 나눌때 나머지는 하나님께서 책임지실것이라 믿습니다.

우리 예쁜 미성선생님의 마음을 하나님께서 받으셔서
아이들의 마음에 예수그리스도의 사랑이 꽃피어나길 바래요.

이민정

2006.09.13
12:01:25
(*.231.169.154)
음.. 저도 홍순영 선생님을 통해서 아이들 전도에 대한 도전을 많이 받았었는데^^....
선생님 기도하는 가운데 주님께서 아이디어를 주시는대로 한가지씩 한가지씩 해보세요...

저의 경우는 학급문고 가운데 아동용 기독서적을 배치해 놓았는데 아이들이 많이 읽더라구요.. 근데 지금 기억나는 책이 울퉁불퉁 삼총사 라고.. 만화로 된 시리즈 물인데.. 저도 참 재밌더라구요...

말씀과 함께를 아침 자습후에 원하는 아이들에 한해서 하기도 했고.. 토요일 방과후에 성경공부도 좋았던 거 같아요...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아이들을 위한 기도가 아닐까 싶네요....

어? 저도 둘째가 이제 만 4개월 좀 지났는데... 동병상련의 심정을 느낍니다^^

민들레

2006.09.15
11:53:59
(*.150.199.121)
우와...선생님들의 노하우와 격려가 대단해요...

조숙진

2006.09.15
13:06:15
(*.1.38.179)
우와... 저도 빨리 학교가서 한 번 해보고 싶어용~ 언제 좋은교사 소리한 번 들어보나 에구구.. 김미성 선생님의 글과 여러 선생님들의 리플을 보니 소망이 막 생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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