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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드디어 아줌마가 되었습니다.
새색시에서 아줌마로...
어쩐지 어색한 느낌도 들지만 그 안에 풍기는 강한 힘이 느껴지기도 합니다.

우리 태환이는 지금 4개월이 막 지났어요.
저번 대회때 임신과 유산으로 인해 참석하지 못해 못내 아쉬워하던 제게 남편이 태환이 데리고 2006 교사대회에 참석하기를 바랬어요.
저는 괜찮은데 우리 태환이가 잘 견뎌낼 수 있을까 고민이 되었지만 사모하는 맘으로 신청했습니다.

2006기독교사 대회는 그야말로 우리 가족에게 쉼이 되는 시간이었어요. 교사대회전 2주동안 대학원을 다니느라 무척 고단하였는데 대회에 가서 말씀도 듣고, 사랑하는 아들과 남편이랑 하루종일 같이 있기도 하고, 좋은 선생님들도 많이 만나고, 너무 힘들면 기숙사에서 쉬기도 하고....
셋째날에는 몸이 너무 힘들어서 셋다 뻗었습니다. 기숙사에서 하루종일 잤지요.

남편왈: " 이렇게 셋이 누워서 자고, 놀고 그러니까 너무 좋다~!"

평소에는 그럴만한 여유가 별로 없었거든요.

교사대회에 끝까지 있진 못했지만 너무나도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그리고, 집회때 많이 느낀것은 아이를 데리고 오신 어머니들의 헌신과 사랑 (물론 아버지들도 마찬가지지 만요 ^^)은 이루 말할수 없는 것이라는 것을 더욱 느꼈던 시간들이었습니다.

아! 줌! 마! 이 소리가 이제부터는 정겨운 소리가 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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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06.08.17
15:04:56 (*.104.19.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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