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대왕세종을 보려고 KBS뉴스를 보고 났더니 이거 원... 영화배우 태현실씨가 평화통일가정당 정책연설하는 게 방송에 나오는군요. 그런데, 이 평화통일가정당이 문선명 집단 당이던데... 오늘 교회 가니까 교회 게시판에 나왔더군요. 저희 학교 앞의 전철역 근처 건물에 평화통일가정당 후보가 나왔다고 플랭카드가 붙어 있던데...

이 사람들이 진리를 가지고 장난치는 거 같아서 기분나빴습니다. 가정이 제대로 되어야 나라가 발전하는 말은 맞지만, 문선명 집단이 가정을 제대로 만드는 집단인지 의심스러워서... 이거 원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연설만 들으면 무지 좋은 일 하는 정당 같게 연설을 하더군요. 그러니 속아넘어갈 수 있겠다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가족을 위한 정당... 있어야겠지요. 그렇지만 평화통일가정당이 과연 가족을 위한 정당일까요. 가정을 망치는 정당일텐데... 문선명집단 하는 일이 뻔하잖습니까... 여수에 계신 선생님들이 꽤 고생하시는 걸로 아는데, 여수 선생님들이 고생하시는게 문선명집단때문인 걸로 압니다. 손양원 목사님의 순교지가 있는 여수에서...

유명인을 내세워 정책연설을 하는 게 왠지 불쾌했습니다. 근데... 제가 이 글 썼다고 잡아가려는 사람이 있는 건 아닌지... 하는 생각이 드는군요. 두고볼 일 아닐까요.

방송을 시청하다 어이없어 몇 자 적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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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08.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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