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사이더로서 받기만 해서 미안합니다. 이젠 저보다 아이들이 더 기다리는 수련회가 되었습니다.
헌신적으로 봉사하신 서울 지역, 그 외 보이는 곳에서 보이지 않는 곳에서 수고하신 여러 지역 선생님들. 선생님들은 결코 마르다만은 아니신 것 잘 아시죠?
대부분 선생님들도 마찬가지겠지만 가장 기대한 강해 설교. 예전과  달리 별로 노트 없이 편하게 들었습니다. 심플하지만 강렬하게 각인된 설교가 올해의 교단의 자화상을 바꾸어 놓을 것 같아 기대가 됩니다. 그리고 날로 재미와 번뜩이는 센스, 은혜가 더해가는 연극. 모두들 참으로 수고 많았습니다. 합력하여 선을 이루시는 주님을 발견하고, 저 자신 적극적으로 동역자를 찾겠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기도 부탁 드립니다. 전국에 있는 기독교학교를 위해 기도해주십시오. 어쩌면 일반 학교보다 근무 조건이 더 좋을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안일함에 젖어 있다가 지난 해 강의석 사건으로 저희들은 골리앗이 가까이 와 있음을 알았습니다. 음성적으로만 있었던 종교 프로그램 거부가 정당성을 얻게 된 계기라고나 할까요. 다윗의 골리앗은 무너뜨리기만 하면 되지만 저희들은 어떻게 해야 할까요? 사랑하고 감싸 안아야 할 우리의 아이들을 앞세우고 있으니 우린 어떻게 해야 할까요? 더 많은 기도와 지혜가 필요할 때입니다. 자칫 기독교 학교가 전도를 막아버리는 존재가 될 수도 있을 정도로 현 기독교 학교는 많은 어려움에 빠져 있습니다. 정체성을 잃어가는 기독교학교를 향해, 하나님의 공의와 사랑이 펼쳐지는 학교로 회복하기 위해 이 글 보시는 순간만이라도 기도 부탁드립니다.
조회 수 :
357
등록일 :
2005.01.28
15:55:45 (*.81.190.4)
엮인글 :
http://www.tcf.or.kr/xe/freeboard/104445/11b/trackback
게시글 주소 :
http://www.tcf.or.kr/xe/104445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이름 날짜sort 조회 수
1638 기독교적 수업(수련회 선택식 강의) 자료 신청하셨던 분들 중 [1] 유수현 2005-02-14 508
1637 (긴급) 독립기념관을 위한 선생님들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홍순영 2005-02-15 387
1636 정선 이유영 선생님이 결혼을 했답니다. [10] file 안상욱 2005-02-24 682
1635 영남리더훈련을 마치고 [2] 김정태 2005-02-25 430
1634 여름,겨울수련회 및 봄 리더모임 안내(변경사항 포함) [2] 박은철 2005-03-01 397
1633 서울대표 교체 [4] 박은철 2005-03-02 472
1632 선생님의 연락처를 알고 싶습니다. [2] 김민정 2005-03-04 430
1631 좋은 교사 운동 정책 모임 안내 김성천 2005-03-05 486
1630 저 잠시 떠납니다~ [14] 이민정 2005-03-08 541
1629 3월.... ‘기독교사운동을 위한 기도’ 전형일 2005-03-10 586
1628 인천tcf 모임 장소 안내(부평중부감리교회) file 최영철 2005-03-14 1203
1627 가정방문의 계절이네요! 김성천 2005-03-14 390
1626 예비기독교사아카데미에 교회후배나 대학후배들을 보내주십시요! file 김성천 2005-03-15 606
1625 어제 인천 모임 tcf 소식 [5] 최영철 2005-03-16 1077
1624 타는 목마름으로 [1] 송인수 2005-03-22 548
1623 이번 주 금요일... [1] 송인수 2005-03-23 440
1622 길금수선생님 결혼, 축하해주세요!!! [7] 강영희 2005-03-27 710
1621 전국리더모임 안내 박은철 2005-03-31 372
1620 생생한 글, 어디 없나요? 정병오 2005-04-01 404
1619 강원도 양구에서 첫모임을 시작하며..... [9] 박영규 2005-04-08 7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