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의 옷을 입은 개인의 어리석음


주님의 위로와 은혜가 모든 기독교사에게 넘치시길 소원합니다. 저도 이 학생의 사건이 기분 좋은 소식은 아닙니다. 하지만 때론 뱀같이 지혜롭고 냉철할 필요도 있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문제의 근본적인 잘못은 첫째는 학생과 학생부모에게 먼저 있다고 봅니다. 왜냐하면 학교의 건교이념이 기독교이념인라는 것 정도는 알고 고등학교에 원서를 쓸 때는 예배를 드리겠다는아니면 최소한 거부하지 않겠다는 생각이였을 겁니다. 만약, 그런 생각도 없이 원서를 쓰고 입학을 했다면 빵가게에 들어가서 여기는 왜 빵만 파냐고 분통을 터트리는 것이 아니고 무엇이겠습니까? 특히 국민들이나 언론, 그리고, 문제 당사자나 가족들은 이 문제를 오도하지 말아야 합니다. 그러니까 일반 고등학교에서 체플이나 예배에 약간의 강제성을 띤 것과 건교이념이 기독교인 학교에서 그런 것과는 차이가 있는 것입니다. 그것을 일반학교에서 그런 것과 구분 없이 일방적으로 기독교의 아집이나 독선으로 폄하하거나 학교측의 잘못으로 돌리기는 너무나 비합리적인 감정에만 치우친 발상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것이 교통 사고가 나면 일단 싸우고 욕부터하고 보는 어리섞은 감정 위주의 비논리와 죄성에서 나온 일이라고 봅니다. 부디 좋은 교사측에서도 이 분제를 일반학교에서 일어난 일과 구분하지 않고 통합해서 처리하지 않길 바랍니다.

절에 가서 왜 이 곳에는 불공만 드리느냐고 일인 시위하면 그 것도 종교자유를 바라는 한 시민의 자유일까요?

둘쨰, 학교측에서도 먼저는 학생과 부모가 그렇다고 하더라도 제적처분까지 할 필요는 없었다고 생각됩니다. 학교 전체의 유익을 위해 그 학생을 선도하고 설득하고 이해시켜보고도 되지 않는 다면 제적이 아닌 학점상에서 출석점수에 체플시간에 배정된 점수만 주지 않는 정도로 한다면 되지 않을까 합니다. 전도를 해도 않되는데 그 대상자를 쫓아낸다고 해결되는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이를 잡을 려고 초가삼간을 테울수는 없을테니까요. 때로는 초가삼간이 위혐하므로 이를 보고도 참아야 하는 지헤도 있었어야 되지 않을까요

셋째, 마지막으로 눈물과 감동으로 기 아이를 사랑한 선생님이 한 분이라고 계셔서 그 아이를 체플 참석을 설득하였다면 기독교를 맏아들이지는 않아도 최소한 체플을 거역하지는 않거나 1인 시위를 하지는 않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삶의 향기를 진동하는 우리 기독교사의 작은 예수로의 삶이, 원수까지도 품는 그 삶이 있었다면 하는 생각이 들면서 이 계기로 모든 기독교사들이 눈물과 포옹의 성령충만한 주님의 사랑이 뜨겁게 일어나서 가시같은 아이들의 가시마음을 녹이는 역사가 일어난다면 이 사건으로 오히러 복음의 진보가 일어나지 않겠나 합니다. 그런 점에서 이 번 호서대 기독교사대회와 교직자선교대회가 모두 기독교사들의 심령에 성령의 큰 은헤가 일어나고 원수까지도 눈물로 품는 사랑의 회복이 일어길 기도합니다. 또 그렇게 되리라 믿습니다.

할렐루야.

가정사역과 교사로 섬기는 경주에서 서상복 드림
조회 수 :
554
등록일 :
2004.07.14
06:18:02 (*.240.187.23)
엮인글 :
http://www.tcf.or.kr/xe/freeboard/103997/4e8/trackback
게시글 주소 :
http://www.tcf.or.kr/xe/103997

강영희

2003.11.30
00:00:00
(*.219.21.90)


선생님! 서울 인문계 고등학교는 학생에게 선택권이 없습니다. 뺑뺑이 돌려서 배정되는 상황입니다. -[07/14-08:22]
-


도종원

2003.11.30
00:00:00
(*.219.21.90)
제가 다닌 고등학교도 미션이었으나 선생님들이 모두 신자가 아니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하지만 선생님들은 뺑뺑이가 아니시잖아요. 물론 많은 학생을 한명한명 관리한다는 것은 힘들겠지만 적어도 문제시 된 아이는 다르게 접근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남네요 -[07/16-14:38]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수sort 추천 수 비추천 수 날짜
1378 내 그림자가 끌고 온 풀죽은 깃발 551     2002-03-14
(작년 언젠가 썼던 글입니다. 여러가지 운동 때문에 힘겨워하는 우리 모두와 나누고 싶어서 올렸습니다.) 어느 날 책방에 갔습니다. 평소에 좋아하는 도종환씨의 시집을 읽었습니다. "부드러운 직선". 거의 한시간 정도 책방에 서서 그의 시집을 다 읽었습니다...  
1377 철의 여인 강영희... [6] 551     2005-01-13
중동부 간사로 섬기고 계신 강영희선생님을 모르시는 분은 없을겁니다. 그리고 강영희행전은 거의 사도바울수준임은 아는 사람은 압니다. 세자녀의 어머니로 시부모를 모시는 며느리로 사업가의 아내로 교회의 기둥으로 ,무엇보다 강원도와 서울을 오가는 출퇴...  
1376 서상복 선생님 소식을 전합니다. (부친상) [7] 551     2006-02-10
어제 서상복 선생님 부친께서 돌아가셨습니다. 빈소는 경주 동국대병원이며 내일 출상을 한답니다. 기도와 위로의 전화로 서 서생님 가정의 슬픔에 함께 했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오늘 오후 4시경에 안준길 선생님과 함께 조문하려 합니다. 혹 함께 하실 분은 ...  
1375 상반기 NLTC훈련 마감 임박 551     2006-02-15
좋은교사운동에서 직장인성경공부모임(www.bbb.or.kr)의 협조로 참여하게 된 흔련프로그램의 마감이 이번주 토요일 18일로 다가왔습니다. 선착순 지원을 마감하기 앞서 다시 공지드리니 훈련에 대한 갈증이 있으신 분의 관심과 지원바랍니다. *NLTC 훈련이란? ...  
1374 가을 선물~ [8] file 551     2009-10-30
 
1373 건강하고 행복하소서 551     2010-01-08
선생님 강의 듣고 넘 공감헸습니다 학부형님들도 강의후 반응이 넘 좋아셨요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한 날들이 많았으면 합니다  
1372 전국 사.창.가 몰.카 공.개 [1] 552     2004-04-09
http://koreamove.ce.ro <-----여기 클릭하세요... http://koreamove.ce.ro http://koreamove.ce.ro  
1371 제주 수련회 벌써 시작되었습니다. [4] file 552     2004-01-24
 
1370 [좋은교사] 북한학교 돕기 552     2009-09-29
정병오 선생님께서 보내주신 메일 내용입니다. ... 엊그제 교회에 갔는데, 어머니가 저희 부부와 아이들을 부르더니 봉투를 하나씩 건넸습니다. 아이들에게는 아마 추석을 한 주 앞두고 용돈을 주나 싶었는데, 저에게도 봉투를 주시길래 확인해 보니 ‘북한 돕...  
1369 겨울수련회 등록상황 [1] 553     2002-12-16
겨울수련회(TCF) 등록 상황(12월 14일까지) 서상복(경주황남초),강영희(서울봉화중),손혜진(부산함안중) 박현덕(부산사파중),손준철(전주영생고),하지영(서울상도중) 윤남석(서울고덕중)유재현(경기성은학교),정일한(서울상록중) 서일향(인천부평공고),안미정(...  
1368 [좋은교사] 가스펠 Lectory 553     2009-11-05
서혜미 선생님의 가스펠 Lectory (Lecture Story) ... <종말 지향적 삶의 자세 2> 지난 1강에서는 주님 안에서 최선의 삶은 종말론적 삶을 지향할 때, 가능하며 그들의 신앙 고백은 ‘아멘 주 예수여 오시옵소서’라는 계시록 요한의 고백과 일치한다고 말씀 드...  
1367 중1통계-성경적 지도안 file 554     2002-09-19
 
1366 스승의 날에 드리는 기도 [4] 554     2004-05-15
주여 선생님에게 힘을 주소서 저들이 힘이 들어 지치면 희망이 쓸어집니다 어렵고 힘든 상황 속에서도 넉넉한 웃음을 주소서 힘써도 잘 변하지 않는 현실에 낙망치 말고 기도하게 하소서 애써도 바뀌지 않는 제자뜰로 인해 실망치 않고 긍휼히 여기게 하소서 ...  
» 한 고등학생의 제적사건에에 대한 소고 [2] 서상복 554     2004-07-14
종교의 옷을 입은 개인의 어리석음 주님의 위로와 은혜가 모든 기독교사에게 넘치시길 소원합니다. 저도 이 학생의 사건이 기분 좋은 소식은 아닙니다. 하지만 때론 뱀같이 지혜롭고 냉철할 필요도 있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문제의 근본적인 잘못은 첫째...  
1364 "tcf300"영상 올립니다. ^^ [11] 554     2007-08-17
></object> 소망나누기 오프닝으로 보았던 "tcf300"영상을 올립니다. ^^ 있는 예고편에 자막만 살짝 바꾼 것에 불과하지만, 잠시나마 선생님들 입가에 웃음 지며, 07여름수련회를 기억하는 매체가 되기를 바래봅니다. ^^ (수련회 참석하지 못하신 선생님들께서...  
1363 날마다 TCF와 함께~ [14] 555     2002-11-15
날마다 TCF와 함께 할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일까요? 그것은 홈페이지에 방문하는 것이겠지요. 처음 TCF 홈페이지를 만들게 된것은 2000년 봄이었습니다. 그때부터 지금까지 2년반을 붙잡고 있답니다. 처음엔 디자인이나 기능면에서 있어서 참 단순하고 보잘 것 ...  
1362 안녕하세요 한국선교사자녀교육개발원입니다! [1] file 555     2004-05-13
 
1361 퍼온글입니다..- "28살 국어교사..무엇부터 잘못됐나?" [1] 555     2006-05-02
올 아침 '다음'토론방에서 본 글임다. 인문계 고등학교 교사로서 많은 것을 느끼고 공감케 하는 글입니다. ------------------------------------------------------------------------- 저는 28살 고등학교 국어교사입니다. 곧 중간고사가 시작됩니다. 이제 ...  
1360 이번에 신규 임용된 교사인데 조언을 얻고자 글을 남깁니다. [10] 555     2007-03-04
안녕하세요. 우선 이 모임을 알게 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리며 선생님들께 조언을 얻고자 글을 적습니다. 저는 올 해 신규 임용된 서울에 있는 모 고등학교의 여 교사입니다. (신규 치고는 나이가 쬐끔 많답니다. ^^;) 실은 학교에 출근하지 몇일 되지 않...  
1359 [세미나]기독교학교 목표와 발전방향 file 555     2007-09-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