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CF를 사랑하며, 수련회의 전체를 주관하신 아버지께 영광과 찬양을 드립니다.

이제 막 환상의 섬 제주에서 함안에 도착했습니다. 함안에서는 곧 저의 제자들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문득 드는 생각. 섬김이었습니다. 제가 아이들을 잘 섬기지 못했음을 떠올렸습니다.

부산에 도착해서 에스더 선생님과 함께 오며 이런 저런 이야기들을 나누었습니다. 교사가 지녀야 할 성품을 인내와 사랑 두가지로 요약했다는 최관하 선생님 이야기. 전적으로 공감했습니다. 정말 교사가 지녀야 할 성품으로 흔하게 이야기 되는. 흔하게 이야기되지만 정말 소중한. 인내와 사랑.

교사로 교단에 서는 것. 아직 덜 자란 아그들의 콧물과 눈물을 닦아 주는 것입니다.(제 스스로에게 하는 다짐입니다.)

저는 수련회를 마치고 서울 선생님들과 함께 이틀을 지냈습니다. 놀라운 섬김의 표본을 보았습니다. 하나의 완성된 작품. TCF공동체. 모두가 모여 하나의 작품을 이루고 있습니다. 그것도 아주 멋진 최고의 작품말입니다. (교사가) 보여주지 않은 사랑을 아이들이 어찌 나누겠습니다. (교사가) 행하지 않은 섬김을 아이들이 어떻게 알겠습니까? 다 보고 배우는 것 아니겠습니까? 저도 이번에 많이 보고 배웠습니다. 이러한 본을 통한 배움이 계속되어야겠습니다.

여행에 대한 이야기들... 에스더 선생님은 휴식을 위한 여행, 자연과 함께 하는 여행을 좋아하신답니다. 덕분에 마산까지 어떻게 시간이 가는지 모르게 금새 왔습니다.

허현 전도사님의 강의도 생각이 납니다. 내 아들을 이렇게 교육해 달라고 호소하시던. 가정과 학교, 교회가 연합해서 이루어갈 교육의 완성. 기대합니다.

수련회를 잘 섬겨주신 제주 TCFer, 수원 TCFer. 극적으로 수련회에 함께 할 수 있었고 많은 위로를 주었던 나의 오네티보로 김명진 선생님. 함께 즐겁게 여행하고 교제를 나눈 서울 TCFer. 그 외 모든 TCFer에게 감사를 드리며, 축복합니다.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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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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