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 2000년 역사에 우리 대한 교회 만큼 이렇게 교회 모임에 순종적이고 열심이었던 때는 찾아 보기 힘들 것이다. 그래서 제일 큰 교회가, 각 교파 중에 가장 큰 교회가 우리나라에 많이 있다. 그러나 대한 교회가 기독교 역사에 끼친 긍정적인 측면이 많지 않은 것 같다. 천만 성도를 자랑하면서도 사회에 영향력이 이렇게 적을 수 있단 말인가?

우리의 신앙 수준이 왜 이렇게 하향 평준을 이루는가? 우리 나라의 신학교는 숫적으로 많지만 질적으로 떨어진다는 말인가? 왜 유명한 신학자가 나타날 수 없다는 말인가?

그것은 대학원에 가서 신학을 배우는 것도 그 한 이유가 될 수 있을 것이다. 대학원에 가서 신학을 위해서는 헬라어와 히브리어 그리고 영어를 비롯한 독어와 불어, 화란어 등의 필요성도 절실히 느끼지만, 졸업하면 몰라도 목사로서 존재하는데 불편함이 없고. 그 과정 동안도 생계와 학비를 위해 교회 봉고 기사(?)라고 부르는 전도사로 봉사하여야 하고 대학원에서 내어 주는 과제 하다보면 금방 3년이 끝나버린다.

결과적으로 교육 과정에 충실하다 보니 교수의 신학이 학생의 신학 관점을 변화시키지 못하고 신학교 입학 전의 통속적인 신학에다 강도사라는 라이센스만 주어서 내 보내는 모양이 된다.

바라는 것은 초등학교부터 영어와 독어 정도의 외국어가 부분적으로 가능하고 중학교 고등학교 정도되면 히브리어와 헬라어가 되면서 개혁주의 관점으로 성경을 보는 관점이 생겨진다면 대학에 가서 성경 본문을 원어와 여러 언어로 읽어며 여러 학자들의 견해를 듣고 자신의 과점을 정리하는 - - -

이렇게 대학교와 대학원을 보내면 성경 전권에 능통한 휼륭한 목회자가 될 것이고 더 나아가 석사와 박사 과정을 마치면 세계 어느 곳에 가더라도 휼륭한 신학교수와 목사와 선교사가 될 수 있지 않겠어요.

너무 공교육에 빠져 있지 말고 교회 학교를 Sunday school로 만족하지 말고 하나님 나라 확장이라는 구호만 외치지 말고 교회와 성도가 사력을 다하여 이러한 교회 학교를 이루어 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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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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