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사대회는 끝났지만...
저는 어제와 오늘까지 대회가 이어지는 느낌이었습니다.

어제 바로 집에 오지 않고
루디아선교회 선생님 몇 분과 함께 횡성에 드라이브 갔었지요~
주님의 도우심으로 지으신 그림같은 전원주택도 구경하고...
어려운 교회 중고등부의 수련회 장소로 개방하고자 하는 꿈을 가지고 지으신 집이라
더욱 아름다웠습니다.
거기에 심어 놓은 토마토며, 가지며, 고추, 깻잎을 따느라 정신없었습니다^^

선생님들과 여러가지 이야기를 깊이 나누었답니다.(처음 뵌 선생님도 있었지요~)
처음엔 지각으로 인해 보지 못했던 오프닝시간 "로뎀학교 교장선생님"의 이야기며...
선택식강의 시간에 들은 말씀들을 다시 전달강의해 주시기도 하시고...
밤늦게 돌아오는 길엔 가정속에서의 상처와 힘든 이야기들을 나누시는데
초면에도 아무런 부끄럼없이 어려움을 이야기하시며
기도부탁을 하셨습니다.
교직경력이 20년이 훨씬 넘으신 그 선생님께선 이런대회가 있었는줄 이제야 알았다시며
아이처럼 좋아하셨지요
기독교사대회때 조모임에 우리조가 11명이라 깊은 교제를 나누지 못한 아쉬움을
하나님께서 이렇게 채워주시더군요.

그 중 한분선생님은 저희집에서 함께 여독을 풀었습니다.
오늘 아침엔....
제가 만든 아침식사를 맛나게 먹고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다가
피비에스에 관심을 가지시길래 하는 방법을 가르쳐드리고^^;
관련책자와 함께 서울 tcf에도 나가 보실 것을 권면하였습니다.


선생님을 배웅해드리고...
잠시 쉬고서는

가만히 생각해보니..
월요일부터 2박 3일동안 '어린이제자캠프'에 가야 되더군요!!
대회때 피곤해서 여기저기 혓바늘이 돋고 입명이 하얗게 났는데...

그래도 즐겁게 아이들에게 마지막 확인전화를 하면서
아이들이 예수님을 만나길 기도했습니다.

오늘 저녁과 내일 주일은 좀 쉬고 싶네요....

선생님들 만나서 너무너무 즐거웠습니다.
선생님들 만나면 저는 많이 힘이 나고 격려가 되거든요....

삶의 현장에서 늘 주님을 기쁘시게 하며 살아가시길~~~
조회 수 :
415
추천 수 :
5 / 0
등록일 :
2002.08.10
20:20:02 (*.32.244.90)
엮인글 :
http://www.tcf.or.kr/xe/freeboard/101367/e61/trackback
게시글 주소 :
http://www.tcf.or.kr/xe/101367

김지인

2001.11.30
00:00:00
(*.98.129.234)
언니~ 이민정 선생님이라고 불러야하나..^^ 오랜만에 만나서 너무 반갑고 좋았어요.. 우리 승리합시당~!! [08/10-21:45]

최영철

2001.11.30
00:00:00
(*.59.80.80)
새롭게 시작하는 어린이 제자 수련회가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끝나도록 기도합니다. [08/11-13:59]

이민정

2001.11.30
00:00:00
(*.32.236.25)
지인아... 언니도 만나서 너무 반가웠단다^^ 기도부탁해~~~^^* [08/11-21:33]

홍순영

2001.11.30
00:00:00
(*.58.196.211)
선생님의 삶속에 임하시는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사랑해요~ [08/13-18:18]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수 추천 수 비추천 수sort 날짜
3158 Re..수능 감독관인데 복도 감독이라서... [2] 1116     2001-11-07
김대영선생님! 오늘 수능감독하시느라 애쓰셨겠네요. 저는 집이 멀다고 ( 저같은 사람 빼주라고 공문이 내려왔답니다) 감독을 빼주어서 이렇게 집에서 쉬고 있습니다. 이곳을 통해 선생님 소식을 늘 접하며 항상 뵙는듯한 착각을 하기도 합니다. 인터넷이 편리...  
3157 Re..전 글에 대하여 [2] 1016     2001-11-08
선생님께서 하신 말씀이 이해되기 시작합니다. 아니 공감이 됩니다. 삶이 무수한 상황과 경우의 수로 이루어져 있어서 하나하나의 삶의 모습과 철학이 현실로 반영되는 것을 무시했을때 무너져 버릴 사회 가치들이 너무나 많은 것 같습니다. 모든 이에게 강요...  
3156 수능 감독관인데 복도 감독이라서... 1135     2001-11-07
수능 감독이나 복도 감독이라서 교무실에 잠시 들어와 글을 올립니다... 1교시의 일인데 10분 전 쯤 어느 반에서 답안지가 모자란다고 해서 갖다 주고 오다 보니 한 수험생이 혼자서 화장실에 다녀오고 있었습니다. 수험생인지 감독 교사인지를 확인했습니다. ...  
3155 저는 수능1세대입니다. 1328     2001-11-07
저는 94학번 수능 1세대 입니다. 제가 고등학교에 갈때 연합고사에 처음으로 주관식이 도입되었고 제가 대학에 들어갈때 처음으로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도입되었습니다. 게다가 또 처음으로 수능을 2번 쳐서 더 잘나온 점수를 가지고 원서를 냈던 아주 특이한 ...  
3154 주제가 있는 글 게시판의 11월 주제는 여가입니다. 1033     2001-11-07
11월의 주제는 여가생활 입니다. 다양한 여가 생활의 노하우를 공개해 주시기 바랍니다. 과연 우리 선생님들은 어떻게 여가를 보내고 계시는 지 궁금합니다. 여가 생활을 노하우나, 아니면 주말에 보았던 영화 감상이나, 비디오 감상, 아니면 방콕으로 여가 생...  
3153 뜻 아니한 전화 1036     2001-11-08
뜻 아니한 전화... ...계절 탓이라 하기에는 너무 가벼운 생각일 듯하고...오늘 뜻 아니한 전화 쪽지가 수업을 마치고 온 내 자리에 놓 있었다. 옆 자리의 동료가 메모해준 것이었다. '거제도 제자 정규호가 전화하다' '정규호' ... 생각날 듯 말 듯한 아스라...  
3152 Re..힘내시요 821     2001-11-09
힘내세요.  
3151 지안아~~ 796     2001-11-12
지안아, 안녕? tcf홈페이지에 들어온 게 너무 오랫만이라 너의 소식을 들으니 많이 반갑구나! 먼저 축하해야겠구나! 임신 축하해! 지안이 닮은 어여쁜 아가면 참 좋겠다 ^ ^ 8개월이면 몸도 많이 힘들텐데...... 학교일로 많이 지치겠다. 너무 안스럽네. 그치...  
3150 아내는 연구중... [6] 1009     2001-11-08
아내는 요즘 시범학교 보고서에, 자료까지 만든다고 정신이 없다. 학교를 마치고 돌아오는 차안에서는 거의 녹초가 된다... 그런 아내를 바라보고있으면 참으로 애처러워보인다... 부푼 배를 감싸안고 하루종일 왔다 갔다하다보면 다리가 퉁퉁붓고 팔이 저려오...  
3149 1정연수 1072     2001-11-09
이번 겨울에 1정 연수를 받아요. 아직 날짜가 정확하지 않아서. 옛날에 선생님들이 1정연수 중인데도 수련회에 왔다 갔다 하며 참석하던 모습을 보았는데, 저는 거리가 멀어서 그러기도 힘들것 같고. 빨리 연수 날짜가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수련회 참석할 수 ...  
3148 [기독교사연합사무간사]를 모집합니다. file 843     2001-11-09
 
3147 간디학교 희망의 음악회 938     2001-11-09
제5의 계절 대학수능입시일도 마감하고 이제 본연의 계절을 찾은 듯합니다. 간디학교에서 수학으로 사람을 가르치는 박종하입니다. 대안학교로서 교육의 본질을 고민하던 간디학교가 연세대 100주년 기념관에서 '간디학교 음악회'를 개최합니다. 한영애, 임지...  
3146 우리반 카페 놀러 오세요. 575     2001-11-09
http://cafe.daum.net/greenban  
3145 브랜드있는 기독교사 809     2001-11-10
친구와 함께 국제 광학전시회장에 갔다. 이곳에 많은 외국인이 왔었다. 그리고 많은 외국인들이 계약을 하고 있었다. 안경공장에서 일하는 친구는 계약된 제품은 외국에 7달러로(7700원정도) 보내지만 그들은 브랜드만 붙여서 70달러로(77000원) 세계시장에 내...  
3144 하늘이 주신 아주 특별한 아이 842     2001-11-10
우리 부부와 딸 셋은 특수 시설로 향하고 있었다. 큰딸 메리는 열두 살, 조앤은 아홉 살, 막내 루스는 18개월. 막내 루스가 장애아로 태어났기 때문에, 우리는 그 슬픈 길을 조용히 가고 있었다. 사람들은 루스를 특수 시설에 넣으라고 충고했 다. "짐이 훨씬 ...  
3143 서울교대 예비교사를 위한 기독동문기도회 1112     2001-11-11
2001.11.19(월) 오후 6시 서울교대 예비교사를 위한 기독동문기도회가 열립니다.  
3142 Re..교육의 After Service 815     2001-11-12
올해 들어 10년~7년 전에 담임을 맡았던 학생들이 종종 연락을 해 옵니다. 아이러브스쿨에 조그마한 홈을 만들어 두었더니 선생의 소식이 궁금할 때는 일반적으로는 그곳을 찾는가 봅니다. 그렇게 연결된 제자들 - 졸업과 동시에 대학 생활 또는 군복무를 마치...  
3141 Re..본이 되시는 김덕기선생님! 799     2001-11-12
종종 선생님 글 읽다보면 도전이 됩니다. "내가 그리스도를 본받은 것 같이 나를 본받는자 되라"던 사도바울처럼 선생님도 저희들에게 그렇게 말씀하실수 있는 분이라는 생각을 종종 합니다. 전 요즘 제가 아이들과 따로 놀때 제가 하고 있는 일들이 다 무익하...  
3140 아이들 속으로 더 깊이 들어가기 - 야간 미팅 1020     2001-11-12
지난 봄의 가정방문에 이어 또 한번의 순방, 야간 학원수강생들 방문길에 나섰다. 오늘 그 시작으로 학원 종합반에 다니는 대영(가명), 동규(가명)를 찾아 갔다. 보통 밤 9시 30분에 마친다고 하여 시간을 맞추어 간다는 것이 김밥을 챙기느라 9시 31분경에서...  
3139 사대 교육학과를 나오면 무슨 교과목 자격증을 갖는 것인지?... [1] 950     2001-11-12
졸업생 중에서 사대 교육학과를 나오면 무슨 교과목 자격증을 취득하게 되는 것인지 물어보던제 제가 몰라서 여기에 여쭈어 봅니다. 아시는 분은 답변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김대영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