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acts 교육대학원 개강했습니다.
원우회 회장이라서 이곳에서도 바쁘게 중요한 일을 섬기는 하지영선생님,그리고 벌써 서울 tcf의 왕언니가 되었다는 옥미나선생님,멀리 상주에서 첫학기를 하러 오신 홍두준선생님등 TCF선생님들을 대학원에서 만나니 더더욱 반갑네요.
심리검사과목을 하,옥선생님과 함께 공부하고 있는데 자신을 대상으로 몇가지 검사를 실시한후 자신을 분석하여 스스로의 진면목을 파악한다는데 기대가 되기도 하네요.
아침 등교길은 학교보다 더 멀어서 3시간 걸려 갔지만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배우는 것이라 그런지 춘천으로 오는 길에 경춘가도에 보이는 풍경들을 오늘은 여행하는 기분으로 즐기게 되더군요.
춘천오기 전에 강촌에서 내려서 춘천에서 차를 몰고 온 남편과 함께 가평에 있는 교회 수련회 장소에 가서 저녁시간을 보내고 집에 오는 늦은 밤도 여유있게 드라이브를 즐겼구요.
내일 새벽 4시에 일어나 새벽기도후(요즘 며칠 숙제하느라 리듬이 깨져서 새벽기도를 쉬었는데 내일은 다시 푸근한 맘으로 기도하려구요) 다시 서울을 가야하지만 가르치러 가는 것이 아니라 배우러 간다는 것이 이렇게 마음 편하군요. QUIZ를 본다고 하는데도 가르치는 것보다 배우는 것이 더 마음 가벼운 것은 웬일일까요? 아마 그만큼 가르치는 것으로 인해 가진 소모감때문이겠지요? 그래서 방학은 교사에게 꼭 필요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선생님들 모두 여러모로 충전되고 힘을 얻는 방학 되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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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02.07.23
00:02:46 (*.120.201.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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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하합니다. 산모와 아가 모두 건강하다니 감사하구요. 하나님의 귀한 선물을 통해 더 큰 기쁨이 넘치리라 믿습니다. 아이의 생에 하나님의 은총이 항상 함께 하길 원하며 축복합니다.  
2489 Re..전형일 샘 득남..... 442     2002-07-04
전형일 선생님 축하드립니다. 아들과 산모는 건강하죠....건강이 가득하고 축복이 가득한 삶이 되시길....짝짝짝!!!!!!!!  
2488 전형일 샘 득남..... [13] 458     2002-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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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한번 글을 올렸었는데, 악성뇌종양으로 투병중인 저희반 최예림이를 돕기위한 손길이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습니다. 저희 학교에서도 전교어린이회를 거쳐 아동들이 자발적으로 돕기운동을 펼치고 있던터에 딱한 사정을 전해들은 매일신문사에서 기사를 ...  
2480 수영장 그리고 보라색 431     2002-07-13
이번 한주 내내 학교 수영장에서 학년별로 돌아가면서 수영을 했다. 아이들의 사전지도를 동학년 선생님들과 의논하다가 아이들이 수영장안에 '쉬~~'를 하지 않도록 하기 위한 좋은 방안을 2반 선생님이 내 놓았다. "난, 아이들에게 수영장 물이 특수처리를 해...  
2479 별명 변천사... [5] 507     2002-07-13
나는 별명이 참 많다. 아주 어릴 적의 대표적인 별명 몇가지를 소개하면... 1. 울래미('울보'의 경상도 사투리) :나는 어릴 적부터 정말정말 잘 울었다. 가만히 있다가도 외할머님 친구들이 "못생겼다 못생겼다"를 놀리듯이 몇번만 하시면 아주 서럽게 앙~앙~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