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 여자 후배 두명이 우리집에 놀러를 왔다.

낯선 곳에서 살아가는지라.....우리집에 찾아드는 손님이라면 그 누구라도 반갑기 그지없다.

오랜만의 수다도 좋은 밤이다.

밤 9시- 후배들을 남편과 함께 집까지 모시어다 드리고 집으로 돌아왔다.

내가 힘들어 보였는지 남편이 산더미 같은 설겆이를 나보다 앞서 듬성듬성 해낸다.

이럴땐 감사한 마음으로 편히 쉬면 그만이다. *^^*

식탁의자에 앉으며 남편에게 말을 건냈다.

순영-> " 여보~ 경애씨(후배중 1명의 이름) 꿈이 뭔줄 알아요? "
지원-> " 아, 아니? "
순영-> " 빌딩 주인이 되는거래요. "
지원-> " 빌딩 주인? 나는 빌딩 주인 되는거 싫은데..."
순영-> " 당신은 왜 빌딩 주인이 되기 싫어요?"

지원-> " 음~ 나는 말이지...일은 안하고 세만 받아먹는 것 같아서 싫어."

순영-> " 나는 빌딩 주인 되고 싶은데..."
지원-> " 아~~~알았다. ^^* 당신 좋은일에 쓴다고 그러려고? "

순영-> " 루디아(소망교회 어린이 선교부)처럼 꼭 건물이 필요한데
돈이 없는 사람들에게 빌려주면 좋잖아요. "

지원-> " 아! 작전에 걸렸다. 작전에 걸렸어~"
순영-> " 헤헤~~~ " *^^*

같은 침상에서도 다른 꿈을 꾼다더니....

오늘은 저희 부부 잠시 두눈 부릅뜨고, 다른 꿈을 꿔봅니다.

좋은 꿈만 꿉시다. 여호와 닛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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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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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현건

2001.11.30
00:00:00
(*.95.24.70)
하하하! 홍순영&손지원 선생님 글은 진짜 결혼에 대한 암묵적인 동기유발에 최고의 효과를 지니고 있는 것 같습니다. 부~럽습니다! [07/09-07:31]

용식

2001.11.30
00:00:00
(*.204.86.130)
나의 품은 뜻 주의 뜻같이 되게하여주소서♬ 헤헤... [07/09-11:52]

용식

2001.11.30
00:00:00
(*.204.86.130)
두 분 보기 좋습니다.. 셈나네요..ㅋㅋㅋ [07/09-11:53]

전혜숙

2001.11.30
00:00:00
(*.251.189.131)
순영아~ 보구시프다~!!! [07/10-11:06]

순영

2001.11.30
00:00:00
(*.58.196.15)
나도~~~방학되면 혜숙이 얼굴 많이 볼 수 있었으면 해. 배우자 기도 열심히 하면서 기대하며 기다리자꾸나. 사랑해~친구!!! [07/10-20:47]

김영애

2001.11.30
00:00:00
(*.184.112.129)
순영 선생님 잘 지내지요? 언제 서울 한번 안오시나요? [07/11-12:48]

홍순영

2001.11.30
00:00:00
(*.57.160.250)
윤남석 선생님 결혼식에도 가보고 싶은데...이번주일이 시아버님 생신이셔요. 방학땐 과학연수 말곤 없으니까..그때쯤이면 뵐수 있지않을까 생각합니다. ^^* 이젠 건강하신지요. 선생님 이름을 보면 건강위해 기도하게 됩니다. [07/11-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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