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오늘 폴란드와 첫경기가 열리는군요..
온 국가가 축구로 떠들석 합니다.
만약에 이렇게 기대에 부풀게 했다가
맥없는 경기로 어이 없이 진다면 그 허탈감을 어떻게 채울까 걱정이 됩니다.
또 한 명의 희생자(전에는 차범근이었죠)를 만들어
가차없이 묻매를 때리는 우를 범하지는 않을지....

부정적인 생각을 먼저 하는 것은
취미가 그 사람의 전부가 되어서는 안된다는 것을 말하고 싶어서입니다.
취미라는 것이 그 사람을 위해서 존재해야 하는데
우리 매스컴의 오로지 축구만 식의 보도 태도가
청소년들에게 미치는 영향이 사뭇 걱정스럽다는 말이죠..

요즘 서점가에서는 책이 안팔린답니다.
거기에 자율 학습 시간에 도망가는 아이들이 넘쳐나고
축구에 관계된 상품을 사느라 돈을 물쓰듯 하고
자기가 해야 될 일을 하고 나서 여가를 즐기는 것이 아니라
자기 할 일을 제쳐두고 여가를 즐기는 모습들이
그리고 축구가 졌다고 기분이 망가져 아무일도 하지 못하는 모습들이
커서까지 영향을 받을까 사뭇 안타깝게 합니다.

온국민이 축구에 매달릴 때
우리 교사들부터 우리 할 일을 제대로 하는 것으로
아이들의 모범을 보일 필요가 있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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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태

2001.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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