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은....

교사
이 청년의 고백은 충남 모대학교 사회복지과에 재학중인 청년의 이야기입니다.

난... 작고 볼품없었다.
어렸을때 부터 그랬었다.
어머니 아버지의 열성인자만 물려
받았는지
동생에 비하여 난 항상뒤처졌었다.
공부는 물론이거니와 운동까지 난 동생에게 뒤처졌다.
그래서
항상 난 동생의 그늘에 가려져 있었다.
때문에 난 다른사람에게 소개를 할때도
내 이름으로 소개 받기 보다는

'누구의 형' 이라는 식으로의 소개를 많이 받았다.

이제 내 나이 20. 남들은 다들 좋은 나이라고 한다.

한번쯤은 다시 돌아가고 싶은 나이. 약관 20세.
하지만 지금의 나에게는 인생중 가장 최악의 순간이었다.

남들이 들으면 비웃을? ?몰라도 난 여자친구가 없다.
여자친구가 없는 것이 뭐 대수냐고 할지도 모르겠지만 글쎄...

나에겐 그것마저 큰 컴플렉스였다.
말 그대로 다들 하나씩 '끼고'다니지만...
내 옆에는 항상 아무도
없었다.
하긴 볼품없는 나에게 다가올 사람이 누가 있을까...
나 역시 용기가 없어 애만 태우다가 보내기 일쑤였다.


그러던 어느날
나는 모임에서의 단체활동으로 봉사활동을 나가게 되었다.
그곳은 조그마한 교외에 있는
요양원.
주로 이제는 더 이상 차도가 없는 신체가 불편한 사람들
식물인간이라 불리우는 사람들이 사는 곳이다

2층의 206호실. 내가 맡은 담당환자가 있는 곳이었다.
언제나 그랬듯이 할아버지 할머니 겠지.

206호실 앞에 서서 문을 두드리고 안으로 들어갔다.
조용한 실내. 환한 병실...
커다란 창으로 들어오는 햇살이
환하게 비추고있었다.
이곳은... 조용했다. 그 흔한 TV도 없었고 라디오도 없었다.
그리고 무엇보다
놀란것은
침대에 누워있는 환자. 할아버지도 할머니도아니었다.
조그마한 소녀...
긴 머리를 땋아 한쪽으로 늘어뜨린 소녀가 누워있었다.
내... 내가 잘못 들어온것인가...
난 허둥지둥 밖으로 나가 다시 확인했다.

206호. 206호. 206호. 확인하고 또 확인했다.
맞는 병실이었다. 순간 밖에서 들어오는 한 사람.

"어서오세요. 앞으로 일주일간 우리 아이를 보살펴줄 사람이군요."
"아... 전..."
"잘
부탁해요. 저 아이의 애미되는 사람입니다."
그리고는 가만히 고개를 숙였다.
엉겹결에 나도 고개를 숙였다.

조용히 침대 앞에 마주 앉아 이야기를 들어었다.
저 아이는 식물인간이었다.
10여년전. 저 아이가
10살때 교통사고가 났다고 한다.
몸의 상처는 다치료되었지만
그때 이후로 식물인간이 되었다고 한다.

10년전 10살이라면.... 20살...
하지만 아직도 중학생 정도로만 보일뿐이었다.
아마 활동을 하지
않는 탓으로 성장이 느린것이리라 생각했다.
어머니는매우 지쳐보였다.
10년동안 하루도 빠지지 않고 이곳에서
생활했다고 했다.
그러며 잠시 눈주위를 훔쳤다.
그리고 앞으로 잘 부탁한다며 악수를 청했다.

다음날.
난 병실로 찾아갔다.어머니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난 침대 옆에 있는 의자에 앉아서 그녀를 천천히
바라보았다.
빛이 너무밝다.
난 창가로 다가가서 블라인드를 조금 내렸다.
그리고 다시 의자로 가서
앉았다.
그녀에게 필요한 모든것은
관을 통해서 들어가고 관을 통해서 나왔다.
내가 할일은 없었다.

이제서야...
내가 왜 이 병실로 배정받았는지...
이제서야 어렴풋이 알수 있을것 같았다.

"그래...
나같은 사람은 그냥 조용히 앉아 있으라... 이거였군...
후우..."
나도
모르게 한숨이 나왔다.
그녀는 계속 잠을 잘 뿐이었다.
어머니가 말하길...
가끔 눈을 뜰뿐이며 대다수의
시간을 잠으로 보낸다고했다.
결국 내가 할일은 이 병실의 물건이 도둑맞지 않게 지키는 것.
그 역활밖에는 없었다.


다음날. 난 책한권을 들고 갔다.
TV도 라디오도 없는 병실에서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찾아 난 책을
한권들고 병실로 갔다.
침대 옆에 앉아 조용히 책을 읽다가 문득 그녀를 보았을때
그녀는 눈을뜨고 있었다.

처음이었다. 그녀가 눈을 뜬것을 본 것은! ...
비로서 그녀가 살아있다는 것을 새삼스럽게 느꼈다.

그녀는 불안한 듯이 나를 바라보았다.
곧 그녀의 어머니가 들어왔고
그녀는 다시 안심했다는 듯이 잠에
빠져들었다.
그날 난 들고간 책 한권을 모두 읽고 집으로 돌아왔다.

다음날. 난 다른책 한권을 가지고 병실로
갔다.
그녀의 어머니가 일찍 나와있었다.
그녀의 손을 잡고 정답게 이야기를 하고 있었다.
그 아이
또래가 흥미 있어할만한 연예인 이야기 였다.
인사를 건네자 어머니도 간단하게 인사를 받으시구
그녀에게 이야기를
계속했다.
"이야기를 알아들어요?"
난 그녀에게 이야기하는 어머니를 보며 물었다.
어머니는 조용히
고개를 흔들었다.
"나도 잘 몰라요. 하지만... 알아들을 것이라고 믿어요."
"..."
그녀의
어머니는 바쁜일로 곧 나갔고
또 병실에는 그녀와 나 밖에 남지 않았다.
의자에 앉아 책을 폈을때
문득
이불 밖으로 나와있는 그녀의 하얀손이 보였다.
난 천천히 그녀의 손을 잡아 이불 안으로 넣어주다가
그녀의 얼굴을
보았다.
깨어있었다.
순간 놀라 ! 어쩔줄 모르다가 그냥 웃어보였다.
그리고 그녀는 다시 잠에 빠져들었다.

책을 다시 펴들었을때...
난 내 심장이 무척 두근거리고 있다는 것을 알았다.
나쁜짓을 한것도 아닌데도
내 심장은 계속 두근 거렸다.
결국에는
휴게실로 나가 커피한잔을 마시고 겨우 진정이 됐다.

다음날.
병실에 들어가자 그녀는 눈을 뜨고 있었다.
어머니는 보이지 않았다.
난 다가가서 인사를 했다.
바보같은
짓인줄 알았지만...
얼마전부터 그녀가 '살아있다'라는 것을 강하게 느꼈다.
순간 놀라운 일이었다. 그녀가 날 보더니
웃었다.
웃었다?
식물인간은 움직이지 못하는 것으로 알고 있었는데...
어머니가 들어와 무슨일인지
물어보았다.
그리고 난 사실대로 말했다.
그러자 어머니가 웃었다.
"왜... 왜그런거죠?"

"당신도 느꼈군요. 저 아이가 웃는 것을..."
"느끼다니요? 그럼 정말로 웃은것이 아니란 말입니까?"

순간이지만 다시 어머니의 얼굴에 그림자가 졌다.
"저도 몇번이나 보아서 의사선생님에게 말했지만...

착각이랍니다.
저 아이는...자신의 의지로 움직일수 있는 부분이 두 눈밖에 없어요.
하지만 잘
되었네요.
당신도 저 아이가 웃은것을 느낄수 있다니...
저 아이와 잘 통했는것 같군요"
하며
웃어보였다.
난 고개를 돌려 그녀를 다시 바라보았다.
하지만 그녀는 다시 잠들어 있었다.
난 그녀가 웃는
모습을 떠올렸다.
그것은 사실이었다.

다음날. 이제는 병실을 찾는 것이 내 일부분이 되었다.
그리고
나 혼자 책을 읽는 대신에
그녀에게 책을 읽어주었다.
동화부터 시작해서 전쟁소설까지 난 닥치는 대로 읽어주었다.

그녀는 그날따라 자지 않고 내 이야기를 모두 들어주었다.
오늘은 막차를 타고 집에 돌아갔다.

다음날...
늦게 일어나는 바람에 깜빡 가져올 책을 놓고 와버렸다.
병실에 들어가자 이미 그녀는
깨어있었다.
어머니께서 말씀하시길...
30분 전부터 깨어있었다며 당신을 기다리고 있었다며
웃어보였다.

난 그녀에게
책을 가지고 오지 않은 것을 미안하다고 생각하며
책을 가지고 오지 않은
대신
내가 알고 있는 이야기를 해주었다.
내가 읽었던! 책이야기, 친구이야기, 시골이야기...
여러가지
이야기를 해주었다.
어머니는 돌아가고 밤늦게까지
그녀에게 이야기를 해주었다.
그때 이미 집으로 돌아갈
생각은 없었다.
밤늦게까지 이야기를 계속했고
그녀도 잠들지 않고 내 이야기를 들어주었다.
새벽 3시.

난 그녀가 무척 편하게 느껴져서
지금까지 아무에게도 하지 못했던 이야기를 하기 시작했다.
동생의
이야기. 열등감을 느끼는 나. 여자친구가 없는 나
이런 내 얘기를 했다.
그리고 지금까지 용기가 없어 그냥 보내버린
사람들.
누구에게도 하지 못했던 이야기들이었다.
누가 알게될까봐 아무에게도 하지 않았던
이야기들...
내 스스로 하고있었다.
왜일까... 그녀는 식물인간이니까...
그래서 내가 마음 놓고 하는
것인가?
난 밤새도록 그녀에게 넋두리를 하다가 지쳐 잠이 들었다.
일어났을때. 내 뺨에 따뜻한 것이
놓여있었다.
그녀의 손이었다.
그녀는 계속 깨어있었다.
"다.. 당신이 올려놓은 거에요?"

난 놀라운 표정으로 그녀에게 말했다.
하지만 대답할리 없었다.
그? 石?계속 누워서 나를 바라만 보고
있을뿐이었다.
"제.. 제가 밤중에 실례를 한 모양이군요. 죄송합니다."
난 병실을
뛰쳐나왔다.
꼴좋구나 이녀석아...
어제는 밤새도록 넋두리를 해 대 더니..
그리고 난 집으로 뛰쳐와
그대로 잠이 들었다.

다음날. 난 늦게서야 병실을 찾았다.
언제나 똑같은 모습의 병실.
언제나 똑같은
모습의 그녀.
그녀의 어머니가 나를 보더니 반갑게 맞이하였다.
"어제는... 일찍 들어가셨더군요..."

"네... 사정이 있어서..."
난 얼굴이 화끈거렸지만 아무렇지도 않은듯 말을 이었다.
"오늘 마지막
날이네요..."
"네에. 저 아이가 무척... 좋아하는듯 했는데.
아쉽네요."
나는 다시 얼굴이
화끈거림을 느끼며 애써 어머니의 시선을 피했다.
"당신이 오고 난 후로부터
저 아이가 깨어있는 시간이 길어졌어요.

지금까지는 저런일이 없었는데...
의사선생님은 좋은일이라고 하시더군요."
"네에..."

난 언제나 처럼 침대옆 의자에 앉았다.
그리고 그녀를 향해 말했다.
"저 오늘 마지막날이에요. 지금까지
고마? 奐맙?BR>... 어제의 일은 죄송했습니다."
그녀는 아무말이 없었지만
난 또한번 그녀의 웃음을 느낄수
있었다.
용서해준다는 뜻인가...
그리고 나도 그녀를 향해 웃어주었다.

다음날. 난 하루종일 안절부절해
있었다.
친구들도 부모님도 모두 괜찮냐는 질문뿐이었다.
뭔가를 하지 않는것 같은데...
뭔가를 빼먹는것
같은데... 기억이 나질 않았다.
덜렁거리는 녀석.
또 뭔가를 빼먹고 헤메는군... 바보... 바보... 바보...

그러기를 일주일. 난 원인을 찾아내었다.
그 요양원 그곳에 뭔가를 놓고 온것이 틀림없었다.
책을
놓고온건가...
아니면 내 물건이라도...

다음날. 아침일찍 그녀를 찾아갔다.
그녀의 어머니는 무척
놀라는듯 했지만
난 인사를 하고 그녀옆에 앉았다.
그리고 그녀의 손을 두손으로 꼭 잡았다.
얼굴이
화끈거리고 등에서는 땀이 배어나왔다.
하지만 난 그녀의 손을 잡고 이야기를 시작했다.
점심시간도 저녁시간도 잊은채
이야기를 계속했다.
배고프지 않았다.
피곤하지도 않았다.
지금 이 시간이 내겐 둘도없이 ? 傷鄂?br>시간이었기에...
나는 그 후로 계속 그녀를 찾아갔다.
그녀의 어머니도 언제나 날 반갑게 맞이해
주었고
오히려 고맙게 여기고 있었다.
나 역시 어머니가 고마웠다.
그리고 언제나 처럼 그녀의 손을 잡고
이야기를 했다.
시간이 남으면
무슨책이든지 닥치는 대로 읽어 이야기할 주제를 찾았다.

그러던중
어느날...
난 그날 밤도 언제나처럼...
그녀의 손을 잡고 이야기하고 있었다.
얼마나 이야기 하고
있을까...
문득 그녀의 얼굴을 바라보았다.
웃고 있었다.
내가 이야기 해줄때면 언제나 웃고 있었다.

그녀의 손을 잡은 내 손에 힘이 들어갔다.
잠시 침묵이 흐르고 난 겨우 입을 열었다.
"후후...
그래요... 난... 그러니까..."
난 안절부절하지 못하며 더듬거렸다.
오늘은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 꼭 해야만
했다.
입의 침이 마르고 입술이 바짝 말라버렸다.
하지만 천천히 입을 열었다.
"나... 당신을
좋아해요."
... 해버렸다. 20년만에 처음으로 한 말이었다.
좋아한다는 말.
그렇게 하기가 힘들
었던 건가...
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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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06.03
22:26:44 (*.51.4.1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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