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하나님의 허락을 받고 결혼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녀을 처음 만난 곳은 대구tcf 모임터인 ivf회관이었습니다. (her name is 박은진)

2000년도 8월의 일입니다.

하나님께 부르짖었던 기도 "주님, 지금까지 tcf에서 열심히 했었는데 배필도 여기서 주셔야

하지 않겠습니까? 그래야 결혼하지 못하는 사람들도 저를 보고 열심히 하지요"

주님께서는 저의 기도를 들어주신 것입니다.

그 많았던 스캔들에도(?) 불구하고 나는 결혼하지 못했었던 것입니다. 실력으로(?) 결혼이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재동형제와 비교할 때 실력으로 보면 내가 낫지만

이재동형제가 먼저 결혼하는 것만 보아도 결혼은 실력과 비례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뜻에

비례하는 것이라는 것을 단번에 알 수 있습니다.)

나는 결혼은 하나님께 속한 것이라는 것을 두손들고 항복하며 주님께 고백했습니다.

그 뒤 측근의 도움 (김@송)으로 그녀와 만나게 되었고 그 뒤로는 갈고 닦은 실력을 발휘해서

사귀었습니다. 많은 어려움이 있었고 차이점이 있었습니다. 그 때마다 도움을 주신 tcf선배님들께

감사드립니다.

특히 새벽까지 저희들을 위해서 상담해 주신 이성우, 이수진부부에게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기도해 주었던 분들도 잊을 수 없습니다. (최병문. 김규탁)

5월 25일 (토요일) 1시 50분에 대구교원공제회관에서 있습니다. 멀리 계신 분들은

기도로 전보로 부조로 축복해 주십시오.
조회 수 :
600
등록일 :
2002.05.14
18:53:52 (*.209.79.162)
엮인글 :
http://www.tcf.or.kr/xe/freeboard/101128/fb0/trackback
게시글 주소 :
http://www.tcf.or.kr/xe/101128

최병준.정해경

2001.11.30
00:00:00
(*.145.136.3)
축하합니다. 키르키즈에서 기쁜 소식을 듣게 되어 너무 기쁘네요. [05/14-19:18]

전형일

2001.11.30
00:00:00
(*.225.92.68)
경수 형님, 축하합니다. 좋은 가정, TCF의 본이 되는 가정 이루세요! [05/14-23:24]

박은철

2001.11.30
00:00:00
(*.95.24.70)
만능엔터테이너... 유일하게 못하던 것을 해냈군 장하다 경수!!!
박은진이면 내 동생이네^^ [05/15-08:40]

윤선하

2001.11.30
00:00:00
(*.115.130.132)
녹슬지 않은 춤솜씨를 지난주 목요일날 봤었는데 역시 녹슬지 않은 글도 여전하네요. 2000-2001년 같이 영어 심화 연수를 받으며 은진 자매에 대해 이야기 하던게 생각나네요. 그때부터 지금까지 꾸준한 사랑, 그리고 결혼 축하드립니다. ... 선생님 말에 전적으로 동의 합니다. 결혼은 공동체에 대한 헌신과도 무관하고 실력과도 무관하며, 미모와는 더더욱 무관하며... 오직 은혜로 되는 일입니다. 저의 결혼도 그랬지요. 푸하하 [05/15-09:51]

이형순

2001.11.30
00:00:00
(*.204.46.194)
주님 안에서 귀한 가정 이루심을 멀리 전주에서 축하드립니다.... [05/15-10:03]

박영규

2001.11.30
00:00:00
(*.196.117.197)
축하합니다 결혼하는것도 중요하지만 잘사는것은 더욱 중요하다고 봅니다 선생님의 가정을 통해 많은 좋은 일들이 이루어지길 [05/15-10:09]

최병문

2001.11.30
00:00:00
(*.195.17.14)
이제 드디어 귀한 가정을 이루는 구나! 미리 축하한다. [05/15-18:56]

김대송

2001.11.30
00:00:00
(*.230.180.141)
경수야 잘됐다. 너무 기쁘다. 내가 결혼하는것 같은데... [05/16-02:26]

김대송

2001.11.30
00:00:00
(*.230.180.141)
결혼은 .. 하나님이 인도하셨다는 것과 참 감사함이 넘치게 된다. 어른이
되는게 쉬운건 아니지만 결혼을 통해 귀한 삶의 열매들을 맺길 멀리 있어
서 너무 아쉽다. 너무 축하하고 축복해
[05/16-02:33]

최미정

2001.11.30
00:00:00
(*.230.180.141)
은진 자매, 경수 형제 정말정말 축하해. 나중에 결혼사진 올려줘. TCF 경
사났네. [05/16-03:21]

강미여

2001.11.30
00:00:00
(*.204.161.131)
경수야 정말 축하해. 늘 동기로서 네가 빨리 좋은 가정 이루길 바랬는데.... 어여쁜 자매를 만나 곧 한 가정의 가장이 되겠구나. 좋은 남편 사랑많은 남편 되렴.*^^* [05/17-16:15]

강미영

2001.11.30
00:00:00
(*.204.161.131)
그리고 초등 전도 교재 올려주어 잘 쓸 것 같아 고마워*^^* [05/17-16:15]

김규탁.배성미

2001.11.30
00:00:00
(*.5.128.123)
우리의 사랑하는 형제 드디어 결혼을 하는구만. 정말 긴 세월이었던 것 같군. 총각으로 지내는 것도 힘이 들지만, 결혼해서 가정을 이루어나가는 것도 그렇게 생각만큼은 쉽지 않다고 생각이 되네. 항상 서로를 위해 기도하고, 모든 것을 둘이서 생각하는 것을 몸에 익히도록 하게. 아마 너무나 멋진 부부가 될 것임을 확신하네. 항상 잊지 않고 경수, 은진 부부의 미래를 위해 기도하겠네. 후쿠오카에서 [05/20-21:10]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수 추천 수 비추천 수 날짜sort
738 Re..참.. 좋습니다. 355     2002-05-23
이렇게 후배 선생님(반드시 되실겁니다. *^^*)의 글을 보는 건 참 유쾌한 일입니다. 그냥 보고 지나가는 분들이 더 많으신데 마음이 실려있는 글.. 올려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때 췄던 춤.. 기억합니다. 노인네 같은 ^^; 대구 TCF에서는 참 쇼킹했었죠.. 얼른 ...  
737 아델라이데 421     2002-05-23
첫사랑의 설레임... 아델라이데 2002년 05월 22일 존경하는 선생님께 여기 몇 년전 출판된 저의 작품을 보내 드립니다. 송구스럽게도 이 곡은 선생님께 알리지도 않고 발표했습니다. 변명같지만... 사과드리는 마음으로 선생님께 이 곡을 바칩니다. 선생님께 ...  
736 안녕하세요?^^ [1] 376     2002-05-23
안녕하세요? 저는 경북대학교 사범대 학생입니다. 국어교육과 3학년이구요. 집도 경대 근처에 살고, 교회는 파티마병원 맞은편에서 보이는 신암교회를 다니고 있어요. ㅎㅎㅎ IVF 리더로 지금 섬기고 있어요. TCF는 1학년 가을에 한 번, 작년 가을엔가도 한 번...  
735 한가지 공통점 341     2002-05-18
어제 대회 문화행사 준비팀 모임 시간. 내가 넋두리에 쓴 글을 읽고, 홍인기 선생님이 하는 말, "선생님, 선생님이 말한 그 빠져있는 무엇이 과연 무엇일까요?" "기도 아닐까요?" 나의 소박하고 틀에 박힌 대답에, "아니, 전 그게 아니고, 우리에게 위기가 없...  
734 기독교사연합 휴직교사 후원금 5월분 입금 부탁 [1] 409     2002-05-17
기독교사연합 휴직교사 후원금 5월분 입금 부탁드립니다 (농협 079-02-052034 이현래)  
733 Re..나도 ... [1] 361     2002-05-17
상황을 보니 참 답답한 기분이다. 부모가 변하지 않는 한 교사가 아무리 해도 한계는 분명히 있다. 지금 1학년은 도덕적 개념이 어느정도 잡혀있다. 옳고 그름을 아는 나이... 작년에 물론 똑같은 상황은 아니지만 비슷하다. 선하가 선생으로서 할 수 있는 몇...  
732 나를 행복하게 하는 편지 한 통 [1] 436     2002-05-16
편지 안녕하세요 호창이에요 잘지네셨져 그리고 이건 내가 보네는 글이에요 선생님 사랑해요 져이들은 이줄동안 선생님에게 편지를 쓰고 있써요 저이는 다 커가고 있써요 그리고 재가 내일 선생님이 오시면 재가 선물을 들일게요 멌진 선물 말이에요 그...  
731 한계...(2) [1] 404     2002-05-16
진우는 다른 친구를 때릴줄 모른다. 더더구나 4반 민수?.. 어림도 없다. 지훈이, 우리반 민수, 4반 민수는 .. 진우에겐 친구가 아니라.. 보스들이다. .... 클럽활동을 마치고 반에 와 보니 진우, 민수, 그리고 4반 민수 어머니께서 와 계셨다. 시작되는 이야기...  
730 한계...(1) 369     2002-05-16
지훈, 민수, 진우, 민수 이 네명은 3년전 유치원(어린이집)부터 함께 놀았다. 이름이 같은 두명의 민수는 갈라지고 나머지 지훈, 민수, 진우는 우리반이다. 세명이 한반이 되었을때 아이들 어머니들은 그리 좋아하지 않았다. 아니... 사실은 싫어했다는게 더 ...  
729 넋두리 [4] 384     2002-05-16
대회가 이제 2달 조금 더 남은 시간. 초조함을 감출 길 없습니다. 오늘 아침에 교회에서 기도하고 나오는 나오는 나에게 "송집사님, 하나님이 일하십니다." 그 말씀에 눈물이 났습니다. 대회는 이제 가까와 오는데 준비해야 할 일은 너무도 많고, 진도는 나가...  
728 잊지 마세요 [2] 327     2002-05-16
경수형제, 송인수입니다. 반가운 소식 듣고 참 기뻤습니다. 행복한 결혼, 주님이 기뻐하시는 결혼 생활이 되시길, 결혼은 오래참는 것, 그리고 사랑은 용서하는 것, 그리고 요구하고 기대하는 것 없이, 내가 상대에 대해 가지고 있었던 기대, 그런 모든 꿈들을...  
727 2002 대회 1차 소식 및 긴급 기도제목 403     2002-05-16
대회 관련 1차 소식 안내 (이 내용은 앞으로 웹메일로 서비스 될 내용이나 시간이걸릴 것 같아서 급히 단체 홈에 올립니다.) 대회가 이제 2달 남짓 남았습니다. "국민에게 희망을 주는 교사"라는 주제가 내실있는 내용으로 채워지도록 대회 본부에서는 고민하...  
726 부끄러운 날 353     2002-05-15
스승의 날은 부끄러운 날 인 것 같다. 이렇게 부족한 나에게 아이들이 조그마한 손으로 정성으로 준비한 편지와 선물들을 받을 때면. 졸업한지 벌써 몇년이 되었는데도 잊지 않고 선생님이라고 찾아주는 아이들을 만날 때면. 지금 가르치는 아이들에게나 지금...  
725 스승의 날에.... 313     2002-05-15
 
724 스승의 날 축하드립니다 [4] 345     2002-05-15
스승의 날 마음을 모아 축하드립니다. 어제 낮에는 저를 가르쳐 주신 선생님께 축전을 보냈습니다. 찾아 뵙지 못하고 상투적인 내용의 카드 한장으로 때우는 것 같아서 죄송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러면서도 마음 한 구석에선 이렇게 감사할 수 있는 스승이 ...  
» 멀리서나마 축하해 주십시오. (노총각의 결혼) [13] file 김경수 600     2002-05-14
드디어 하나님의 허락을 받고 결혼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녀을 처음 만난 곳은 대구tcf 모임터인 ivf회관이었습니다. (her name is 박은진) 2000년도 8월의 일입니다. 하나님께 부르짖었던 기도 "주님, 지금까지 tcf에서 열심히 했었는데 배필도 여기서 주셔...  
722 체육대회 376     2002-05-14
다음주는 체육대회가 있어서 이번주에 계속 예선전을 하고 있습니다. 오늘 4교시에 저희반도 발야구 예선 경기가 있었죠. 마침 저도 빈 시간이라 응원을 하러 나갔습니다. 못청것 응원을 했죠. 사실 전 자신했었습니다. 우리반 여학생들은 보통 넘거든요. 왠만...  
721 2002년 5월 13일 학교 풍경 368     2002-05-14
2002년 5월 13일 학교에서...스쳐지나가는 몇가지 풍경들.. camera 2100 music 노영심 김광민 학교가는길 from http://j21.pe.kr  
720 여러분의 이름이 신문에 납니다 430     2002-05-10
지금 교원 4단체(전교조, 한교조, 교총, 좋은교사) 및 학부모단체, 참여연대, 경실련, 환경운동연합, 기윤실, 민노총, 한국노총 등이 포함된 거대한 교육개혁 선언이 곧 시작될 것입니다. 여기에는 단체 이름이 들어가지 않고, 이 나라 교육과 다음 세대를 걱...  
719 내용으로 승부할 그날 [5] 370     2002-05-09
몇분들에게 생각지도 않는 선물이 갈 겁니다. 놀라지 마세요. 그것은 뇌물입니다. 무슨 뇌물? 좋은교사 학부모구독권유 운동 하도록 하는 뇌물. tcf는 이미 회원들을 중심으로 구독배가 운동을 하기로 했지만, 그래도 아쉬워 박은철 선생님께 양해를 구하고 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