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대회

오성주
다음주는 체육대회가 있어서 이번주에 계속 예선전을 하고 있습니다.
오늘 4교시에 저희반도 발야구 예선 경기가 있었죠.
마침 저도 빈 시간이라 응원을 하러 나갔습니다.
못청것 응원을 했죠.
사실 전 자신했었습니다. 우리반 여학생들은 보통 넘거든요.
왠만한 남자 애들 저리가라 거든요..

역시 예상대로 1회에 뻥뻥차는 모습이 우리반의 승리를 예감했지요.

그런데..
그건 기우였을까요..
수비가 너무 형편없는 겁니다..
헉..
결국 4:10로 우리반이 졌습니다.

그 기분 참 묘하데요..
수고했다고 잘했다고 격려는 해 주었지만 속이 상합니다.
점심시간인데 힘도 없네요..ㅠㅠ

나머지 경기는 잘해서 꼭 좋은 성적 거두었으면 좋겠습니다.

새내기 교사..오성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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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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