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분들에게 생각지도 않는 선물이 갈 겁니다.

놀라지 마세요. 그것은 뇌물입니다.

무슨 뇌물?

좋은교사 학부모구독권유 운동 하도록 하는 뇌물.



tcf는 이미 회원들을 중심으로 구독배가 운동을 하기로 했지만,

그래도 아쉬워 박은철 선생님께 양해를 구하고

몇분들에게는 10명 확보 운동원이 되어 달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그분들에게 간단한 선물을 보냅니다.



어떻게 말씀드려야할지,

서로가 힘든 것 빤히 알면서,

일 속의 일, 일 속의 일의 부담,

다 아는 일인데,


어떻게 이렇게 또 메마른 이야기만 하고 다녀야하는지,

그 일을 청산할 날이 올 수도 있을텐데,

지금은 이렇게 나팔을 불고 다녀야할 운명이기에,

또 다시 급한 부탁 드리게 되었습니다.



소속교회 학부모분들 10분을 확보해 주십시오.

아니 5분을 확보하여 그들의 자녀 10명의 담임들에게

선물해주도록 권유해주십시오.

이번 주에 서둘러 주십시오.


이런 식의 강매 아니라 내용으로 승부하라는 따끔한 이야기,

우리가 휴직을 하면서 발버둥처도

이것이 우리의 한계임을,

그냥 인정할 수 밖에 없는 상황에서,

그 말이 조금은 아프게 와닿습니다.


그래도,

이렇게 이야기할 수 밖에 없습니다.


당분간은 일단 이렇게 여러분이,

마치 우리 교육 처음 나왔을 때,

해직 교사들이 학교를 방문해서 책을 팔아달라고,

우리를 봐서 책을 팔아달라고,

이것이 참교육운동을 일반 교사들에게 확산시키는 일이요,

전교조의 합법화의 그날을 앞당기는 일이라고,

그렇게 이야기했던 분들,

그렇게 했던 시절처럼,


우리도 그렇게 나서 주어야,

조금은 부끄럽고 낯설어도,

그렇게 해야

언젠가 우리도,

우리 교육처럼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렇게 해야 우리도,

내용으로 승부할 날이 올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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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05.09
10:59:41 (*.212.0.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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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규

2001.11.30
00:00:00
(*.99.206.66)
저도 전화가 왔길래 얼떨결에 10명 구독을 권유하기로 했는데....주님께서 주신 사명이라 생각하고 기도하는데 마음이 평안해졌고 권유할 사람들이 떠올랐고 일단은 학교내 신우회 샘들에게 구독을 권유했습니다 거절하면 어떻게 할까 걱정도 앞섰지만 안되면 10명분을 헌금하기로 마음먹고 나갔는데 감사하게도 주님께서 학교에서 6명을 허락해 주셨고 학부모 2명에 제가 2명 구독시켜줌으로 10명의 부담을 덜수 있었습니다 우리

김덕기

2001.11.30
00:00:00
(*.43.82.134)
대구주님의교회가 그리 크지 않은데도(여선교회 평균 모임이 약 20여명?) 스승의날에 맞추어 정기구독 선물할 것을 권하니까 11분이 신청을 해주셨답니다. 물론 내부적으로 TCF 소속 아줌마 교사들(안은정, 이정교...)이 앞서서 보한 결과이기도 했지만 말입니다.한 번 해보세요. 쑥스러워하지 마시고... [05/10-09:30]

안은정

2001.11.30
00:00:00
(*.43.114.5)
김덕기 선생님이 말씀하신 대구 주님의 교회 아줌마 교사입니다. 저희 아이 담임선생님께 "좋은 교사"를 선물하려니 마치 좋은 교사가 되라고 압력을 넣는 것 같아서 부담이 되었지요. 저뿐만 아니라 저희 교회 엄마들이 똑 같은 부담을 갖고 계시던군요. 받아들이시는 선생님의 감정을 위해서 기도하기로 했습니다. 저희 부모들의 마음을 잘못 이해하지 않도록..... 저희 아이 담임선생님께 먼저 선물한 후 설명을 했더니 쉽게 동 [05/10-10:10]

안은정

2001.11.30
00:00:00
(*.43.114.5)
참해 주셨어요. 평소 주일 모임에서 2002 기독교사대회를 위해서 기도하고 있던터라 쉽게 동참해 주셨겠지요. 그렇지만 담대한 용기가 필요한 때입니다. [05/10-10:12]

강영희

2001.11.30
00:00:00
(*.248.104.254)
보내주신 책 잘 받았습니다.역시 책을 받으니 더 부담이 되어서 어제 교회에서 그 부담으로 권하다보니 제가 선물하는 것까지 합하여 12부를 달성...이제 좀 맘이 편해지네요.이것도 부담스러운데 "좋은교사"운동을 위해 총체적인 부담을 안고 수고하시는 선생님들께 정말 감사드립니다. [05/13-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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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8 Re..이전 답변 보충입니다. 359     2001-12-10
선생님 아래의 답변을 조금 수정 및 보충을 하겠습니다. 2번  
737 마음이 아파요... 354     2001-12-11
벌써 한반을 맡아서 그 아이들과 생활을 해 온지도 거의 1년이 됩니다. 많은 일들이 있었지만, 학기초부터 계속 기도해 왔던 일, 기독교사 모임의 활동에 참여하기 위해 ^^ 가정방문 했던 일, 아이들의 깜짝 생일 파티를 받은 일, 아이들과 개인별 노트 나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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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8 예비교사의 수련회 382     2001-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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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2 Re..반갑습니다. 432     2002-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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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1 그물을 다시 던져라.??? [1] 451     2002-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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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0 가슴이 뭉클~또 하나의 생각! 351     2002-01-05
다시보는 수련회 사진을 보면서 가슴이 뭉클해 집니다. 마음이 연약해지고, 안개에 쌓인 듯한 시간이 온다해도 수련회 때 받은 은혜를 생각나게 하는 사진을 보면 다시금 힘을 얻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한사람의 수고가 저희에게 얼마나 큰 은혜가 되는지요....  
719 Re..말씀으로 산다는 것은... 372     2002-01-09
말씀으로 산다는 것...은 정말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최승민 선생님의 글을 읽으면서.... 참 마음이 아프기도 했지만 참 감사하기도 했습니다. 수련회때는 똑같이 평안하고 기쁠 수 있지만... 중요한 것은 수련회이후인 것을 늘 느낍니다. 선생님께 일어났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