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정말 힘들었는데..올해는 아이들이 많아도 넘 순해서 요즘은 나름대로 우아한 (?)수업이 진행이 된단다.작년에 정말 말 안듣는 아이들 때문에 거의 인내하는 것이 고문 수준이었다
말 안듣는 아이를 보면서 화 내는 것 억지로 참으면서 " 그래 한 번 보자 니가 이기나 내가 이기나
내가 화내면 니 한테 지는 거다'"이렇게 마음속으로 다지면서 ....지금 생각하면 웃기는데...
자유놀이 시간에 아이들 하나 하나 관찰해 보면 참 신기하고 뭔가 나름대로 열중해 있는 아이들의 모습을 볼때 웃음이 나온다. 그 표정이 한마디로 코메디다.
물론 모든학년의 수업도 그렇겠지만 특히 어린아이들과의 수업은 마음대 마음의 수업인 것 같다.
아이들의 마음과 내 마음이 서로 진솔하지 못했을때는 뭔가 막히는 기분이 들어..
선하야..아이들이 자꾸 똑같은 질문을 반복하는 것은 자기 한테도 해당된다는 생각을 못하는 것 같아
아이들이 발달과정에 공간조망 수용능력에 해당되는 것이 아닐까 싶은데..
나는 유치원에서 이렇게 한다. 똑같은 질문을 여러 아이들이 계속 하잖아..
그러면 그 상황(똑같은 질문을 계속하는)을 이야기 하면서 아이들에게 니 기분을 이야기 해
"똑같은 질문을 계속하니깐 선생님이 화가 날려고 해.너희들은 한번만 묻지만 선생님은 42명의 질문에 똑같은 대답을 하려니깐 목도 아프고 화가 나거든"
그러면 그 중에 똑똑한 아이들은 알아 들을 것이고 안그러는 아이는 계속 그 질문을 하거든
그러면 조별로 도우미(똑똑한 아이)를 정해서 선생님이 한 번 이야기 한 것은 도우미 한테 이야기하고 그 조의 아이들은 도우미 한테 검사 맡도록 하면 도우미 역할을 맡은 아이들은 자부심을 느끼면서 잘한단다.
이렇게 하니깐 내가 수월해 지더라..응용해서 한 번 해 보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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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04.30
15:18:13 (*.115.128.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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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선하

2001.11.30
00:00:00
(*.115.130.132)
음...도우미라.. 좋은 방법인것 같아요. 저도 활용해 볼께요. 언니 고마워요. 모임에서 언니 뵙기를 갈급해하는 선하 올림 [05/01-09:17]

김미아

2001.11.30
00:00:00
(*.115.128.69)
두달째 감기때문에 시름시름...이번주는 꼭 가야 할일이 있어서 참석한다.그때보자..작년에 농띠선배 데리고 공부하느라 조장으로서 수고했다..책 선물하고 싶은데...평소 읽고 싶은 책 없니? 음 그리고 나도 떡뽁기 귀신인데 한번 시간내서 한풀이 하자 [05/01-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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