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3월 23일 토요일 4-6시 후쿠오카 동크리스토교회 *함께 만들기-학교와 교육을 생각하는 후쿠오카회*라고 하는 교사회에 참가를 하고 왔습니다.
그 곳에서는 나까네 선생(국어, 서남중)이 주관하여 강연회가 있었습니다. 강사는 아소우선생(국어, 38년교직생활)이고, 주제는 몇년전에 중학교에서 이지매 사건으로 자살한 학생의 예를 들면서 이지매에 대한 교사의 시각에 대한 강의 였습니다. 이지매당하는 학생의 입장에 쓸 수 있는 교사, 그리고 이지매가 큰 잘못임을 깨닫게 하여 이지매시키는 아이를 구하는 교사가 되는 것을 주장했습니다. 그리고 수업을 철저히 준비함으로 아이들의 인식력, 사고력, 판단력을 길러야 한다고 했습니다. 수업의 밖에서도 중요하지만, 우리들이 가장 많이 시간을 투자하는 수업안에서 신뢰를 회복시키는 작업이 중요하다고 생각을 했습니다.우리 교사가 이지매에 대한 눈을 가지지 않으면,, 우리의 아이들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 계속적인 아픔을 당하리라 생각했습니다. 10년간 내가 소홀히 했던 아이들에 대한 미안함도 머리를 스쳐갔습니다.
그리고, 시간을 잠깐 얻어, 2002년 기독교사대회에 대한 안내도 했습니다. 한국의 교육에 대해 관심을 많이 가지고 있는 분들의 참여가 있었으면 하고 생각을 했습니다. 또 일본에는 기독교사라는 말을 붇이기도 안될만큼 수가 적기에 많이 늘어나길 기도해야 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모인 수가 20명 정도였지만, 눈물을 흘리며 이지매를 당한 아이를 생각하는 선생님들의 모습은 참으로 아름다웠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을 바라보며, 하나님의 방법 보다는 자신의 힘으로 할려고 해 보는 모습이 안타까웠습니다. 그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받았으면,,하지만,그들의 열정만은 기독교사 못지않게 뜨거웠습니다. 아이들이 죽어가는 모습에 대한 자신에 대한 반성과 교사로서의???
기독교사회의 선생님들은 그런 일이 잘 없겠지만, 아이들을 소홀히 해서 생긴 이지매라면 책임을 지지 않으면 안되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선생님들이 법정에서 모독을 당하는 일이 없었스면 합니다. 그리고 우리만 잘 할 것이 아니라 옆반의 아이들을 사랑으로, 옆반의 선생님과 함께 고민하는 기독교사회가 되었으면 하는 생각을 가져봅니다.
(기도제목)
1. 일본에도 기독교사 모임(공립, 사립)이 생기도록
2. 2002년 기독교사대회에 일본의 교사, 1명이상의 교사가 참가할 수 있도록
3. 일본에 기독교인들의 기도가 끊이지 않도록
4. 일본의 교육계를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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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03.25
15:05:36 (*.5.128.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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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병준.정해경

2001.11.30
00:00:00
(*.145.136.71)
선생님 오랜만이네요. 우리가 대구에서 만났었는데 지그은 이렇게 세계로 흩어져서 각자의 사역을 잘 감당하고 있어서 기쁩니다. 건강하시구요. 사모님께도 안부 전해 주세요 [03/26-20:19]

최병준.정해경

2001.11.30
00:00:00
(*.145.136.71)
선생님 오랜만이네요. 우리가 대구에서 만났었는데 지그은 이렇게 세계로 흩어져서 각자의 사역을 잘 감당하고 있어서 기쁩니다. 건강하시구요. 사모님께도 안부 전해 주세요 [03/26-20:20]

강영희

2001.11.30
00:00:00
(*.248.104.254)
주신 제목으로 기도하겠습니다. 선생님의 소원이 이루어지는 날을 저도 소망합니다. [03/27-08:09]

허용철

2001.11.30
00:00:00
(*.251.10.254)
미안하이. 한번 히로시마 방문할 기회도 없이 우리만 신세를 졌네그려. 지금 집사람은 학교생활을 적응하는데 힘쓰고 있고 난 오늘 오후쯤 발령날 학교가 정해질 것 같네. 비록 힘든 상황이지만 항상 주안에서 평안하길 바라네. [03/28-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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