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과 나의 거리는 !!!



세상살이하면서

사람들은 대충 4부류의 사람들을 알고 지낸다.



첫째는

친근함을 느끼는 이들이다.


그들은 나에게서 다섯 걸음쯤 떨어져 있다.

내가 넘어지더라도 다치지 않을 만한 거리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그들은 도움을 줄지,
않을지 생각할 여유을 가지고
나에 대한 장점과 단점을
적절하게 판단하고 관망한다.


더 다가올 수도 있고 뒤로 물러설
여유가 있을 뿐만 아니라
자신에게 피해가 없는한 내 실수에 대해서도 관대하다.



둘째는

정다움을 느끼는 이들이다.


그들은 나에게서 세 걸음쯤 떨어져 있다.

내가 넘어지면 받쳐줄 수도 있고
피해 갈 수도 있을만한 거리다.

그들은 나의 장점과 단점을 보다
정확하게 볼 수 있는 거리에
있기 때문에 친근한 이들보다는 훨씬
판단과 행동이 빠르며
칭찬과 질책에도 인색하지 않다.



셋째는

사랑하는 이들이다


그들은 나에게서 한 걸음쯤 떨어져 있다.


그들은 나의 장점이나 단점을 보이는
그대로 인정할 뿐 아니라
내가 넘어질 때 그와 반대로 넘어진다고 해도
그는 곧장 내 쪽으로 손을 뻗어
생각보다는 본능적으로 나를 붙잡는다.

자신이 나 때문에 다칠 수 있다는 것을 알면서도
기꺼이 나에게 손을 내밀 뿐 아니라
같이 넘어지기도 한다.


자신이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어서
나를 도울 수 있다고 믿기 때문에 그만큼의
거리를 유지하려고 노력하면서
칭찬에도 질책에도 자신의 마음을 담는다.


그것이 다른 이들과 다른 점이다.



넷째는

나를 미워하는 이들이다.


그들은 나와 등을 대고 밀착되어 있다.

거리감이 없을 뿐 아니라 내가 숨을 쉬는
것조차 숨길 수 없다

그들은 언제나 내 움직임에 민감하게 반응하며
넘어지는 나를 더 나쁜 쪽으로
넘어지도록 힘을 준다.


내 장점을 두려워하면서도 내 단점을
교묘히 이용하는 술수가
뛰어나기 때문에 언제나 그들은 내 실수를
기다리면서 끈기 있게
나에게서 단점을 찾아내어
가차없이 까발릴 뿐 아니라
칭찬에는 인색하지만 질책에는 주저함이 없다.


"나는 그들과 몇 걸음쯤에 있을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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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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