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의 많은 지역에 눈이 내렸다고 합니다.
창원은 새벽부터 겨울비가 내렸습니다.
겨울에 한번쯤은 창원에도 눈이 펑펑 내렸으면 합니다.

함양의 겨울은 눈속에서 보내었습니다.
천년의 숲 상림을 옆에 두고 살았기에
산과 숲이 항상 가까웠습니다.
가끔 창원을 떠나고 싶습니다.


사랑무(舞)

어느 날
소망이 내 손에 묻었었다.

무릎 옆에 두 손을 가볍게 주먹쥐고
기도하고 일어나는 사이에
손가락을 비집고
살그머니

쓰다듬지도 못하고
눈으로 담아 마음에 넣었다.

절망에 가까이한 그 소망을
나는 품었었고
그 연무 속의 춤을 아직도 즐기고 있다.

창원에서 류주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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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02.01.07
23:08:27 (*.192.154.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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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선하

2001.11.30
00:00:00
(*.207.77.174)
선생님! 섬기시는 모습.. 옆에서 지켜보면서 한마디도 제대로 건네지 못했지만.. 정말 아름다웠습니다. 선생님의 시, 노래에 흐르는 선생님의 귀한 삶 또한 사랑합니다. 새해.. 더욱 건강하세요. [01/08-11:15]

김규탁

2001.11.30
00:00:00
(*.5.1.3)
선생님의 사진봉사 정말 감사합니다. 귀중한 자료로 삼겠습니다. 함께 한 선생님들의 웃음이 가슴에 와 닿습니다 . [01/09-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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