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들 고향으로 잘 돌아(?)가셨죠?

이번 수련회는 빠르게 간다는 느낌이었습니다.

그만큼 선생님들 만나고 교제하는 시간이 아쉬웠다는 의미겠죠.

 

어제는 전형일, 김정태, 한연욱, 이현래, 오승연, 사무간사님과 함께 충남 금산 별무리학교(교사선교회가 세운 대안학교)에서 열린 2012 좋은교사 대의원총회에 가서 교사대회 준비상황을 보고하고, 다른 단체 선생님들과 교제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제야 좀 한 숨 돌리고 수련회를 돌아봅니다.

 

지금껏 경험했던 수련회에 대한 좋은 기억들...이를테면 기술력이 돋보였던 IT수련회, 기숙사가 호텔급이었던 럭셔리 수련회, 밥이 너무 맛있었던 보신 수련회 등 여러 좋은 장면들이 떠오르지만, 이번 수련회는 송별네 식구들과 함께 한 푸근한 시골집 수련회...뭐 이런 인상이 남습니다. 담날 아침까지 생각한 사려깊은 저녁 간식이며, 오랜만에 푸근하게 기도한 기도회 시간하며, 들은 말씀의 은혜를 상기시키려 계단 내려가며 한 번 돌 때마다 보이게 붙여둔 로마서 5장 말씀은 물론이고, 혹여나 불편할까 묻고 챙기던 송별네 가족들 섬김....잊지 않겠습니다.

 

오랜만에 뵙게 된 선생님들 모습도 많이 반가왔습니다.

늘 묵묵히 포항지역 모임을 섬기시던 포항의 권영법 목사님 내외, 연수로 이영호샘은 참석 못 했지만, 세 따님과 함께 해주신 이명옥샘, 아이 둘 낳고도 대학생의 미모를 보여준 대구 김민주, 이정숙 샘, 아들 둘 데리고 나타나 준 부산 박강형과 건강해 보이시던 그의 아내 하영분샘, 늘 격려하고 힘주시는 최옥선 누님, 볼 때마다 반갑게 인사해주시는 나애경샘, 연극에 화려하게 데뷔해준 중앙기독중 김재현샘, 일본 갔다 복귀한 윤큰별, 거창샛별초등학교 강태수 교장선생님과 열 두 분 선생님들, 아기를 가진 무거운 몸으로 참석한 최서영, 장현정, 김미영, 최한나 선생님.

 

김병년 목사님의 진솔한 메세지는 물론이고, 꼭 다시 들어보아야 할 이만열교수님의 한국 근현대사 일별 등 소중한 순간들을 CD에 한 번 담아볼까 합니다. 조만간 신청을 받을텐데...참석 못 하신 분들....은혜를 되새기고 싶은 분들 메일 받으면 꼭 신청하시길...

 

무엇보다, 꼭 참석하고싶어했지만 함께 하지 못한 김선경샘....담에는 꼭 볼 수 있길바랍니다.

 

수련회 은혜 잘 새기시면서 남은 방학 평안히 보내시길 빕니다.

 

 

 

 

 

 

조회 수 :
2764
등록일 :
2012.01.08
16:29:53 (*.121.205.143)
엮인글 :
http://www.tcf.or.kr/xe/freeboard/184299/ab3/trackback
게시글 주소 :
http://www.tcf.or.kr/xe/184299

윤큰별

2012.01.09
09:37:31
(*.126.93.74)

시골집 수련회 ㅋㅋㅋ

이제 안동하면 하회마을 보다는

송별선생님과 안동 TCF 선생님들이 떠오를 것 같네요^^

 

제 이름도 있군요+_+

기억해주시고 반겨주셔서 정말정말 감사했어요!!

어남예

2012.01.09
17:10:02
(*.93.103.99)

제 이름은 없지만~ 그래도 감사^^ 홈피 포인트 선물 감사합니당^^

올해도 작년만큼만 해서~ 3년 연속 전국 1등 하겠사와요~~~ㅋ

김정태

2012.01.09
18:32:12
(*.166.227.97)

단지 수련회 많이 참석했다는 이유로 주신 도서 할인권... 완전 감사해요!

거기다 홈피 포인트 상품까지... 올해는 어남예 샘을 한번 이겨 보고 싶어요..^^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수 추천 수 비추천 수 날짜sort
3018 Re..제게도 도움이 됩니다. [1] 380     2001-12-10
10수년전부터 tcf로 인해 알게 된 이용세 강도사님,늘 우리에게 든든한 분이지요. 두분의 만남이 어떠했을지 눈에 선합니다. 힘을 얻는 시간이었을것 같구요. 춘천 tcf의 앞날을 위해 기도하며 고민하는 제게 큰 도움이 되는 조언이라 좋은교사 강원 카페에도 ...  
3017 Re..이전 답변 보충입니다. 359     2001-12-10
선생님 아래의 답변을 조금 수정 및 보충을 하겠습니다. 2번  
3016 어머니를 생각하며 410     2001-12-10
중환자실 병상에 편안하게 잠자듯이 누워있던 엄마를 보면서 이런 생각을 했습니다. '이처럼 아무 생각없이 편안하게 쉬어 본적이 없었지 엄마? 하나님께서 너무 열심히 일했다고 쉴 기회를 주시나봐요' 늘상 병원 전도 사역을 해 왔던 엄마였지만 당신께서 그...  
3015 Re..사전이란........... [1] 335     2001-12-10
안녕하세요? 윤선하 선생님..... 답변 감사합니다. 그런데 궁금한 것이 또 있어서요. 1번 답글에서 사전에 취소를 하면이라고 말씀하셨는데 사전이란 수련회 바로 전날까지를 말씀하시는 건가요? 궁금합니다. 수고하시고, 건강하세요.  
3014 마음이 아파요... 354     2001-12-11
벌써 한반을 맡아서 그 아이들과 생활을 해 온지도 거의 1년이 됩니다. 많은 일들이 있었지만, 학기초부터 계속 기도해 왔던 일, 기독교사 모임의 활동에 참여하기 위해 ^^ 가정방문 했던 일, 아이들의 깜짝 생일 파티를 받은 일, 아이들과 개인별 노트 나눈 ...  
3013 시 한편 읽어보세요. [2] 381     2001-12-12
혹시 기억하시나요? 10월 정도에 올렸던 우리반 아이들의 시 .. 그중 가장 인상깊었다고 말씀해 주신 시가 바로 이 시였습니다. 제목: 낙엽 나무의 자식 나뭇잎 가을이 되면 자식이 집을 나간다. 빨갛게 노랗게 성이나 집나간 자식들 자기이름 스스로 낙엽이라...  
3012 기도 응답 & 겨울 수련회... 감사, 감사 ~^^~ file 364     2001-12-13
 
3011 저 수련회 못가는데요...준비팀에게 알림 [1] 385     2001-12-13
안녕하세요? 수련회 등록을 11월에 했는데 못갈 것 같습니다. 연수 때문에요. 사전에 알려 달라고 하셔서 알려드립니다. 수고하세요  
3010 10년후 우리 모습-춘천 [1] 503     2001-12-14
춘천 6년사(수련회 자료)에 들어갈 글인데 제가 이제야 썼습니다.(자꾸 잊어서...) 다른 지역과 다르게 늦은 발전을 하고 있지만 저희 나름대로 하나님앞에서 진보가 있도록 기도해 주세요. 10년 후의 춘천 tcf의 모습! 마음 설레는 주제이다. 하지만 겸허하게...  
3009 발자국 392     2001-12-14
.. 수고하고 무거운 짐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삶이 힘들고 어려워 지치신 분들에게 용기와 소망을 드리고 싶습니다. .. .  
3008 아! 난감... 기도해 주세요. 503     2001-12-14
- 작은 학교에 계신 선생님들을 생각하며 이곳에 띄워 봅니다. - Subject 아! 난감... 기도해 주세요. - 쓰다 보니 중보 기도해 주셨으면 싶어서 자세히 쓰게 되었네요. 무척 길답니다. 죄송~ - 저희 학교 농어촌 점수 개정 논의 결과가 나왔습니다. 거의 확실...  
3007 오늘이 마지막이듯 423     2001-12-14
*.* 오늘이 마지막 이듯 *.* 언제라도 주님께서 날 부르시면 손에 잡은 모든것 다 내려놓고 주님품에 안겨야 하리 헛되고 헛된 세상것들 하나도 영원한것이 없네 이 세상 떠나는 날 가지고 갈것은 하나도 없네 잠시 이 세상 사는 날 동안 주님 영광위해 사용...  
3006 크리스마스 트리 같은 사람 400     2001-12-14
 
3005 우리삶의 연주 [1] 331     2001-12-14
 
3004 울산인데요^^ 358     2001-12-15
안녕하세요.. 저는 울산에 있는 초등교사입니당 수련회에 참석하고 싶은데요..혹시 울산에서 출발하시는 분이 있나 해서요.. 지리도 잘 모르고, 논산은 한 번도 가본적이 없어서용... 혹시 울산이나 울산 근처에서 출발하시는 분이 계시면 멜로 연락 부탁드릴...  
3003 신재식 선생님 368     2001-12-15
선생님 선택 강의안 메일 용량이 초과되어 자료실 학생 문화란에 올렸습니다. 만약 거기도 안되면 깨미동 홈페이지 http://cleanmedia.njoyschool.net/common/main.asp 이쪽으로 오셔서 대중문화 자료실로 가셔서 다운 받으시면 됩니다.  
3002 긴급 선교비를 청원합니다 602     2001-12-15
축 성 탄 항상 주님의 지상명령 영혼 구원을 위하여 기도하시며 목양에 힘쓰시는 목사님에게 주님의 이름으로 문안 인사 드립니다, 저는 원주에서 명륜 제일침례교회를 섬기고 있는 조원경 목사입니다, 이렇게 목사님에게 펜을 들게 된 것은 제가 섬기고 있는 ...  
3001 기도가 필요합니다.(키르키즈) 372     2001-12-16
기도가 필요해요.(키르키즈) 아버지를 위해서 기도해 주세요. 최병준입니다. 키르키즈를 오면서 마음에 걸린 것 중에 아버지의 구원이었습니다. 제가 여기로 올때 노환과 당뇨로 대소변을 잘 가리지 못하고, 자식들을 알아보지 못하셨습니다. 아직 아버지가 예...  
3000 성경읽기 연변버전임돠!!! 393     2001-12-16
고조 저희 천국에서는 성경10번 읽어서는 성경 보았단 소리도 못함다. 고조 100번은 읽으면 고 놈 이제 성경읽기는 좀 하겠구나 하고 의심은 해봄다. 한 200번 읽었다 싶으면 고 놈 성경공부 시키면 좀 이해하겠구나 하고 의심은 해봄다. 우리 뒷집에 새로 천...  
2999 Re..기도할께요.힘내세요! 353     2001-12-17
기도하겠습니다. 하나님께서 선생님의 소원을 이루시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