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고 그리운 TCF 샘들께 새해 인사드립니다.

따끈 따근한 겨울 수련회 분위기가 여기까지 느껴져 참 부럽습니다.~

비록 멀리 있지만 겨울 수련회 프로그램 보며 이곳에서도 같은 마음으로 손을 모았습니다.

수련회때 받으신 은혜로 새해에 학교 현장이 더 행복하고 풍성해지시기를 기원합니다.

그리고 부디 이곳도 잊지마시고  관심가져 주시고 여름에 꼭 오세요~  이곳 선생님들 가정 모두가 샘들의 섬김에 감사한 마음으로  여름 학습캠프를 위해 손모으며 간절히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곳에 오시면 아래 눈산을 여름에도 볼 수 있답니다.^^

 

말씀으로 열어 주신 소망의 새해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신묘년 새해에 감사의 마음 담아 새배드립니다. 늘 같은 마음으로 이 땅을 위해 손모아 주시는 덕분에 부족한 제가 이곳에서 잘 살아가고 있습니다.

지난해 연말에 북한과의 어려웠던 소식에 이어 한파로 꽁꽁 얼어붙은 날씨와 함께 각종 우울한 고국의 사건 사고 소식과 세계 곳곳의 기상 이변으로 인한 난리와 정치, 경제, 사회적인 위기로 인한 분쟁 소식에 마음이 무겁고 더욱 깨어 있어 이 마지막 때에 그분의 뜻을 잘 분별하며 살아야겠다는 생각에 정신이 번쩍 들었습니다. 지난해 마지막날부터 새해 첫주간 동안 ㅅㄱ 일독을 했습니다. 마침 방학이라 모든 연락을 끊고 말씀만 집중해서 읽으며 묵상하는 동안 제 마음을 만지사 은혜 가운데 새 소망으로 새해를 열게 해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쁄라** 이야기

말씀을 읽던 중 이*야서를 통해 “쁄라” 라고 우리 가정ㄱㅎ 이름을 주셔서 얼마나 감사한지요! 이름처럼 순결하고 아름다운 신부의 모습으로 그분의 오심을 준비하는 ㄱㅎ되기를 소망합니다. 제가 예ㅂ 시간에 그 뜻을 설명해주니 다들 너무나 기뻐했습니다. 특별히 고려인 이리나 자매는 제가 준 한국어 큐티 교재로 날마다 말씀 읽는 것을 기뻐하며 읽고 깨달은 말씀을 자녀들에게 전하고 격려하며 하루 하루를 행복하게 살고 있어 얼마나 감사한지요! 이에 반해 R국 민족인 아이잔은 조심스러운 성격인지라 아직은 마음을 활짝 열지는 못해 안타까울때도 있지만 말씀의 능력과 생명력으로 자라가게 하시리라(막4:27) 믿고 간절히 손 모으고 있습니다. 위해서 손모아 주시기 바랍니다. 두 자매의 가정이 말씀을 깨닫고 순종하여 더 성숙한 믿음으로 난리와 전쟁의 소문이 끊이지 않는 이 세상에서 순결하고 지혜로운 분별력을 가지고 ㅅㄹ의 도우심 가운데 승리하며 증인된 삶 살아가기를 소망합니다.


눈 치료를 통해 새로운 눈을 뜨게 하심 감사!

지난 해 연말에 망막 레이저 치료를 받고 쉬면서 오히려 많은 은혜를 받게 하심에 감사드립니다. 작년 가을 아버지의 소천으로 그동안 마음이 많이 외롭고 힘들었는데 이번 눈치료를 통해 많은 분들의 관심과 도움을 통해 제가 결코 혼자가 아니라는 사실을 알려주셔서 참 감사했습니다. 그리고 육안을 치료해주시며 제 영안도 열어주사 그동안 깨닫지 못했던 점들을 깨닫고 모든 관계들을 새롭게 바라보게 해주셨습니다. 삶의 구석 구석 깊숙이 스며들어 있던 잘못된 동기와 태도들에 대해 제 관점을 버리고 그분의 관점으로 새롭게 바라볼 수 있도록 눈뜨게 하심에 감사드립니다. 제가 사랑했던 모든 것 내려놓고 그분 앞에서 다시 객관적으로 그것들을 바라보며 새롭게 해주시고 새로운 소망으로 새해를 열게 하셨습니다.

부족한 제 생각을 가지고는 저를 통해 일하실 수 없음에 “에바다!” 외치시며 제 눈과 귀를 열어주셔서 지경을 넓혀주신 그분의 넘치는 은혜와 사랑에 감격하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학생들과 함께 한 즐거운 생일 파티!^^

지난해 12월 25일 사랑하는 그분의 생일날 그동안 제가 한국어를 가르친 학생들을 초대해서 맛있는 미역국과 잡채, 피자등을 먹으며 생일파티를 했습니다. 이곳 크리스마스는 1월 7일이라서 12월 25일은 여기서는 그냥 여느날처럼 지나칩니다. 그래서 말씀을 펼쳐놓고 함께 읽으며 그분이 이땅에 어떤 모습으로, 왜 오셨는지 설명해 주고 그분을 ㄱㅈ로 영접하기를 소망하는 사람에게는 제 ㄱㄷ를 따라하게 했습니다. 모두가 마음을 연 것은 아니지만 들은 말씀을 언젠가는 기억나게 하시기를 소망하며 간절한 마음으로 손 모았습니다.


감사드릴 것들은...

1. 모든 상황이 열악한 이곳에서 눈치료를 잘 받을 수 있도록 좋은 의사 선생님과 돕는 자들을 세심하게 붙여주심으로 제가 결코 혼자가 아니라는 것 알게 하심 감사!

2. 눈치료를 통해 새롭게 눈 뜨게 하사 모든 관계를 새롭게 그분의 관점으로 바라보게 하심

3. 우리 가정 ㄱㅎ를 기뻐하사 멋진 이름 주시고 믿음이 자라는 것도 보게 하심 감사!

4. 주말 한글 학교를 잘 마무리 할 수 있게 하심 감사!


저를 위해 이렇게 손모아 주세요.

1. 날마다 말씀을 잘 깨닫고 순종함으로 승리의 기쁨을 누리는 매일의 삶되도록

2. 눈의 완전한 치료(한달 뒤에 재검사)와 영혼육 정서적으로 건강하고 여유있는 삶

3. 새로 시작한  R국 민족언어를 지혜와 끈기를 가지고 잘 배워가도록

4. 쁄라 ㄱㅎ가 순결하고 신실한 아름다운 신부로 날마다 준비되어가도록

5. 붙여 주신 영혼들과 일들을 그분의 안목과 마음으로 잘 섬길 수 있도록

           2011년 새해 1월 22일 눈산이 아름다운 나라에서 감사함으로 알료나드림

 


 

 

 

 

 

 

 

 

 

 

 

 

 

 

 

 

 

 

조회 수 :
2381
등록일 :
2011.02.05
20:09:50 (*.97.23.74)
엮인글 :
http://www.tcf.or.kr/xe/freeboard/163135/699/trackback
게시글 주소 :
http://www.tcf.or.kr/xe/163135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수 추천 수 비추천 수 날짜sort
378 Re..아 감독님! 359     2002-01-04
그립습니다. 모두... 짧은 시간에 애 많이 쓰셨어요. 기획력과 구성력이 돋보였습니다. 평범을 뛰어넘는 은사를 부여받으셨더군요... 춘천에서 뵙겠습니다. 고마웠습니다. ^_^  
377 조리 기능사에 도전합니다! [4] 556     2002-01-04
저의 큰 단점이자 장점이 하고 싶은 일이 있으면 일단 벌여놓고 본다입니다. 올해의 결심 한 가지를 드디어 실천에 옮겼습니다. 오늘 요리 학원에 등록했습니다. '양식 조리사반' 처음에는 누나가 "너 아예 요리사 자격증을 따는게 어때?" 속으로 정말 누나 맞...  
376 사진찍히느라고 수고많이 하셨습니다. [2] 382     2002-01-04
선생님들 반갑니다. 한병선이예요. 슬라이드 쇼와 사진 찍어준 여자 입니다. 게시판에 오니 수련회 생각이 나는 군요. 개인적으로 큰 고민이 있으면서 수련회에 갔습니다 잘 모르는 분들과 같이 있어야 하는 것이 부담스러웠고, 특히 저 혼자만 교사가 아니라...  
375 이런 경우라면 당신은 어찌 하시겠습니까? 471     2002-01-04
이런 경우 여러분이라면 무슨 생각이 드나요? 이 글을 읽으면서 굳이 교대에 이런 제한을 둬야하는 의문이 들었습니다. 왜 장애인은 교사가 될수 없는 것일까? 교육활동을 완전히 할수 없는 장애인을 제외 하고는 충분히 업무를 수행할수 있지 않습니까...이렇...  
374 그물을 다시 던져라.??? [1] 451     2002-01-04
수련회 가기전의 마음은 1년의 모든 수고가 허무하게 끝을 맺은 기분이라고 할까? 1년동안 여러가지 일들을 함께 겪으며, 끔찍히도 사랑했던 아이들. 4시간 넘는 출퇴근 시간에도 그 아이들 생각만 해도 참을 수 있었던 나날들이었는데, 12월의 카페를 우연히 ...  
373 저희 학교가... 397     2002-01-04
2학기 말쯤에 기도 부탁으로 띄웠던 이야기를 기억하실런지... 저희 학교가 농어촌 점수 부여 학교가 되었다는 얘기를 방금 들었습니다. 농어촌 점수 부여 학교에서 최종적으로 제외된 걸로 알았는데, 확정이 되었다네요. 원래는 6학급 소규모 학교인 이 곳에 ...  
372 육아일기 519     2002-01-04
서울에 있습니다. 가족들과 함께 있는 것은 정말 행복한 일이지만 오늘처럼 아기를 보는 일이 제게 주어질 때는 난감합니다. ^^; 지난 여름 조카 3명을 한꺼번에 보면서 처절했던 경험이 있기 때문에 비장한 각오로 오랫만에 모임에 가시는 부모님께 인사를 드...  
371 Re..임산부를 위한 수련회 활용 팁 좋았습니다. 389     2002-01-04
임산부를 위한 수련회 활용 팁을 책자로 펴 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370 Re..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438     2002-01-04
감사합니다.  
369 Re..반갑습니다. 432     2002-01-04
수련회에 참석하면서 차안에서 심은희 선생님께 선생님의 소식을 좀 들었습니다. 이번 수련회때 볼 수 있었으면 좋았을 텐데 좀 아쉽네요. 런던에서 잘 지내시고요.... 다음에 또 뵐 날이 있겠지요.... 건강히 잘 지내세요.  
368 Re..안녕하십니까? 345     2002-01-04
집에 와서 선생님에 대해서 가만히 생각하며 아내와 얘기를 나누었습니다. 주일학교를 위해 헌신하실 선생님의 모습이 상상이 됩니다. 좋은 선배를 알게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선생님의 그 굵은 목소리가 아직도 선합니다. 다음 수련회때도 또 뵙고 싶네요. 말...  
367 Re..눈에 선합니다. 380     2002-01-04
이유리 선생님이 눈에 선합니다 좋은 만남이었습니다. 말씀으로 사시는 선생님이 되시기를 바라며 다음 수련회때도 꼭 뵐 수 있었으면 제겐 기쁨입니다.  
366 큰돌과 작은돌 381     2002-01-04
 
365 Re..사진을 정리하며... 330     2002-01-04
사진과 리코더의 만남? 사진과 주~~욱 샘의 만남! 너무 잘 어울리는 것같아요. 수련회 때 마다 후배들과 함께 나타나시는 샘의 모습 ! 너무 아름다워요.  
364 Re..처음 참석한 수련회 393     2002-01-04
와우!! 유리선생님의 이름을 본 순간 가슴벅참을 느끼며 잔잔한 글을 읽고 있자니 저의 마음까지도 잔잔해 지는 군요. 선생님의 예쁜 마음을 읽고 있으니 저까지도 예뻐지는 것 같아요. 더예뻐지면 안되는데 ㅋㅋㅋㅋ 하나님안에서 서로의 마음을 나누는 기쁨...  
363 Re..베드로가 보고 싶군요 ^_^ 2조? 351     2002-01-04
선생님의 글을 읽으며 갑자가 베드로(모두들...)가 더욱 그리워졌습니다. 잘들 계시겠지요? 저도 두 번 째 참가한 수련회인데 모두들 정이 많이 든 것 같습니다. 특히 우리 2조 선생님들 어떻게 지내시는지 궁금하네요. 늑대와 여우에 남겨두고 온 팥빙수 생각...  
362 PBS방법론 정리 - 선택강의 중 이용세강도사님 file 456     2002-01-04
 
361 영화감상기 '두사부일체' 539     2002-01-03
[조폭 영화 일색. 앞으로의 한국영화 과연 어디로?.. ] 식상한 헤드라인이다. 이런 식의 문구에는 더 이상 눈길이 가지 않는 요즘이다. 조폭영화.. 뻔한 스토리 식상한 얼굴들, 여기 저기 적당한 코믹 요소와 약간의 감동적인 요소, 그리고 폭력성을 적당히 섞...  
360 모두들 평안하십니까? 372     2002-01-03
며칠전에 일년칠개월만의 만남을 가졌습니다. 심은희, 나애경, 정경희 쌤들의 만남은 저에게 더 없이 기쁜 즐거움이었습니다. TCF 쌤들 ...... 모두들 잘 계시죠 ? 정말 많이 보고 싶었습니다. 특별히 이번 수련회에 참석하고 싶었는데 상황이 여의치 않았습니...  
359 그대를 향한 나의 마음은... 976     2002-01-03
그대를 향한 나의 마음은... 내 소망의 근원이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두려움과 죄책감, 부끄러운 마음의 근원이기도 했습니다. 어느덧 아렷한 저 편의 기억이 되버린 어린 시절... 힘들어하는 이들을 대하노라면, 울며 기도하는 이들을 보노라면 상처는 제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