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이사야서 1장을 묵상하면서..

더이상 예배도.. 예물도 받지 않길 원하시는 하나님을 떠올리며.. 마음이 아팠습니다.

진심으로 기도하지 않은 상태에서.. 많은 이들을 모이게 하는 일을 기뻐하시지 않는다고..

주님은 말씀하시는 것 같았습니다. 진심으로 기도하지 못하는.. 중보하지 못하는 제 자신이 부끄러워졌습니다.

오늘 저녁에는 함께 공부하는 기숙사 룸메이트에게 "이번에 수련회는 가야하는데, 왠지 마음이 무겁네요. 지난번 말씀드렸던 이사야서 1장 말씀도 생각이 나구.. 마음이 완악한 상태에서 함께 모이는 일이 의미가 있을까요?"

 제 이야기를 듣던 룸메이트는 "마지막 때일수록 하나님께서 모임을 폐하기보다는 힘써 모이라고 말씀하셨어요.. 어쨌든 하나님께서는 모이길 원하실 것 같아요. 하나님의 뜻일 것 같아요." 저는 "그래요. TCF 수련회를 생각하면, 구원과 노아의 방주가 제일 먼저 생각이 나요. 선생님과 이야기 하다보니, 기쁨이 넘치네요. 다음주 수련회에 함께 가시면 안될까요?"  "네.. 진지하게 생각해 볼께요..^^"

 

주변분들에게.. 제가 수련회를 위해 중보할 수 있도록 기도 부탁을 드렸더니, 조금씩 기도하게 되는 것 같네요.^^

어떤 상황에서도 우리에게 믿음의 그루터기를 남겨두시는 하나님..

많은 이들이 수련회에 참여하지 못하더라도.. 하나님께서 남겨두신 이들을 통해서..

예비하신 이들을 통해서.. 일하실 하나님을 그려봅니다..^^

TCF 겨울수련회를 위해서.. 그리고 TCF를 위해서 함께 기도해요~^^

하나님께서 수련회를 준비하시는 포항 선생님들을 도우시고 인도하시길 기도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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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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