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좋은교사운동 정책위원장 김진우입니다.
이번 5월 6일에 좋은교사 정책토론회가 열리게 되었습니다.
날짜가 화요일이라 TCF모임과 겹치게 되어 송구한 마음이 있었는데 김성수 선생님께서 양해해 주시고 아예 TCF모임을 겸하여 토론회에 참석하신다고 하여 천군만마를 얻은 느낌이었습니다.
항상 토론회는 들인 노력에 비해 청중이 문제였는데 그 고민을 해결해 주셨습니다.
이번 토론회 주제는 학습부진아 문제입니다. 이명박 정부가 자율과 경쟁을 강조하고 있는데 그 와중에 뒤 떨어지는 아이들에 대한 배려는 약합니다. 이 문제를 공론화하면서 좋은교사운동이 지금까지 해 왔던 가정방문과 일대일 결연의 연장 선상에서 소외된 아이들에 대한 정책적 대안을 모색해보고자 합니다.
많이 참석해 주셔서 좋은 의견도 나눠 주시기 바랍니다.
아래는 토론회 보도자료입니다.

토론회 보도자료

‘학습부진아, 어떻게 할 것인가’ 토론회 개최

(사)좋은교사운동이 ‘학습부진아, 어떻게 할 것인가’라는 주제로 5월 6일 토론회를 개최한다.
최근 전국적 일제평가와 우열반 편성이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학교가 공부 못하는 아이들을 어떻게 교육할 것인가 하는 화두를 던져 주고 있다.
발제문에서 김진우 좋은교사운동 정책위원장은 학습부진아에 대한 정책적 지원이 매우 열악함을 지적하고 있다. 경기도 교육청의 경우 학습부진아 교육지원비는 7억 9,556만원이 편성된 반면 영재교육 지원비는 94억 6,990만원이 편성되어 12배 이상의 차이를 보이고 있다. 서울시교육청은 서울영재과학영재학교 설립을 위해 5년간 350억의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 이처럼 영재교육에 대한 사회적 관심은 높은 반면 학습부진아는 학교 현장에서 소외되고 있다. 현장교사 34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학습부진아 교육의 중요성에 비해 학교에서 중요하게 다뤄지고 있지 않다고 응답한 비율이 57%에 이르고 있다. 가장 중요한 우선순위로 다뤄지고 있다고 응답한 비율은 2%에 불과했다.
그러나 교육선진국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핀란드의 경우는 ‘교육이라는 이름의 보트에 탄 아이들 중에서 단 한 사람이라도 물에 빠지게 내버려두지 않는다’는 교육이념으로 학습부진아를 구제하기 위해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미국도 NCLB(No Child Left Behind) 정책을 추진하면서 엄청난 예산을 투입하고 있다.
발제자는 학습부진아를 지원하는 것은 공교육의 기본적이고도 최우선적인 목표이고, 아이들의 절실한 고통을 해결하는 것이며, 사회적 비용 차원에서 가장 효율성이 높은 투자라는 점을 강조하면서, 정책의 우선순위가 재정립되어야 함을 주장한다. 이를 위해 각 학교마다 (가칭)특별지원교사를 배치하여 학습부진아를 지원하고, 지역사회와 연계하여 복지적 지원 네트워크를 구성하며, 수준별 수업 방법을 개선해야 할 것을 제시하고 있다. 또한 교사들의 실천운동으로 학습부진아와 일대일결연을 맺는 방안도 제안하고 있다.

토론회 개요
주제: 학습부진아, 어떻게 할 것인가
일시: 2008.5.6(화) 19:00-21:00
장소: 좋은교사운동 세미나실
주최: 좋은교사운동
발제자: 김진우 좋은교사운동 정책위원장
토론자: 전교조, 참교육학부모회, 학교사회복지사협회장, 임해규 국회의원, 교육부 실무자.

첨부: 발제문 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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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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