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 수련회에 아이들을 데리고 처음 참가하였습니다.
소심한 큰 애를 위하여 낯선 환경에 처해 보는 것도 좋으리라 싶어 제의했더니 약간은 시큰둥했습니다. 오히려 캠프가 뭔지도 잘 모르는 둘째 아이는 신청한 날로부터 한 스무날 동안 눈만 뜨면 몇 번 자면 가느냐고 성화였지요. 큰 애는 출발 당일도 기분의 변화는 거의 없었죠.
그러나 우리 선생님들의 따스한 환대와 세심한 보살핌은 아이의 마음을 움직였어요. 다음에 또 가자고 하더군요. 훌륭한 프로그램이 진행될 땐 내 아이때문에 참가하지 못하시는 선생님들께 참으로 죄송스러웠지요. 버스 타는 순간까지 땡볕에서 아이들과 놀아 주는 선생님께 참으로 고마움을 느꼈습니다. 성함이 기억이 안나 죄송스러운데요 이형순선생님 사모님, 아가씨 선생님 3분, 총각 선생님 모두 진심으로 고마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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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03.08.19
11:31:13 (*.81.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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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순규

2002.11.30
00:00:00
(*.219.21.90)


선택강의(마음을 여는 집단상담)때 이름 외운다고 힘들었는데요.. 그게 도움이 되네요..^^ 안동에서 온 최혜순 샘.. ^^ 전주나들이도 같이 갔었죠.. 샘 기억나시나요.. ^^ -[08/19-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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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섬김이

2002.11.30
00:00:00
(*.219.21.90)
예은이랑 예람이 잘 지내고 있지요? 보고 싶네요. 무척 잘 따라줘서 전혀 힘든지도 몰랐어요. 두아이 모두 새색시 같았거든요. 그러면서도 제 할 일 알아서 척척! 더 잘 챙겨주지 못했는데 이렇게 글 올려주시니 제가 더 감사합니다.하늘의 복 많이 받으세요.^^ -[08/19-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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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형일

2002.11.30
00:00:00
(*.219.21.90)
강해설교나 다른 모든 프로그램에 전혀 참석도 못하고 오직 아이들만 위해서 수고하신 여러분께 감사~ -[08/19-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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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영희

2002.11.30
00:00:00
(*.219.21.90)
가장 힘들었을 캠프선생님들,아이들 목욕까지 시키느라 정말 힘드셨을 거구요. 그에 못지않게 아이들 데리고 수련회오신 선생님의 발걸음 역시 쉬운 길은 아니셨지요? 앞으로도 계속 수련회에서 뵐수 있기를... -[08/19-2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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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들레

2002.11.30
00:00:00
(*.219.21.90)
저도, 어린이 캠프 선생님들께 진작 감사를 드리고 싶었는데... 정말 동일한 감동이 있습니다. 집에서는 매일 두아이 샤워 시키는 데도 많이 지치는데.... 그 많은 아이들 샤워, 양치질, 머리감기 까지...엄마들이 수련회에 집중하도록 돕는 그 배려에 너무 감사드립니다. 지금까진 어린이 집 말만 나와도 싫어하는 예훈이가 이젠 바꼈어요^^. -[08/21-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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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58 남은 방학 중 대구에 놀러 오실 TCFer들은... [1] 505     2003-08-15
그러지 않아도 전체 게시판에 올릴까? 하다가 대구방에 올려놓았더니만 부산 정미영 선생님께서 리플을 달아놓으셨네요. 저희 집... Open House, 늘 누구에게라도 열려 있답니다.(원칙입니다.) 유붕 자원방래 불역낙호(有朋 自遠方來 不亦樂乎)라! 自遠方來, ...  
2057 Re..보충합니다. [2] 979     2003-08-16
이번 TCF 전주 수련회에서 포스트모더니즘의 태동배경 강의를 담당한 박채옥입니다. 사실 포스트모더니즘의 배경을 밝히는 문제는 사상사적(특히 철학적) 상황을 거론해야 하기에 상당히 딱딱합니다. 그래서 오늘날 포스트모더니즘의 토양 위에서 자라는 독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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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둘째날 선택 특강시간에 '포스트모더니즘의 태동 배경'을 들었답니다. 전북신학교 철학과 박채옥 교수님(na70000@hanmail.net)의 강의였습니다. (아래는 제가 메모한 내용입니다. 부탁하신 분이 계셔서 정확히 이해하고 적어야 하는데도 일단 한 번 옮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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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탁받은 게 있어서... 게시판에 자료를 올립니다. *제가 계속 글을 올려서 죄송합니다. 이제 나가렵니다.  
2054 함안에서 [5] 427     2003-08-15
이번 수련회 기도제목들을 쭉 다시 보았습니다. 새로운 지역에 tcf모임이 개척되게 하소서. tcf에서의 저를 생각해보았습니다. 95년 겨울 수련회. "교육의 주인이신 예수그리스도"라는 슬로건과 "교사로 교단에 서는 것은 아프리카 오지에 해외 선교사로 파송...  
2053 두개의 수련회를 마치며 [6] 384     2003-08-15
기독교사대회 수준을 능가했던 수련회. 정말 자랑스러웠습니다. 게다가 캠퍼스시절 저를 양육한 제게 영향력을 미친 두분 선배중 한분인 간사님의 말씀이 제게 의의가 있었습니다.(또 한분은 ivf총무인 신간사님)-주강사 제가 추천한것 절대 아님! 하지만 주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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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날, 등록부터 성경강해까지... 맨 위의 CCM "멈춤"을 클릭하셔야 소리가 잘 들리겠지요?  
2051 [동영상]수련회 둘째날 이모저모 [2] 365     2003-08-15
맨 위의 CCM "멈춤"을 클릭하셔야 소리가 잘 들리겠지요?  
2050 [동영상] 소망나누기 중 연극 [5] 546     2003-08-15
TCF 연극의 격을 한층 업그레이드한 연극이었습니다. 극본 : 김태영 연출 : 서일향 출연 : 김성관 외 다수 맨 위의 CCM "멈춤"을 클릭하셔야 소리가 잘 들리겠지요?  
2049 [동영상] TCF 수련회가 좋아요! 419     2003-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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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련회 등록을 하시고 입금까지 하신 분들 중에서 참석하지 않으신 분들이 꽤 있습니다. 사정이 있으셨겠지만, 너무나 풍성한 은혜의 시간을 함께 하지 못해서 너무 아쉽습니다. 지금 재정 결산을 하고 있는 중입니다. 참가비를 환불해 드려야 합니다만, 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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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의 선생님들 안녕하세여.^^ 전주 수련회를 마치고 94학번 모임을 갖자는 이야기가 나와서.. 94학번 카페에 가서..읽어보시고 모임에 대한 의견을 달아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http://cafe.daum.net/tcf94 이 곳으로 들어오시면 됩니다...^^  
2046 현지에게 더 좋았던 수련회 [7] 472     2003-08-17
이제야 집안일을 마치고, (음..새벽 3시를 향해가네요) 드디어 홈페이지에 들어왔습니다. 몇년만에 참석한 수련회인지.. 현지때문에 주변에서 많이 걱정하고 반대해서 내심 염려했지만, 현지에게 더 유익한 수련회였음을 알았습니다. 가지 않았으면 정말 후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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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cf 수련회를 통해서 하나님을 더욱 깊이 있게 만나고 저의 내면이 풍성해진 것 같아 얼마나 감사한지 모릅니다. 믿음의 여러 선생님들을 만나서 기뻤구요. 참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돌아오는 길이 얼마나 슬프던지... 헤헤~~ 모두들 계시는 학교에서 승리하...  
2042 기도부탁드립니다. [8] 541     2003-08-22
현지가 너무너무 아픕니다. 벌써 4일째 고열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38.5-39.5까지 오르락 내리락 하고 있네요. 수련회가 좋았지만 현지에겐 처음이라 다소 무리가 되었나봅니다. 수련회 다녀와서도 쉬지 않고 덕수궁이니, 시댁이니, 제가 데리고 다녔으니 다 ...  
2041 Re..젊은 TCF [2] 408     2003-08-22
최혜순선생님 반갑습니다. 좋은 글 전적으로 공감하며 감사히 잘 읽었습니다. 사실 선생님께서 지적하신 부분에 대한 아파함과 고민은 저 뿐 아니라 여러 선생님들이 오래전 부터 해오던 것이었습니다. 또 현재 다각도로 준비하고 있는 것도 있습니다. 이번 제...  
2040 Re..젊지 않은(?) 또 한사람으로서... 374     2003-08-23
저도 89년 전교조가 사회의 이슈가 되었던때 기독교사운동이 최선의 대안이라고 생각하며 TCF운동에 참여하여 지금까지 오고 있는데, 40대에 들어서면서 40대에는 10년동안 기독교사운동에 중심을 두고 "우리의 선배들이 다 어디 갔나?" 묻는 후배들에게 그 선...  
2039 젊은 TCF [7] 418     2003-08-22
상당히 조심스러운 마음으로 글을 올립니다. TCF를 아끼는 마음으로 고민하며 이 글을 올립니다. 여타 수련회와 달리 TCF 수련회에는 평균 연령이 젊어서 상당히 신선했습니다. 활력이 넘치고 역동적인 모습 자체가 저에겐 새 힘이 되기도 했습니다. 매너리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