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사대회가 1주일 남았군요.
네번의 대회를 거치면서 개인적으로는
선택식강의(성교육)
주제특강강사
책소개꾼
개막식기획자
식전 레크레이션담당자
길거리 화가
무대조명기사
광고맨
연극감독
그리고 이번대회때는
문자디자인까지...
어떤 곳에도 전문성이 없으면서
별 것을 다해보는군요
그 중에서
연극은 첫대회부터 3회 연속으로 맡아왔기때문에
개인적으로 감회가 큽니다.
대회본부에서 제게 이번 대회때도 공연을 부탁하는
요청을 받았습니다.
2004년 대회때 TCF연극이 없어서
수많은 참가자들로 부터 강력한 어필이 있었다는 후문입니다^^
TCF에서 감독직 공식 은퇴선언을 하며
눈물로(?) 만류하는 팬들앞에
연합무대에서는 요청이 있으면 꼭 계속 활동하겠다는 약속을 한 것이
이렇게 발목을 잡아 이번에도 수락을 하게 되었습니다.
주연배우로 시작 그 다음부터 바로 감독자리에 스스로 올라
수년간 여러 작품(?)들을 발표하는 가운데
분에 넘치는 관심과 사랑을 받았고
행복했던 기억으로 남아있지만
이미 감각적으로 무디어진 마흔을 넘긴 나이에
대부분 2-30대의 젊은 선생님들 앞에
오랜 공백기를 가진 후 다시 선다는 것이
무척 우려가 됩니다.

그래도 이번 대회 주강사가
김서택목사님이라는 사실은 한편으로는 기대에 차게 만드네요.
첫 대회때 주강사로 모셔지면서 대회운영자들에게
'TCF연극을 꼭 넣어달라'는 부탁을 하셨다는 그 분의 리턴

김목사님의 말씀을 서너번 연극으로 꾸민 적이 있는데
여느 연극보다도 더 반응이 좋았었고
제 감독인생중에 가장 만족스런 작품이
바로 97년도 겨울수련회였던가? 김서택목사님이 주강사로 오셨을때
무대에 올린'언스피커벌 조이'입니다.
이용세, 하지영, 김덕기, 이현래...
이런 분들이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연기를 펼쳤던 그 연극
아무튼
대회를 섬기는 큰 일 중의 하나라고 말을 하니
기쁨과 즐거움으로 하되
예전과 같은 반응들을 이끌어 내지 못하면
미련없이 연합무대에서도 물러날 생각입니다.

4기 TCF드림팀 구성에
관심있으신 분이나
추천할 분이 있으시면 제게 쪽지 주세요
조회 수 :
399
등록일 :
2006.08.07
13:13:02 (*.91.145.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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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형일

2006.08.07
14:21:44
(*.1.217.120)
복귀를 환영해요! 감독님!

김정태

2006.08.07
21:20:26
(*.68.17.139)
기대 충만!

정미영

2006.08.08
09:37:52
(*.150.146.208)
김서택목사님과 박은철선생님...멋진 하모니를 이루시는 거 아시죠?

류주욱

2006.08.08
10:11:12
(*.248.152.58)
생각만으로도 기대가 됩니다. 영화 '괴물'같은 호응을 받으리라 믿어 의심하지 않습니다.

이형순

2006.08.08
10:52:58
(*.250.184.146)
우와~~~ 분명 "괴물"보다 더 큰 대박날거예요.......

이정미

2006.08.08
14:45:43
(*.178.45.199)
너무 반가운 소식입니다.
개인적으로 선생님의 연극 팬이었습니다.^^
이번에도 멋진 작품 기대합니다. 선생님 홧팅~! ^^

이민정

2006.08.11
14:37:28
(*.231.169.154)
아.. 그리워라 수련회 연극...
배우 시켜 달라고 졸랐던건 아마 저 밖에 없었을 거예요 흐흐...
어떨땐 수련회 은혜받으러 왔는지 연극하러 왔는지 헷갈리 정도였으니....
박은철 오라버니 화이팅~~ 주님주신 귀한 은사가 부럽습니다 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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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성과급에 대한 찬반, 논리 등에 대한 논의는 뒤로 하고, 올해 우리 학교의 성과급 순위를 정한 원칙을 한 번 나누고 싶네요. 올해 저는 학교를 옮겼습니다. 그래서 옮긴 학교의 평가대상이 아니라서, 좀 더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는 입장이 되었습니다....  
1939 이제 차편을 알아봐야겠네요 [1] 450     2006-07-28
밑에 현승호 선생님의 글을 보니까, 이제 기독교사대회 차편도 좀 생각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덜컥 드네요. 우리 구미에도 이번에는 몇 명 더 가게 되었거든요. 먼저 저와 홍순영 선생님, 그리고 주호, 정승혜, 김민정, 박영주 선생님, 또 홍순영 선생님 학교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