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월급날이 가까와지고 있습니다. 각종 빚에 시달리던 tcf쌤들 희망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저도 아내의 눈치를 보며 해방의 날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오죽하면 돼지저금통의 배를 갈랐지만 현금이 없어 수퍼마켓에서 컵라면을 사고 카드로 긁으면서 주인 아주머니의 살벌한 눈총을 받고 있겠습니까?

그러나 이제 얼마 안 남았습니다. 쌤들도 월급날 대거 등록 부탁드리겠습니다. 300명정도는 등록해 줘야 수련회가 돌아갑니다. 300명에 맞춰 모든 것을 준비했기 때문에 이에 못 미칠 경우 엄중한 책임문책과 재정적자...흑흑 저는 저번에 합의 사건도 있고 해서 정말 집에서 쫒겨납니다.
하여튼 쌤들만 믿겠습니다.

저도 성격상 몰리고 몰려 더이상 선택의 여지가 없을 때 벼락치기로 일을 해내는 무계획적인 사람이라서 아무래도 18일날 등록할 예정입니다. 물론 수련회재정을 위해 진짜 막판까지 갈 수도 있겠지만 이번엔 미리 등록해서 절약한 돈으로 몸에 해롭다는 던킨이나 베스킨인가 뭔가 하는 것을 사들고 들어가서 아이들의 비만에 보탬이 되고 나름 점수나 좀 따야겠습니다.

하여튼 쌤들 월급날 과감하게 등록및 입금하시길 바랍니다. 내년에 닥칠 교원평가의 폭풍을 현명하게 이겨내기위해서도 교육고통에 응전하는 기독교사의 양심을 일깨우기위해서라도 등록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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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8
등록일 :
2009.12.09
16:38:29 (*.43.8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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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태

2009.12.10
09:56:58
(*.242.29.149)
합의금 한연욱에서 '등록' 한연욱으로 진화하는 느낌... 등록하자, 등록하자!

이유진

2009.12.11
11:32:02
(*.106.152.194)
지는 눈치준적 없는데요..^^ 스스로 찔리? 던킨, 베스킨 기대^^*
늘 수련회 가면서도 한번도 1차에 등록해 본적이 없었는데...이번엔 꼭 1차에 등록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갈수록 소모적이고 비본질적인 일로 숨돌릴틈없이 바빠지는 학교, 쏟아지는 업무, 때론 아이보다 더 이해력이 부족한 학부모, 정말 공부는 짬내서 가르치게 만드는 현실, 학교가는 즐거움을 누려본게 언젠지.......
그래서 더욱더 수련회가 기다려집니다.
하나님이 주실 쉼과 새힘이, 산지가... 기대가 되네요.

수련회 준비하시는 여러 샘들... 수고에 감사드립니다. 지치지 않는 힘과 지혜 주시길 준비의 과정에 더 많은 은혜 듬뿍 누리기실 기도하며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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