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T하며 주신 생각 급히 나눠봅니다.

오늘 매일성경은 솔로몬의 이야기입니다.

부귀영화를 누리고 있던 솔로몬, 이제 제정신이 아니네요.

이방여인들을 아내로 맞아들이는군요.

그다음은...당연히 우상숭배로 이어집니다.

인내하며 보고 계시던 하나님께서 경고를 하시네요.

그런데 우리 하나님, 그 와중에 큰 은혜를 베풀어주시구요.

당대에는 아니고 다음 세대에 심판을 내릴터인데 한 지파를 아들편에 서게 하겠다고..너의 아버지 다윗과 약속한

것을 지킨다고...그렇게 해서 우리는 그 가문을 통해 이땅에 오신 우리 구주 예수님의 보혈의 은혜를

덧입고 살아가고 있네요.

 

말씀을 묵상하며 "결혼"이라는 주제로 적용을 하게 되네요.

 

세 딸들에게 방금 물어봤어요.

"너희들  배우자감으로  믿는 사람  없으면 결혼을 어떻게 할거야?"

아이들 대답이 "당연히 혼자살아야지요." 하네요.

 

정말 당연히 혼자 살아야합니다.

이 말에 섭섭해도 할수 없어요.

(넘 과격한가요?)

하지만, 우리는 공동체내에서 이렇게 과격하게 서로 충격을 줘야해요.

우리 거룩의 문제이니까요.

박은조목사님도 중직들이 자녀 불신결혼을 시키면 치리한다고 그러셨지요?

 

"너는 결혼해서 행복하게 살지 않냐?"하고 물으실것입니다.

실제 어느 선생님이 긴긴 전화상담할때 제게 그렇게 따진적이 있어요.

하지만, 저도 32살까지 인내하다가(당시엔 꽤 늦은 나이였지요?) 제가 가졌던 배우자의 세상적인 기준들을

 포기하고 편안한 강남의 여중에서 열악한 공립으로 옮기면서까지 믿음따라 강원도로 시집을 왔고 

제 인생 예정에 없던 새벽출근을 하고 살아왔어요.

저도 괴로워하면서 믿음의 배우자를 끝까지 기다렸지만, 다시 그 시절로 간다면

담대하게 하나님의 약속을 붙잡고 싶어요.

 

세 딸들에게 기대를 걸고 있어요.

결혼을 하든 못하든 하나님의 약속을 붙들고 혼자 살 각오로 담대히 살아가라고...

하나님께서 그분을 향한 거룩이라는 목표에 맞게 살아갈 배우자를 주시면 결혼도 할수 있는 것이고...

 

불신결혼

우리 안에도 이런일이 종종 있곤 합니다.

 

그리고 민망하지만 아주 드물게 혼전임신도 목격합니다.

수년전 결혼한지 얼마 지나지 않은 어느 선생님이 문자를 보냈어요.

아이를 낳았으니 축하해달라고..저는 무응답으로 최소한의 경고를 보냈어요.

저의 무응답의 그 아픔을 그분이 느꼈을지, 아님 그냥 스팸처리된것으로 알았을지는 모르지만

무응답으로 대하며 강력하게 기도했던 기억이 나네요.

 

우리 삶의 목표는 행복이 아니라고 합니다.

행복이 아니라 거룩이어야합니다.

 

저도 저의 믿음을 돌아보는 하루를 보내렵니다.

(이것으로 오늘 말씀적용 실천합니다.^^)

 

참, 공동체적으로 모일때마다(지역모임, 수련회, 전국리더모임,간사회의, 모든 회의...) 이 문제를 기도하면 좋겠다고 제안합니다. 2008 기독교사대회를 앞두고 정병오샘께도 전화로 제안드렸는데요. 모일때마다 거룩을 선포하고 그 거룩한 삶을 결단하지 않으면 안되는 세대인듯합니다. 구체적으로 불신결혼과 성적인 순결을 하나님앞에서 지켜내는 삶을 함께 결단하며 수시로 서로 격려하며 기도해야할듯합니다.

 

 

 

조회 수 :
2392
등록일 :
2010.09.30
09:29:54 (*.42.251.111)
엮인글 :
http://www.tcf.or.kr/xe/freeboard/152449/aeb/trackback
게시글 주소 :
http://www.tcf.or.kr/xe/152449

한연욱

2010.09.30
15:45:37
(*.43.82.134)

글을 잘 읽었습니다. 그리스도인에게 세상과는 다른 기준이 있다는 게 새삼 위로가 됩니다.  넘지 말아야 할 선이 있다는 것이 한편으로는 부담이지만 한편으로는 제 자신을 보호해 주는 것 같습니다.  여선생님들에게 절실한 것이 결혼이라면 지금 나에게 절실한 것은 무엇일까 생각해보았습니다. 직업세계에서 세상적인 성공과 인정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넘지말아야 할 선을 넘으면서까지 , 악과 타협하면서까지 인정받는 것은 도리가 아니다라는 깨달음을 얻었네요. 근데 참 쉽지 않은 결단인 것 같습니다. ^^;

강영희

2010.10.01
13:52:26
(*.42.251.111)

한연욱샘, 저는 샘의 댓글을 읽고 묵직하게 느껴지는 것이 있네요. 샘의 진지한 고민이 참 감동이어요.

저는 최근 저의 믿음의 본질을 점검하는 계기들이 있었고, 제가 깊이 만났던 우리 공동체 어린(? 젊은?) 샘들의

삶의 모습들을 떠올리며 이글로 그 고민들을 풀어보았어요. 지난봄에 양화진과 순교자기념관을 다녀오며 더 우리가 지켜야할 믿음이 무엇인지 줄곧 생각하게 되네요...쉽지 않은 결단, 쉽지 않기에 공동체가 필요한 것이겠지요? 묵직한 댓글 감사해요~~

 

김영석

2010.10.08
06:04:11
(*.152.139.44)
profile

거룩을 지키지 못하고 사는 제가 자녀들과 제자들에게 거룩한 삶을 기대하는 것이 맞지 않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다시 한 번 예수님의 공로 앞에 저의 죄들이 깨끗이 씻겨지기를 구하고, 이땅에서 거룩함을 지키며 살게 되기를 간구해봅니다. 저도 이제 딸을 가진 부모로서 결단해야겠네요.  

강영희

2010.10.10
12:12:11
(*.42.251.111)

김영석선생님~샘과의 나눔 반갑습니다. 비록 홈피에서의 만남이지만, 샘의 결단의 글이 위로가 됩니다. 저 위에 쓰신 글에도 마음 보탭니다...감사드려요...

김정태

2010.10.11
11:45:50
(*.242.29.132)

선생님 이야기에 많은 부분 공감합니다.

불신결혼, 혼전순결...

그리고 행복 보다는 거룩이 성도의 인생 목표여야 한다는 것도 다 공감합니다

 

하지만 우리 안에 이미 그 부분에 있어서 넘어선 안되는 선을 넘으신 분들에게

이 글은 참 아픈 글, 불편한 글이 될 것 같아서 마음이 아픕니다.

확인 사살하는 듯한 느낌이라고 할까요?

그리고 혼전순결, 불신결혼을 하지 않은 자들만 이런 글에 답할 수 있을 것같은

느낌을 주는 건 뭘까요?

 

거룩한 삶을 추구해야 함과 동시에 거룩을 지키지 못한 이들을 향한

우리의 자세는 무엇이어야 할까 하는 생각도 하게 됩니다.

 

예수님도  간음하다 현장에서 붙잡힌 여인을 향해 용서를 선포하셨고

다시는 죄 짖지 말라시며 그녀을 받아주셨습니다.

또한 수가성 여인과의 깊은 대화를 통해 그녀의 허무한 삶을 청산케 하시며

거룩한 삶을 살 수 있도록 인도하셨습니다.

 

거룩한 삶을 향한 추구, 싸움과 함께

정죄와 판단의 소리보다 우선은 더 필요한 것이 거룩한 삶에 실패한 이들을 향한

회개와 더불어 용서의 메시지를 함께 나누어야 한다고 봅니다.

강영희

2010.10.11
12:17:54
(*.42.251.111)

역시, 정태샘이군요. 사람을 배려하고 깊이 돌보는 심정.그래서 샘과 같은 좋은 사람들이 모여있는 TCF를 많은 예전멤버들이 기억하고 그리워하는것이지요. 사람들의 고백 "TCF만한 사람들은 진짜 어디가도 없어요." 많이 듣고 하고 있는 말이어요. 저의 이글과 함께 균형을 잡아주는 글을 올려주어 감사해요.아예, 답글로 썼으면 더 좋았을걸 그랬네요. 샘의 글로 한번 풀어주세요.(단, 기도하면서 성령님께서 시켜시면요...)

 

저의 이글은 이글대로 필요해요.(박은조목사님께서 중직들 치리하시는것, 그것을 생각하면, 참 보통 교회에서는 안통할 이야기거든요. 또 어느 교회가 단기간 부흥한 교회인데, 목사님의 메시지가 아주 노골적이예요. 그자리에 앉아서 말씀듣는 대상을 향한 것일수도있는데 아주 구체적으로 메시지가 들어가더군요. 저는 그런 관점에서 글을 썼구요. 특정한 누구를 생각하고 쓴글이 아니고 전반적인 이 세대의 흐름을 안타까와 한것이기에, 강력한 주님의 메시지를 함께 중시하면 좋을듯하고요.)-이 어조는 강하지 않고 부드럽고 호소하는 말투^^-

 

그 이후의 것들은 당연하다고 생각했거든요.(서로 격려, 위로,용서--이것은 이미 TCF가 너무 잘하고있다 생각했어요. 우리 좋은 사람들이 단호함에 좀 약하지 않나 싶었거든요...)

우리 안에 죄에 대한 단호함은 강조하고 싶었는데...물론 제가 정죄할 자격은 전혀 없습니다.

저는 드러나지 않은 심리적인 죄를 범하고 살고 있는지도 모르지요.(죄는 심리적인 동기도 다 포함하는 것이니까요.) 부족한 입장에서 쓴글이 다른 분의 죄를 지적하는 것이 되면 안되겠지요.

모두 성령님의 임재를 구하며 그 이후의 모든것들을 함께 기도하면 좋겠습니다.

저의 부족함은 깨우쳐주시되, 우리 샘들이 주님의 강력한 메시지는 붙잡아주시기만 기도하겠습니다. 

 

 요즘, 본의아니게 숙현선교사님 소식과 더불어 제가 홈피에 넘 설쳤던것 같네요.^^

암튼 기도할게요...

 

...

김정태

2010.10.11
16:09:08
(*.242.29.132)

물론 강영희 선생님께서 왜 이런 글을 올리셨는지 알지요.^^

그래도... 하는 마음에 제 글도 올렸습니다.

 

필립 얀시의 '하나님의 은혜' 를 읽고 눈물을 흘렸던 적이 있습니다.

기독교가 세상 모든 종교와 다른 점을 꼽으라면?

'오직 기독교만 댓가 없이 주어지는 은혜'를 이야기한다는 작가의 메시지에

참 감동을 받았습니다.

 

맞습니다.  단호함, 깨끗함, 회개, 죄에 대한 거부,... 너무도 분명한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게 먼저 있어야 한다고 믿습니다.

 

동시에 은혜, 용서, 사랑도 이야기해야 하는 사람들이

우리, 크리스챤이라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우리가 그렇게 용서함 받고

은혜를 입은 자들이기 때문에...

 

선생님! 잘 지내시죠?

 

 

 

 

박은철

2010.10.11
15:27:18
(*.246.134.221)

전직 간사님들이 이렇게 진지하게 말씀 나누시는 것을 보며

공동체에 아무런 본이나 유익도 끼치지 못하고 살아가는  전임자로서 참 부끄럽고 죄송해집니다.

하지만 이런 이야기들을 나눌 수 있는 공간이 있고 관계가 된다는 사실에 감사합니다.

전임자가 어떤 모습으로 공동체에 있어야 하는 지는 늘 고민되지만 그래도 잠수만이 길은 아니라는 마음이 있어 사족을 달아봅니다.

 

요즘 저도 열왕기를 묵상하는데

 다윗과 솔로몬의 차이는 무엇인가를 생각해보았었습니다.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결정적으로 솔로몬에게는 나단이 없었다는 것이 짚여졌습니다.  나단같은 존재를 곁에 두지 않았던지 아니면 곁에 있어도 말을 들으려 하지 않았던지...거룩의 본질적 차원에서 누구에게 돌을 들만한 사람은 그 누구도 없지만 적어도 영적 공동체라면 서로에게 나단이 되어주어야 한다고 봅니다. 이러한 나눔들이 그런 역할을 하였으면 합니다.

 다윗은 구속사적 흐름속에서의 긍휼과 사함을 입은 매우 특별한 경우며 당시는 축첩이 허용되고 왕의 권한도 그러한 부분에 미칠 수 있었던 고대 근동지방의 문화적 배경이 있었기 때문에 지금에 있어서 우리가 저지르는(예수님의 기준에서는 누구나) 성적 부도덕과 다윗의 범죄를 동일선에 놓고 볼 수는 없을 것입니다.

 

더구나 결혼은 두 사람만의 결합이 아니라 그 자손대대에게 까지 미치는 실로 중차대한 하나님 나라와 그 분의 창조섭리에 대한 직접적 관여이기 때문에 극도로 신중하게 분명한 기준에 따라 결정해야함이 마땅하리라 봅니다. 따라서 저는 그리스도인들에게는 적령기는 없다고 단언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때와 방법을 기다리는 인내와 지혜와 결단은 본인에게 가장 큰 복이 되며 그 것을 선택하고 안 하고에서 오는 모든 결과에 대한 것은 전적으로 자신의 것임을 알아햐할 것 입니다.

수가성여인과 시간을 보내시며 간통현장에서 잡힌 여인을 구해주시며 창기들의 친구셨던 예수님이 지금 우리 사회에 다시 성육신하여 오신다면 수가성의 왜곡된 사회구조속에 있지도 않으며 신분상 창기도 아닌 다음 세대를 책임지는 기독교사인 우리에게 무엇을 말씀하실까는 분명해보입니다.

그래도 아픈 이야기는 정죄의 수단으로 쓰여서는 안될 것이며

영혼을 살리고 정화시키는 사랑의 도구여야 할 것입니다.

사랑하지 않는 자는 분노하지도 않는다고 했는데 두 분의 나눔은 치열하게 분투하시는 삶에서

나온 영적 민감성이라 제게 많은 도전이 됩니다.

외형적이고 법리적인 측면에서의 순결과 거룩이 아니라 하나님 앞에서 그리스도의 기준을 가지고

제 자신을 돌아보기를 게을리 하지 말아야겠다는 다짐을 해봅니다.

암튼 삶으로 신앙함은 참 두렵고 떨리는 일입니다.

 

 

  

강영희

2010.10.11
20:08:38
(*.42.251.111)

댓글 다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정태샘 댓글을 보며,오늘 오후내내 참 힘든 마음을 가졌습니다.저는 아무샘들을 힘들게 하고 싶지 않고, 알고 보면 저는 왕소심한 사람이기때문입니다. 이글은 은철샘 말씀대로 제가 사랑하는 어느 주님안의 자매(우리 공동체와는 상관이 없는 사람)를 통해 가졌던 저의 아픔에서 나온 글이거든요. 그래서 그 아픔은 좀 나눠봅니다. 제꿈에 하나님이 분명히 보여주셨는데도 "너는 참 교과서적인 신앙이다"하면서 저의 권면은 거절당했고, 아픔이 휘젓고 간후에야 하나님의 경고를 깨닫게 되었답니다.지금 그 자매는 주님 인도하심받으며 전적인 헌신을 하고 있어요. 물론 지나온 세월 우리 공동체에서 만났던 샘들과도 연관이 없지 않지만요.저는 우리 다음 세대 젊은 샘들을 생각하며, 이글을 썼습니다 . 지나온 과거를 묻는 글이 아님은 제목을 보면 아실거예요. 다음세대에게 미래의 방향을 제시하는 글입니다. 메시지가 희석되는 이 시대에 두렵고 떨림으로 성령님의 인도하심을 받는 우리 공동체 되기를 기도해야겠지요. 그래서 깊은 마음으로 진성성있는 댓글을 단 정태샘의 그 의도도 잘 해석이 되어 주님의 경고의 메시지는 살아남는 우리공동체되기만을 기도했습니다.우리 TCF가  있는 목적을 하나님앞에서 우리 삶으로 늘 점검하기를 소망합니다.여기엔 당연히 저자신을 포함해서입니다. 그리고 서로가 주님이 주시는 경고의 말씀을 나누는 우리 사이되기를 소망합니다.

 

최영철

2010.10.12
09:45:46
(*.153.25.203)

위의 글을 보면서 기독교의 정신인 사랑과 정의가 생각이납니다. 후배들을 걱정하시는 강영희 선생님의 마음을 충분히 읽을 수 있었으며 정태샘의 공동체의 역할 아니 우리가 어떻게 살아야 될 것인가에 대해서도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이렇게 서로가 가진 생각들을 나눌 수 있다니 너무 좋은 것 같습니다.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수 추천 수sort 비추천 수 날짜
3018 모두들 평안하십니까? 372     2002-01-03
며칠전에 일년칠개월만의 만남을 가졌습니다. 심은희, 나애경, 정경희 쌤들의 만남은 저에게 더 없이 기쁜 즐거움이었습니다. TCF 쌤들 ...... 모두들 잘 계시죠 ? 정말 많이 보고 싶었습니다. 특별히 이번 수련회에 참석하고 싶었는데 상황이 여의치 않았습니...  
3017 영화감상기 '두사부일체' 539     2002-01-03
[조폭 영화 일색. 앞으로의 한국영화 과연 어디로?.. ] 식상한 헤드라인이다. 이런 식의 문구에는 더 이상 눈길이 가지 않는 요즘이다. 조폭영화.. 뻔한 스토리 식상한 얼굴들, 여기 저기 적당한 코믹 요소와 약간의 감동적인 요소, 그리고 폭력성을 적당히 섞...  
3016 PBS방법론 정리 - 선택강의 중 이용세강도사님 file 456     2002-01-04
 
3015 큰돌과 작은돌 381     2002-01-04
 
3014 Re..에휴... 모르시는 말씀-.- 345     2002-01-05
과분한 격려에 감사합니다. ^^: 그치만.. 진짜... 저.. 글은 자신없어요, 에휴 좋은 교사 저널에 이번 한학기 두 꼭지 정도를 담당했었어요. 그때 하도 글을 쓰는게 부담되고 못써서.. 이런 장난스런.. 하지만 처절한 글을 한번 적어 봤었요 제발.. 글을 좀 . ...  
3013 Re..미안하지만 정말 재미있네요.^^ 351     2002-01-04
조카 때문에 고생하시는 선생님께는 정말 죄송하지만 읽는 사람은 정말 재미있습니다. 그 뒷 이야기도 궁금해집니다. 완전한 언문 일치체에 생생한 묘사 위주의 문장이 현장감을 더하게 합니다. (크~ 직업병 또 나왔다.) 게다가, 사람 얼굴하고 글 하고 상응되...  
3012 육아일기 519     2002-01-04
서울에 있습니다. 가족들과 함께 있는 것은 정말 행복한 일이지만 오늘처럼 아기를 보는 일이 제게 주어질 때는 난감합니다. ^^; 지난 여름 조카 3명을 한꺼번에 보면서 처절했던 경험이 있기 때문에 비장한 각오로 오랫만에 모임에 가시는 부모님께 인사를 드...  
3011 저희 학교가... 397     2002-01-04
2학기 말쯤에 기도 부탁으로 띄웠던 이야기를 기억하실런지... 저희 학교가 농어촌 점수 부여 학교가 되었다는 얘기를 방금 들었습니다. 농어촌 점수 부여 학교에서 최종적으로 제외된 걸로 알았는데, 확정이 되었다네요. 원래는 6학급 소규모 학교인 이 곳에 ...  
3010 Re..좋은교사란? [1] 510     2002-01-05
언젠가 교과서에서 장애인 이야기가 나왔을 때 아이들과 나눴던 것이 생각납니다. "얘들아~~~선생님은 말이지.... 좋은교사가 되기 한 조건이 신체적으로 건강한 사람에 국한 되는 것에는 동의 할 수 없단다. 왜냐면 시력을 잃은 선생님은 눈으로 볼 수 없는 ...  
3009 이런 경우라면 당신은 어찌 하시겠습니까? 471     2002-01-04
이런 경우 여러분이라면 무슨 생각이 드나요? 이 글을 읽으면서 굳이 교대에 이런 제한을 둬야하는 의문이 들었습니다. 왜 장애인은 교사가 될수 없는 것일까? 교육활동을 완전히 할수 없는 장애인을 제외 하고는 충분히 업무를 수행할수 있지 않습니까...이렇...  
3008 사진찍히느라고 수고많이 하셨습니다. [2] 382     2002-01-04
선생님들 반갑니다. 한병선이예요. 슬라이드 쇼와 사진 찍어준 여자 입니다. 게시판에 오니 수련회 생각이 나는 군요. 개인적으로 큰 고민이 있으면서 수련회에 갔습니다 잘 모르는 분들과 같이 있어야 하는 것이 부담스러웠고, 특히 저 혼자만 교사가 아니라...  
3007 조리 기능사에 도전합니다! [4] 556     2002-01-04
저의 큰 단점이자 장점이 하고 싶은 일이 있으면 일단 벌여놓고 본다입니다. 올해의 결심 한 가지를 드디어 실천에 옮겼습니다. 오늘 요리 학원에 등록했습니다. '양식 조리사반' 처음에는 누나가 "너 아예 요리사 자격증을 따는게 어때?" 속으로 정말 누나 맞...  
3006 Re..저도 그래요. 381     2002-01-07
백미자매.. 저도 많이 보고 싶어요. 자매를 작년(^^)에 두번 볼 수 있었죠? 조원으로 스카웃 할 수 있어서 감사했어요. 이게 다 조장의 힘이죠 ^^; 기윤실 교사모임에서 자매와 함께 은혜를 누렸던 선생님들은 참 복 많은 분들입니다. 그리고 한해.. 자매와 함...  
3005 육아일기(2) 393     2002-01-05
저는 비디오 보는거 참 좋아합니다. 왠만큼 유치한 만화 영화도 끝까지 견고하게 잘 보는 편입니다. 그렇지만 어제 지윤이와 꼬꼬마 텔레토비를 3번(그것도 같은 걸로) 봐야 했을때.. 이제 큰 인형만 봐도 질립니다. 특히 .. 발을 동동 구르며 "아이 좋아.." ...  
3004 또 하나의 생각에 대하여... [1] 333     2002-01-05
새해 하나님의 복이 선생님의 가정에 함께 하시기를 바랍니다. 홍순영선생님의 따뜻한 마음이 보이네요. 저 역시 사진을 찍으면서 계속해서 생각나시는 분이 김대영 선생님이셨습니다. 김대영 선생님에 대하여 아시는 분들은 저에게 대부분 왜 못오셨는지에 대...  
3003 Re..선생님 반갑습니다. 366     2002-01-07
선생님 벌써 일본에 가 계시군요^^ 이렇게 선생님 글을 읽고나니 저 또한 수련회의 감동이 새롭게 다가옵니다. 기간중 끊이지 않았던 선생님의 꾸밈없는 미소와 함께 말이죠. 새해가 시작되었는데 방학의 여유를 만끽하고 있지만, 자칫 나태한 생활을 하게 될...  
3002 Re..감동이 새롭습니다 345     2002-01-07
류선생님의 열정이 느껴지는 듯 합니다. 류선생님이 빌려주신 체육복의 따듯한 사랑도 잊지 못할 것입니다. 3일간 계속 누구 것인지도 모르고 입고 있다가 마지막날 가르쳐주신 그 마음 ...이 글을 통해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이번 수련회가 저에게는 매우 ...  
3001 강해와 인간관계 사진을 올리고 있습니다. 513     2002-01-05
디지털로 찍은 사진은 분류를 했습니다. 강해와 첫시간 인간관계의 나눔에서 찍었던 사진을 올리고 있습니다. 한번에 다 올리는 것 보다 매일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잘 나오지 못한 것 같아 저 역시 아쉬움이 있습니다. 일반 카메라로 찍은 사진은 더욱 잘 나...  
3000 드림연수에 다녀와서... [1] 356     2002-01-05
좀전에 드림연수에서 돌아왔습니다. 3일간 진행된 연수는 교수님들의 도움도 있었지만 주로 교사들의 자발적인 Ÿp샵으로 이루어졌습니다. 저 개인적으로 감동의 시간이었고 앞으로의 수학교과 모임의 방향을 확실히 할수 있었던 귀한 시간이었습니다. 각 과별...  
2999 예수원 다녀왔어요~~^^ 475     2002-01-05
홍순영, 손지원, 서은지선생님, 그리고 저희학교 선생님한분, 서은지 선생님 교회친구분... 이렇게 여섯이서 2박 3일간 예수원을 다녀왔습니다. 제일 추웠던 기간에 다녀왔는데... 그래도 저희에겐 귀한 쉼의 기간이 되었습니다... 제가 적은 글을 잠시 나눌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