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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오늘 저녁 면회시간에 이설희 샘을 만나보고 왔습니다.(제주 오승연 샘이 지금 우석대학교에서 대학원 공부중이셔서

저랑 같이 다녀오셨어요)

오늘 새벽부터 안정제(잠 오는 약) 투입을 끊었다고 합니다.

안정제를 끊은 뒤에도 발작증세는 없어서 다행이구요.

설희샘 이름을 부르니까 눈을 뜨고 시선까지 마주칩니다. 동공을 돌려가며 시선을 마주치고 있구요.

알아보겠으면 눈을 감았다 떠보라고 하니 그렇게 합니다.

전국에서 기도하고 있고 하나님이 함께 하시니 조금만 더 힘을 내라고 하니까 알겠다는 뜻으로

눈도 깜박이고 왼쪽 다리(다치지 않은 다리)도 움직여 주었어요. (눈물을 흘리더라구요)

반응을 많이 해주어서 함께 있었던 오빠, 외숙모, 오승연 선생님, 저 모두 더없이 기뻐했습니다.

 

내일은 설희샘 폐수술을 할 겁니다.(횡경막이 올라가서 폐가 위축되어 있는 상태이구요. 현재는 인공호흡기를 의존해서 호흡하고 있는 상황입니다.)정확하게 몇시에 하는지는 아직 나오지 않아서 시간 나오면 바로

연락드릴게요. 더욱 함께 기도해 주세요.

 

설희샘을 위해서 전국에서 금식하며 함께 기도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회복되는 그날까지  마음과 힘을 모아 더욱

간절히 함께 부르짖었으면 좋겠습니다.

 

아울러, 치골 골절로 한달가량이나 누워있어야 하는 김희정 샘과 아직도 마음이 무겁고 힘 들 선경이

 그리고 그 가족들에게 하나님의 특별한 위로와 보호하심이 있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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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11.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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