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6. 25.
1학기 티씨에핑을 마치며...

1. 한달만에 다시 모인 우리,
일찍 오신 선생님들과 간식을 나누어 먹으며,
해피봉님의 환대를 받으며
특별히 더치님이 내려주신 꿀맛같은 더치를 먹으며 환대라는 단어를 마음에 새겨보았다.

2. 집단 상담
- 돌아가면서 처음에 어떤 마음이 드는 지 쭉 둘러가면서 이야기를 했다. 이야기를 나누며 다시 모임에 집중되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이번에는 특별히 학교에서의 우리 모습들을 이야기 하며, 밤나무 님의 학생의 이야기를 시작으로 밤나무 님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학교에서도 가정에서도 , 하고 있는 일에도 더 열심히 해야 해!) 라는 채찍질은 어쩌면 우리 모두가 마음 속에서 자신도 모르게 몰아세우게 되는 순간들이 아닌가 생각해 보았다. 밤나무 님의 모습을 보며 그동안 많이 힘들어 하셨을 밤나무 님의 마음이 느껴지기도 했다.
지금도 괜찮아! 충분해! 라는 이야기를 했고,
그 말은 우리들에게도 필요한 때인 거 같다.

3. 오전 문춘근 목사님의 GIBS
누가복음 말씀을 통해 제자도에 대한 말씀으로 나누어 보았다. 제자들이 바라보던 예수님과 진짜 따라야 하는 예수님이 말씀하신 삶이 무엇인가 돌아보며,
(우리 교사에게 순교란, 우리에게 TCF는 왜 하는 거지? )에 대한 질문에 답해 보며 내가 다시금 돌아가야 하는 지점이 무엇인지 많이 생각하게 되었던 순간이었다.

4. 소그룹 책 나눔
책을 함께 읽고 그 속에서 등장인물의 마음에 공감해 보고, 책 내용을 분석해 보고 하는 작업들을 통해 우리가 소그룹 속에서 책 나눔을 하는 것, 그리고 개인적으로 책을 읽을 때의 방법들에 대해 소개해 주셨다.
유용하게 배워 나눌 수 있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특히 책 속 선배 선생님들의 삶을 보며 개인적으로 매일 실패 하지만, 매일 일어서는 것에 대해 생각하고,
함께 동역하며 나가는 선배 선생님들의 삶이 있어 지금의 TCF가 있음에 또한 감사했다.

1박 2일의 시간을 보내며, 그리고 한 학기의 TCFing을 마치고 돌아가며, 배우는 것들도 중요하지만, 이 TCFing을 통해 선생님들이 서로를 더 알아가고 서로를 아름답게 섬겨가는 그 모습을 지켜보는 것 만으로도 감사하다!
내가 어디가서 이렇게 좋은, 이렇게 멋진 선배 선생님, 동료 선생님을 만나겠는가 싶다!

한 학기 TCFing을 벌써 마칠 때가 되었구나 하는 마음에 시간이 빨리 갔다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2학기도 기대하게 된다.


이 과정을 위해 함께 해 주신 모든 선생님들 그리고 앞에서 멀티 플레이어로 늘 동분서주 해 주시느라 수고해 주신 현승호+ 박승호 대표간사님 모두 모두 감사합니다~

오면서 최서영 선생님과 그런 이야기 했어요~
우리 그냥 이 자리에 있던거 아니잖아~
중앙에서 후원도 많이 받았잖아~
받은 만큼 더 열심히 해야겠다고~

내 돈 내고 와도 감사할텐데~ 이렇게 보내주셔 함께 할 수 있게 해 주셔 감사하다고~ㅎㅎ

2학기에는 더 열심히 할게요~ㅎㅎ
조회 수 :
302
등록일 :
2016.06.25
17:15:44 (*.33.160.63)
엮인글 :
http://www.tcf.or.kr/xe/freeboard/240902/04e/trackback
게시글 주소 :
http://www.tcf.or.kr/xe/240902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수 추천 수 비추천 수sort 날짜
3198 아래글에 리플을 달아주세요. 872     2001-10-27
27이라는 조회회수를 보며 이글을 읽으신 분들이 많이 계심을 알겠네요. "좋은 교사" 11월호 아직 읽지 않으셨나요? 콩트를 꼭!!!읽어보시고 제 글에 리플을 달든지 선생님들의 생각을 새로 써주십시오. 이글에 대한 모니터링을 해서 좋은 교사로 보내려고 합...  
3197 Re..여자는 다 그래 848     2001-10-28
'여자는 다 그래'가 그 오페라의 제목이었나 보군요...저는 강선생님이 여자에게 실망해서 쓰는 글인가 하고서 읽었는데 그 게 아니로군요..... 김대영  
3196 여자는 다 그래 1017     2001-10-27
어제 두 가지의 약속을 뒤로 미루고 오랫만에 오페라를 보러갔습니다. 서울에 올라오기 전까지 1년에 40-50여회의 음악회를 갔고 오페라가 있으면 특히 빠지지 않고 찾아갔었는데 서울에 올라온 이후로 거의 잊고 지내고 있었습니다. 한 때는 오페라의 아리아...  
3195 Re..축하합니다. [1] 1009     2001-10-28
tcf커플 몇호가 되시는 거지요? 정말 기쁨으로 축하합니다. 개인적으로 홍순영선생님 결혼식,꼭 가고 싶었는데 여건이 안되네요. 못가더라도 이렇게 말로라도 축하하며 두분이 이루실 가정을 위해 기도하겠습니다.  
3194 Re..저희 결혼합니다. [1] 1050     2001-10-28
두 분의 혼인을 축하합니다. 특히 tcf 안에서 맺어진 혼인이기에 더욱 반갑고 기쁩니다...혼인 생활은 이인삼각 경주, 음식점에 가서 음식을 사 먹는 것이 아니라 두 분이 음식을 같이 만들어 먹어야 하는 것에 비유할 수 있습니다. 또한 혼인은 두 사람만의 ...  
3193 저희 결혼합니다. [2] 1115     2001-10-27
저희들 결혼합니다. 많은 분들께 청접장을 드리고 싶지만, 일일이 찾아뵙기가 어려워 이 글로 대신합니다. 1. 일시 : 11월 3일 토요일 오후 4시 30분 2. 장소 : 구미시 금오웨딩 3. 찾아오시는 방법 (1) 승용차 : 구미 IC에서 나온후 신호등에서 좌회전하여, ...  
3192 드디어 ..이제.. 시작합니다. [1] 846     2001-10-27
우리반 아이들과 성경공부를 오늘 드디어.. 이제야.. 시작합니다. 지난 학기에 너무 분주해서(쓸데없이 대전이다. 영주다.. 서울이다..오가느라.. ^^;) 아이들과의 시간을 못 맞췄는데.. 아무리 바빠도 이것만은 놓칠 수 없기 때문에.. 오늘 시작합니다. 기도 ...  
3191 모기를 쓰신 하나님 974     2001-10-28
오늘은 청년회 헌신 예배.저는 기도 순서를 맡았습니다. 그런데 지난주 동안 우리집이 이사를 하고 학부모 공개수업으로 많이 바빴습니다. 어쩜 핑계일수도 있죠. 그래서 많이 준비를 못했습니다. 그 전주까지는 헌신혜배를 준비를 위해 기도했는데 막상 준비...  
3190 하늘 소망을 향해가는 순례자 [1] 1163     2001-10-28
이번주에 우리집이 이사를 했습니다. 이제는 세를 살지 않아도 되는 비록 대출을 했지만 아무튼 우리집으로 이사를 했습니다.이사짐을 싸면서 참 나에게 많은 것들이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몇년 살다가 또 다른 곳으로 대학 2학년부터 교직 3년차인 지금...  
3189 존경스러운 김대영 선생님 [1] 1116     2001-10-29
항상 선생님을 뵈면 존경스러워집니다. 저도 선생님의 나이 정도 되었을 때 선생님처럼 할 수 있을까 가끔 생각이 듭니다. 선생님의 열심과 정열, 그리고 시각들 모두 본받고 싶고요 토요일 날 수고하셨습니다. 선생님들의 그런 열정이 불씨가 되어 이 땅의 교...  
3188 전교조 연가 투쟁에 참여하고서... 1079     2001-10-28
26일 20시부터 서울 여의도에서 전국에서 올라오신 선생님들과 더불어 강에서 불어오는 차가운 바람을 무릅쓰고 밤샘 농성과 다음 날 오후 4:45분 집회가 끝나기까지 계속한 7차 교육과정 저지와 교육 재정 확보를 위한 국민 대회에 참여했습니다. 이를 위해 ...  
3187 아래 "좋은교사" 콩트에 대한 건 [1] 1017     2001-10-29
"좋은 교사"게시판에 글을 올렸더니 정원종선생님이 사과의 뜻을 밝혔습니다. 저는 공개사과를 요구했습니다. 그분이 "좋은교사" 교사용 성경교재까지 집필하는데 비성경적인 사고방식으로 사고하는 분이라면 그 부분에도 문제가 있겠다싶어서 다음호 "좋은 교...  
3186 Re..가끔씩이라도 맛납니다. 867     2001-11-01
제목 그대로입니다. 자주 들어오시면 더 즐거움을 줄테지요? . . . 그리고 은종국 선생님을 소개하면... '늘 기도파'입니다. 자신을 너무 잘 알고 있고 요즘은 하나님께 더 잘 '순종'하는 문제를 놓고 기도하면서 살아가는 그런 총각입니다.  
3185 저자별로 책 읽기 [1] 1141     2001-10-29
아가피아에서 하는 독서지도자 과정에 참석할까 말까 고민입니다. 돈도 많이 들구요...그렇다고 자격증이 나오는 것도 아니구요...심심하기는 한데요...뭐 그렇게 특별한 게 있을까 의구심도 들구요...혹시 과거에(롱롱타임어고우) 수강하신 분이 계신다면......  
3184 Re..예쁜 윤선하선생님! [1] 1303     2001-10-30
아침에 상큼한 글 잘 읽었어요. 그렇게 예쁜 마음,하나님도 기뻐하실것 같구요. 오늘도 아이들과 그렇게 예쁜 마음으로 잘지내는 하루되길... 그냥 반가와서 몇자 적었어요.  
3183 내가 좋아 하는 것 1020     2001-10-29
조금 외롭다 느껴질때 때마침 내리는 비를 좋아한다. 우산을 받쳐들고 한참을 걸어다녀서 적당히 무거워진 내 청바지를 좋아한다. 생각하면 웃음짓게 만드는 기억을 선명하게 보여주는 흘러간 옛 노래를 좋아한다. 그 노래를 더 듣기 위해서 내려야할 정류소를...  
3182 오랜만에 만난 민선이 1156     2001-10-30
저번주부터 민선이가 며칠째 학교에 오지 않았다. 1학기 때도 한달에 몇번씩은 학교를 결석해서 그 이유를 물어보면 아파서라고 했다. 1학기 때 아이들에게 당신은 사랑받기위해 태어난 사람을 수화로 가르쳐주는데 민선이가 참 잘했다.그래서 어떻게 잘하냐고...  
3181 교육, 그래도 희망은 있다! - 자료집 1099     2001-10-30
지난 10월 27일, 제18회 기독학문학회를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잘 마쳤습니다. 여러 가지 이유로 미처 참석하지 못하신 분들을 위해 학회 자료집을 판매합니다. 가격은 6,000원이며 신청하실 분들은 dew1981@kornet.net나 02-745-7237(8)로 연락주십시오.(우편...  
3180 지역 대표님들께... 946     2001-10-30
TCF 지역 역사 자료 모집 및 지역 판넬 수련회중 전시 Ⅰ.TCF 지역 역사 자료 모집 1. 과거 지역 모임의 목표 및 방향, 주제 성구 연도별로 있었던 행사 및 대표, 장소등의 변천에 대한 요약 (연혁) 과거 초창기 세워질 때의 모습 초창기 멤버와는 인터뷰 내용 ...  
3179 Re..어제 아이들에게 보여주었어요~^^ [3] 1139     2001-11-01
안그래도 저도 올리고 싶었는데.... 우리반 아이들에게도 보여주었답니다. 어제와 오늘 점심시간과 남는 시간을 이용해서요~ 그리고 레나마리아 수기가 만화로 각색되어 나온 책을 학급문고로 비치해 두었더니 많은 아이들이 읽더군요. 그리고 어제 많은 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