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국회의원의 여교사가 신붓감 1순위에서 4순위를
휩쓸고 있다는 농담이 지금 이슈를 만들어 내고 있습니다.

그 국회의원은 우리나라 최고의 지성인으로
한때 전직 판사였던 사람임에도
저런 이야기를 비판없이 여러 사람들이 모인 공적인 자리에서
쏟아냈다는 것과 그런 이야기를 무비판적으로 받아들였다는 사실이
많은 사람들로 하여금 분노하게 하고 있습니다.

이 이야기에는 배우자 선택에 관한 기준으로 두 가지를 들이대고 있는데
하나는 여교사가 갖고 있는 ‘경제력’ 이고
또 하나는 전형적인 남성중심의 입장에서 요구하는 ‘미’ 라는 기준입니다.
그 두가지가 충족되면 이 시대의 남성들이 원하는 최고의 신붓감이라는 것인데
과연 그럴까요?

결혼에 대해,
사람과 사람이 만나는 한 가정을 이루는 것에 대해
남녀가 한 몸을 이뤄 한 여자의 남편이 되고 한 남자의 아내가 되는 것에 대한
본질적인 질문이 생략되어 있습니다.

남녀가 배우자를 선택하는데 있어서
오직 돈 벌수 있는 경제력이 있는가? 거기에다가 이쁜가? 라는 질문 외에
다른 것은 볼 필요없다는 그런 저급한 생각만으로 채워진 것이지요.

행여나 그같은 삐뚤어진 생각이 오히려 우리 여선생님들의 마음을 더럽힐까
약간 걱정도 됩니다(주제넘게도...).

어쨋든 저 분, 서상복 선생님의 이성교제와 결혼에 대한 강의를 한번
들어 보셔야 할텐데...
조회 수 :
593
등록일 :
2008.11.19
11:14:06 (*.242.29.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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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철

2008.11.19
12:53:06
(*.246.215.11)
^^;

최혁준

2008.11.19
14:36:50
(*.182.74.2)
그 국회의원이 자신있게 아무런 꺼리낌 없이 얘기 한 것을 보면 그것이 한국의 국회의원들의 상식인지도 모르겠습니다. 그저 한 국회의원의 실수가 아니라 우리나라 입법기관을 이루는 이들의 현실 수준을 들켜버린 것이지요^^

서상복

2008.11.21
18:38:02
(*.227.157.54)
어찌 국회위원 뿐이겠습니까? 이 시대의 가치관인데, 더욱 안타까운 것은 크리스찬 형제들도 거의 반 가까이 외모를 1.2순위로 보는 경우를 상담하며 알았을 때 국회위원보다 더 경악했습니다. 또한 자매들 역시 이에 흔들리어 위축되거나 열등감을 느끼는 경우도 많구요.
결혼후 외모의 탁월함은 3개월 정도만 어느 정도 결혼만족도에 영향을 준 후 그 뒤로는 인품과 섬김 등 내면만이 결혼만족도에 의미 있는 것으로 미국에서 연구된 바 있습니다.
결국 3개월 조금 더 나아지겠다면 33년을 불행하려 하는 선택입니다.

추운 겨울 따스한 주님 품에서 행복하세요

오흥철

2008.11.23
18:04:34
(*.108.233.80)
문제는 저 국회의원이 어느 학교 학생의 학부모이고 아버지가 서울의 모 고교 재단이사장입니다. 자녀가 다니는 학교 선생님들이 어떻게 생각할 지... 그리고 딸의 말을 들은 그 학교 재단이사장은 무슨 생각이 드셨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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