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인천 부개여고에 근무하는 정윤선입니다~ ^^
제가 부개여고에 발령받고 일어나는 일들을 적었던 것도 벌써 4년전이네요. 그 이후로도 부개여고에서는 끊임없이 기도모임과 성경공부 모임이 이루어져 왔습니다.

올해는 하나님께서 많은 축복을 해주셔서, 1,2,3학년 전체가 기도할 수 있는 기도모임이 학기 초부터 조직되어서, 수 금 점심시간 20분씩 기도하고 있었는데요~ (1,2학년이랑 3학년 점심시간이 달라서 따로따로 하거든요) 학생들은 점점 명수가 늘어나 기도모임은 70-80명, 제자양육은 25명 정도 받고 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기도모임에 나오시던 한 선생님께서 기도모임과 제자양육반의 중보기도를 위한 신우회를 조직하면 어떻겠냐고 하는 제안을 하셨습니다. 다같이 한 마음으로 신우회를 시작한 지가 2주 되었는데, 어제 학교 관리자분들에게 기도모임을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이 학교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들이 굉장히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생각이 들면서 방해가 있는 것 같아요~ ^^

사실, 몇일 전에 신우회에서 선생님 한분이 매우 아프시다는 이야기를 듣고, 아침마다 학교에서 기도하자고 작정기도를 시작했는데, 시작하는 날 당일 교감선생님께서 우연히 보시게 되었지요. 그 후에 이야기를 하게 되었는데, 여러 가지 면에서 안 좋다고 세력화하는 모임을 하지 말았으면 좋겠다고 하십니다.

현재, 기도모임이 점점 더 커지고 있는 것이 사실이고, 2주 전부터 근처의 전도사님 한분이 오셔서 1주에 한번씩 말씀을 전해주고 계시는 상황이었거든요. 나머지 날들은 선생님들이 돌아가면서 말씀을 전해주시고 찬양을 인도해 주십니다.

어제 하지 말라는 이야기를 들어서, 당장 내일 모임은 알리고 간단히 기도회를 한 후에 흩어지려고 합니다. 오늘 성경공부 모임은 석식시간이라, 조용히 해보려고 하구요.

부개여고에서 기도모임이 더 굳건하게 자리잡을 수 있도록, 성경공부를 통해 준비된 하나님의 사람들이 양육되도록, 학교의 반대속에서도 지혜롭게 이 모임을 잘 이끌어갈 수 있도록 꼭 기도해주세요~ 그리고, 좋은 생각 있으시면 제게 알려주시면 감사히 받겠습니다~ ^^
fighting~! 샬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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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06.06.22
15:08:11 (*.114.6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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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형일

2006.06.22
16:19:06
(*.1.13.46)
세력화라... 그들은 왜 우리가 두려운거죠?
선생님, 지혜롭게 모임이 잘 꾸려나가기를 기도하겠습니다.

일향

2006.06.22
21:51:36
(*.100.32.43)
우리 인천의 윤선샘 참 한결같이 학교모임을 주님의 은혜속에 이끌어왔답니다. 누구나 그 자리에 있다면 억울하고 조금 두렵고 깝깝할거예요. 그러나 성도의 증거인 선한일을 하다가 핍박받는 흔적이 살아있다는 것에 우리 윤선샘과 그 학교샘들이 기뻐하면서 잘 승리할 수 있게 이 글 읽으시는 선생님들 기억하며 기도해주시길!

강영희

2006.06.22
22:48:46
(*.59.127.196)
기도할게요. 그곳만의 문제가 아니랍니다. 정신 차려 기도하며 깨어 있어야할때.

안상욱

2006.06.23
13:41:31
(*.245.156.202)
선생님... 기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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