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년째 수련회를 참석하고 있지만, 대표가 되어서 치르는 첫 수련회는 기대감과 긴장감이 교차하였습니다.

방학도 유난히 짧아지고 개학하는 학교가 많아서, 예전보다 훨씬 등록인원이 적었습니다.

(원래, 모임이 위축되고 수련회 참석인원이 적어지면 대표의 역량과 기도가 부족해서 아닌가 하는 생각이 밀려오곤 하지요)

수련회 첫째날, 땡볕속에서도 전국 각지에서 오는 선생님들이 얼마나 반갑던지요.

오프닝때 보물 찾기를 했지만, 진짜 보물은 바로 선생님들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드럼과 신디외에는 다른 악기도 없는 찬양팀, 세련된 영상이나 프로그램은 없었지만,

그 무엇보다 말씀과 기도의 시간으로 강력한 은혜와 성령의 임재가 임하실 것을 기대하였습니다.

 

정말이지, 참 큰 은혜를 부어주신것 같습니다.

저도 그 어떤 다른 기도제목보다, 그 어떤 능력보다, 성령의 임재를 기도하려고 합니다.

우리 선생님들 모두, 고단한 교직 생활 가운데 날마다 부어주시는 주님의 은혜를 누리길 원합니다.

지역 모임 속에서 공동체의 힘을 얻기를 소망합니다.

 

수련회를 위해 방학을 반납하다시피하며 준비하느라 고생하신 부산 선생님들 감사합니다.

어린이 캠프를 운영하느라 고생하시며 말씀도 전혀 듣지 못하신 선생님들 감사합니다.

말씀을 전하시고 기도의 자리로 불러주신 이춘태 목사님과 강사님들 감사합니다.

뜨거운 날씨를 마다않고 먼 거리를 달려오셔서 수련회에 참석하신 선생님들 감사합니다.

 

 

조회 수 :
2342
등록일 :
2013.08.16
14:57:09 (*.35.137.130)
엮인글 :
http://www.tcf.or.kr/xe/freeboard/210705/302/trackback
게시글 주소 :
http://www.tcf.or.kr/xe/210705

이형순

2013.08.16
16:22:55
(*.228.185.131)

찬양팀으로 섬긴 수련회라서가 아니라

이번 수련회는 제게 있어 가장 아름답고 기억에 남는 수련회였습니다.

이런 귀한 은혜를 허락하신 주님께 모든 영광을 올려 드립니다.

대표 간사를 비롯해 수고하신 모든 선생님들 감사합니다~~~~~~  ^^

권미진

2013.08.16
22:01:00
(*.7.28.101)
이형순 선생님! 3시간만에(?) 완성하셨다는
그 유명한 찬양콘티 ㅎㅎ 만나고 싶어요~^^
중간중간에 처음 보는 곡이 있었는데 많이 감명깊어서...
부탁드립니다~^^

이형순

2013.08.16
22:04:03
(*.228.185.131)

ㅋㅋ

제가 깜빡했네요...

바로 올리겠습니다.

박승호

2013.08.16
17:21:08
(*.101.57.181)

대표간사로 수련회 전반을 돌아 보시느라 너무 고생 많으셨어요^^

이번 수련회가 적은 인원이었지만 더 큰은혜가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김현진

2013.08.16
18:35:30
(*.116.127.237)

김정태 샘의 부산에 바람씌러 오라는 문자 받고

갈 준비를 하였으나,,  백일이 지난 딸 컨디션이 저조하여..

아쉬움만 부산으로 보내야만 했던 ...

아, 겨울에는 갈 수 있으려나요? ㅎ

 

모두 격하게 보고 싶고 그립다는 맘 남기고 갑니다... ㅜ.ㅜ.

 

권미진

2013.08.16
22:03:15
(*.7.28.101)
샘~ 정말 은혜로운 수련회였어요^^
나이가 들어선지 이제 주변의 샘들은
애기를 걸려서 오시고 안고 오시고 배에 넣어 오시고 ㅋㅋ
류정화샘도 애기 안고 오시고~ 오랜만에 말씀 누렸다고
정말 좋아하셨어요^-^

이유진

2013.08.18
00:15:14
(*.107.111.182)

샘들의 댓글에 깊이 공감!!^^

오늘 추후 문자까지...

공동체를 향한 쉼없는 섬김과 헌신에 깊이 감사드려요 

덕분에 은혜 듬뿍 체험한 귀한 시간이었어요^^*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수sort 추천 수 비추천 수 날짜
3138 지난 주일 예배 중에.. 333     2009-03-21
지난 주일 오후 예배를 드리는 중에.. 성경책을 드문드문 보는데.. "너희 힘든 이웃을 물질적으로 도와주면, 너의 상처가 빨리 아물 것이다."란 본문을 읽은 적이 있습니다. 특히 힘들게 목회하는 목회자들을 돕는일, 부모의 도움을 받지 못하는 고아들, 남편...  
3137 [ 세미나 안내 ] 게임중독(컴퓨터중독, 인터넷중독)을 어떻게 치유할 것인가? 333     2009-04-28
[ 세미나 안내 ] 게임중독(컴퓨터중독, 인터넷중독)을 어떻게 치유할 것인가? 밤새도록 컴퓨터를 하다보면 잠을 못자며 학업이나 또는 업무에 지장이 생깁니다. 이쯤 되면 가족과의 갈등이 심하게 일어나고요. 부모는 달래도 보고 때려도 보지만 행동에는 변화...  
3136 남은 자를 위해 기도했으면... [2] 333     2009-05-27
화려한 장례식 후에, 많은 사람들의 이목의 중심에서 벗어난 후에.. 힘들게 살아갈.. 남은 유가족의 삶을 위해 기도했으면 하는 마음이 듭니다. 그림을 그리는 화가들은 전시회를 마치고 자신의 그림을 내릴때, 가장 허전하고 마음이 힘들다고 합니다. 사람들...  
3135 제 62회 수련회를 위한 기도 D-3 333     2018-01-14
제 62회 수련회를 위한 기도 D-3 (안정은 간사) 사랑하는 하나님 아버지, 거룩한 주일 예배를 통해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하나님을 알아가게 하심을 감사드립니다. 또한 공동체로 불러 주시고, 수련회로 귀한 시간을 주셔서 저희로 모이게 하시고, 말씀을 듣는...  
3134 TCF 선생님들께... 334     2002-01-15
그간 제 글을 보시면서도 이야기하지 못하시고 고민하셨을 선생님들께 죄송함을 전합니다. 그리고 용기를 내어 그러한 것을 제게 말해준 후배에게 고마움을 전합니다. 제가 활동하지 않으며 제가 아는 몇 몇 선생님들을 제외하고 서로 알지 못하는 TCF 공동체...  
3133 2002 기독교사대회 등록이 시작되었습니다. [1] 334     2002-04-10
2002 기독교사대회 등록이 시작되었습니다. '국민에게 희망을 주는 교사'가 되기 위해 원주를 향한 소망을 가지시기 바랍니다. 등록은 '좋은교사'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등록을 하고 있습니다. TCF home에 보시면 좋은교사 링크 있지요? 꾹 눌러서 한 번 가 보...  
3132 우리는 이미 절망했었습니다. [2] 334     2003-02-26
봄이 오는 날이면 나는 현기증이 일어 참지 못하여 그냥 그대로 땅바닥에 누웠습니다. 그날의 아지랑이는 나만 아픔이 있지 않다는 것을 희미하게 보여주었습니다. 땅이 나무가 산을 돌아 나있는 가야할 길이 같이 비스듬이 앞에 있었습니다. 고개 넘는 버스 ...  
3131 Re.. 저도요. [1] 334     2003-04-19
저도 후원합니다.  
3130 지역 대표와 리더들께서는 리더게시판의 334     2004-12-04
공지사항들을 꼭 읽어주세요  
3129 예비교사 등록이 가능합니다. 334     2004-12-17
늦어져서 죄송합니다. 예비교사 등록이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3128 안녕하십니까? [3] 334     2008-11-21
안녕하십니까? 오늘 가입했습니다. 기독교 교사로써 어떻게 홈페이지에 오게 되어서 가입하게 되었습니다. 여기 특별히 가입조건이 있나요? 궁금하네요... 자세히 설명된 곳을 찾을 수가 없어서요. 있으면 알려주십시요.. 제가 괜히 폐를 끼치는지 모르겠습니...  
3127 대표가 간다 - 대전편 file 334     2017-06-27
 
3126 Re..사전이란........... [1] 335     2001-12-10
안녕하세요? 윤선하 선생님..... 답변 감사합니다. 그런데 궁금한 것이 또 있어서요. 1번 답글에서 사전에 취소를 하면이라고 말씀하셨는데 사전이란 수련회 바로 전날까지를 말씀하시는 건가요? 궁금합니다. 수고하시고, 건강하세요.  
3125 대구지역 차량 인원 확인 요망. 335     2002-08-02
976번으로 가서 이름을 확인해 주세요. 신재식 올림.  
3124 멋있네요. [2] 335     2003-03-24
홈페이지 새단장하니 정말 멋지네요. 아름다운 tcf선생님들도 많이 보이고.  
3123 수련회 속보 335     2004-01-24
수련회 게시판을 참고하세요. 떠나는 날까지.......  
3122 수련회 등록 홈피 접속불가 알림 335     2005-01-04
수련회 등록 홈피 접속불가 알림 오늘 준비팀 모임이 있어 나갔다 이제 들어왔습니다. 아까 오후에 어떤 선생님께서 등록하시려다 안되서 저에게 전화를 하셨는데, 확인해 보니.. 서버가 전원이 나간 것 같습니다. 지금 홈페이지가 운영되는 서버가 학교에서 ...  
3121 Re..축하드립니다. 336     2002-01-10
안녕하세요? 수원 TCF 곽용화 목사입니다. 축하드립니다. 저희 첫째도 예정일 보다 한달 일찍 태어났었습니다. 담당 의사의 착오로 어쩔 수 없이 제왕절개로 낳았습니다. 낳고보니 2.33.kg이었습니다. 여러가지 상황이 힘들었지만 하나님은 작고 세밀한 부분부...  
3120 책정리 하다가..... 336     2002-04-26
주영아! 존 웨슬리의 '세계는 나의 교구'란 말이 절절하다. 김서택 목사님 강해말씀 중에서 한 영혼을 구하기 위해 어떤 댓가도 아깝지 않다는 말씀에 많은 것을 깨닫는다. 아이들의 영혼을 위해 내가 심어야 할 것들에 대해 고민하고, 계획해본다. 날마다 열...  
3119 리더훈련 오실때 준비물 336     2004-02-05
선생님들이 머무실 숙소는 최신식(!!) 기숙사로 2인 1실입니다. 침대에 매트리스가 깔려 있으므로 덮는 이불만 준비하시면 됩니다. -세면도구 -베개, 덮는 이불 : 대구 선생님들이 이불을 조금씩 더 준비하기로 했습니다. 차를 갖고 오지 않는 타지역 선생님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