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 이상으로 내용이 너무 좋아서 소감문을 올립니다..^^

...

오래전부터 "등대지기 학교" 강의를 듣고 싶었는데, 이번에 드디어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1강 강의를 들을 때는 친한 교회 언니(화가 & 작은미술학원을 운영하심)와 함께 들었는데,

내용이 정말 좋다고 하시면서, 처음부터 끝까지 함께 들었습니다.

2강 강의는 친언니와 함께 들었는데, 내용이 너무 좋다고 하시면서 몇몇 사람들만 강의를 듣기에는 아깝고

공중파 방송을 통해 나라 전체에 교육을 한번쯤 하면 좋을 것 같다는 이야기를 했답니다..^^

...

"24시간 후, 평균 파지율" 도표를 통해서..

수많은 학원을 전전하는 것 보다 학교에서 배운 내용을 복습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라는 말씀을 들으며

참 많이 공감을 했습니다.

"나는 왜 공부를 하는가?".. 시간투자와 성취 그래프를 보면서,

인내하며 공부하다보면, 도약하는 순간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시간을 많이 투자해도 결과가 금방 나타나지 않아도 인내하며 공부를 하는 것이 중요함을 깨달았습니다.

기초 부족형, 타인의존형, 비효율형, 학습 동기 부재형 극, 의지 불일치 형 등

자신감을 길러주는 대화가 아이들의 기를 꺾지 않는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작은 성취가 있어도 찾아서 칭찬해 주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먼저 숙제 등 공부를 스스로 찾아서 해결하고 무조건 의존하며 공부하는 것은 위험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시간보다는 내용 위주의 학습이 더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전략 과목은 있어야 함을 알게 되었습니다.

마시멜로 실험을 통해서 참았던 집단과 참지 않았던 아이들의 집단들, 14년 후에 대학시험을 비교해보면 참았던 아이들의 성적이 월등히 높았습니다. 인내심이 학업 성적에 큰 영향을 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참았던 아이들의 공통점은 유혹인 마시멜로를 쳐다 보지 않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책읽지 않는 아빠, 엄마" 내용을 통해 부모가 책읽는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아이들에게 모델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되었습니다.

공부를 잘 하는 아이들은 일반적으로 되새김질, 내용 복습을 많이 하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배운 것을 친구들에게 가르쳐 주다 보면, 자동적으로 복습이 되어서 가르쳐주는 아이 학습에도 매우 도움이 됨을 알게 되었습니다.

공부를 잘 하는 비결, 고기를 잡는 것보다 고기를 잡는 방법이 더 중요함을 알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바다를 사랑하는 방법을 가르쳐 주는 일이 더 중요함을 알게 되었습니다. 아이들에게 좀 더 큰 차원의 사랑을 가르쳐 주는 것이 더 중요한 것 같습니다.

입시 경쟁이 치열할수록 사교육도 더 많이 받게 됨을 알게 되었습니다.

필요한 사교육은 개인의 가치관에 따라 받을 수 있지만, 불필요한 사교육은 받지 않아도 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학원 사교육... 불안하다.

언론사들, 학원...  사교육 이해 당사자들이다.

어학원.. 레벨테스트를 통해서 학원에 더 등록하게 만든다.

이 사교육 문제를 학원이나 언론사에 이야기할 수 없습니다. 목마른 사람들이 우물을 파기에 우리가 그 우물을 파야 합니다.

여러 전문가들 등을 통해서 "아깝다, 학원비" 소책자가 나오게 되었습니다.

과외 받으면 성적이 오를까요?

사교육을 받은 아이들이 처음에는 성적이 올라다가 고2~고3이 되면, 오히려 성적이 떨어지는 것을 보게 됩니다.

다만, 효능감, 즐거움을 갖고 공부하는 아이들은 성적이 올라가는 것을 보게 됩니다. 자신감을 갖고 공부하는 것이 매우 중요함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우학교(대안학교).. 질적 연구를 통해 아이들이 직접 보고서를 작성해 보게 합니다. 아이들 스스로 통계 결과를 갖고 분석해 볼 수 있게 합니다. 일반학교 아이들은 실제 고3 수능 시험을 보고 나면, 사실상 문제집, 교과서를 모두 버립니다. 그러나 이우학교 아이들은 대학에 가서도 질적연구를 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고급 사고력을 갖고 공부하게 되는 결과를 초래하게 됩니다.

특목고 아이들은 처음에는 성적이 오르다가 떨어집니다. 일반학교 아이들 보다 사교육에 의존했던 특목고 아이들은

대학을 졸업할 쯤에  오히려 성적이 떨어짐을 알 수 있습니다.

야간 자율학습 시간에 아이들은 생각보다 집중해서 공부를 하지 않습니다. 밤 10시~11시에 야간 자율학습을 마치면 학원에 가고 새벽 2시쯤에 집에 가서 조금 자다가 등교하다 보니, 수업 시간에 잠을 자는 악순환이 반복됩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자기주도 학습 습관"이 형성되지 않으면 성적이 떨어지게 됩니다.

타인에 의존하는 학습(사교육)을 계속 하게 되면 장기적으로 체력이 떨어짐을 보게 됩니다.

자기 스스로 원해서 학원에 가는 아이들도 있지만, 보통 2과목이 넘는 학원 수강은 아이들에게 해롭다고 합니다.

 

2강 강의를 통해서 자기 스스로 공부하는 습관을 들이지 못하면,

아무리 좋은 학원, 과외를 받는다고 하더라도 좋은 성적을 오히려 유지하기 어렵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많은 강의를 듣고 공부하는 것보다 복습을 꾸준히 하고,

자기 효능감을 갖고 친구들에게 배운 내용을 가르쳐주다보면

오히려 자기 학습에 도움이 됨을 알게 되었습니다.^^

조회 수 :
1205
등록일 :
2010.11.16
23:33:30 (*.224.16.29)
엮인글 :
http://www.tcf.or.kr/xe/freeboard/156709/7d8/trackback
게시글 주소 :
http://www.tcf.or.kr/xe/156709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수 추천 수sort 비추천 수 날짜
2858 모든 순간이 꽃봉오리인 것을 [2] 356     2002-03-03
정현종 나는 가끔 후회한다 그때 그 일이 노다지였을지도 모르는데..... 그때 그 사람이 그때 그 물건이 노다지였을지도 모르는데..... 더 열심히 파고들고 더 열심히 말을 걸고 더 열심히 귀 기울이고 더 열심히 사랑할 걸..... 반벙어리처럼 귀머거리처럼 보...  
2857 가슴이 따뜻해지는 이야기 436     2002-03-04
가슴이 따뜻해지는 이야기 즐감해보세요..^^* ◆◆◆ 우리들의 어머니 이야기 ◆◆◆ ( 이한규 ) 매년 이맘때가 되면 부모님 생각이 납니다. 특별히 어머니 생각이 많이 납니다. 어머니는 34살에 8번째로 저를 낳으셨습니다. 12년 동안 8명을 낳으셨으니 참으로 고생...  
2856 총체적 결핍 [3] 454     2002-03-04
2월 21일 대구를 떠나서 27일 저녁에 잠시 대구에 왔다가.. 어제 3월 3일 서울에서 다시 대구로 내려왔습니다. 곳곳에서 들리는 낯익은 사투리(얼마나 좋은지..^^)가 저를 편안하게 하지만 모든 것이 어색합니다. 잠을 자다가 옆에 무언가 물컹한 물체가 있어 ...  
2855 그리스도의 계절 341     2002-03-04
 
2854 당신과 나의 거리 413     2002-03-04
당신과 나의 거리는 !!! 세상살이하면서 사람들은 대충 4부류의 사람들을 알고 지낸다. 첫째는 친근함을 느끼는 이들이다. 그들은 나에게서 다섯 걸음쯤 떨어져 있다. 내가 넘어지더라도 다치지 않을 만한 거리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그들은 도움을 줄지, ...  
2853 뮤지컬 보시기로 한 분... 407     2002-03-05
오늘부터 오페라의 유령 4월분 예매가 시작되었습니다. 오전에 업무로 늦게 들어갔더니 벌써 자리가 별로 없습니다. 겨우 3층 맨 구석에 몇 자리가 있군요. 그런데 거기도 떨어져서 봐야 할 것 같고요.. 어떻게 그래도 끊어보자 라고 생각하고 예매를 하는데 ...  
2852 Re..힘내세요 323     2002-03-11
힘내세요. 선생님 하나님께서 어려움을 잘 아시어 좋은 아주머니도 구해 주시고 이장미 샘의 수업이 활기있고 즐거워 질 수 있도록 해주시리라 믿어요. 기도할께요.  
2851 수업하기 어려울때 346     2002-03-06
이렇게 대답을 잘 안하고 발표 안하는 학생들을 처음 만나봅니다. 조별학습을 하면서 항상 활기차던 수업이었는데 이곳 학생들은 영어를 잘 하지 못할뿐더러 대답조차 하지 않고..의욕도 없습니다.. 수업을 하고 나오면서..힘이 자꾸 빠지네요.. 아직 조별 수...  
2850 제레미의 달걀 [3] 683     2002-03-07
제레미의 달걀 아이다 매 캠펠 제레미는 소아마비에다 모자라는 지능, 그리고 어린 생명을 서서히 죽이는 불치병을 지니고 세상에 태어났다. 그러나 부모님은 아들이 가급적 평범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해주려고 그를 테레사 초등학교에 보냈다. 제레미는 열...  
2849 Re..1학년 학부형으로서... 351     2002-03-08
저희 하윤이가 이번에 1학년에 입학했는데,요즘 하윤이 얘기 들으며 1학년선생님이 부러운 요즈음인데... 하윤이 담임선생님도 선하선생님처럼 수고가 많으시겠군요. 어제는 하윤이가 하는말 "엄마,우리 선생님은 교회 다니시는 것 같아요" 왜냐고 물었더니 "...  
2848 Re..휴식시간에 339     2002-03-08
일을 하고 이제 잠시 우두커니 앉아있다가 선하의 글을 보니 웃음이 나온다. 이제 처음 학교에 들어온 아이처럼 ... 저학년 ,특히 1학년하면 힘도 들지만 ..아이들의 순수함에 힘든 것도 잠시... 요번에 5살짜리 정명진...얼마나 작은지..보통5살은 처음 엄마...  
2847 1학년 6반 *^^* [2] 402     2002-03-08
6학년에서 1학년으로 내려온지 오늘로 5일째 입니다. 1학년 교사의 하루는 신호등 없는 건널목에서 교통을 지도하는 것으로 하루가 시작됩니다. 꼬맹이가 너무나도 반갑게 인사를 하더군요. 저희반은 빨간색 명찰인데..그 아이가 빨간색 명찰을 하고 있는 겁니...  
2846 D-18 [1] 464     2002-03-08
티시에프 선생님 여러분. 송인수입니다. 드뎌 저는 휴직했습니다. 서울시 교육청으로부터 명을 받았습니다. 참으로 감사한 일입니다. 원래 대학원 휴직으로 하려다가 결국, 어머니 병간호 휴직으로 정리되었습니다. 다행히(?) 저희 어머니가 작년 7월부터 장애...  
2845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할 줄 아는 믿음. 609     2002-03-08
***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할줄 아는 믿음 *** 최문식 하나님께서 우리들에게 허락하신 최고의 선물은 다름아닌 아무것도 아닌 영혼을 불쌍히 여기시고 긍휼이 여기셔서 구원의 은혜를 베푸사 영원한 생명을 얻게 하신 것이라고 믿습니다. 우리들에게는 하나님...  
2844 하나님의 전능하심을 믿을때. 488     2002-03-13
하나님의 전능하심을 믿을때 하나님의 전능하심을 믿을때 참으로 놀라운 일들이 일어납니다. 사람으로서 할 수 없는 일들을 하나님께 믿음으로 맡길때 하나님께서는 우리들이 예측할 수 없는 모습으로 역사하실 것입니다. 성경에서의 몇가지 사례들을 찾아 보...  
2843 내 그림자가 끌고 온 풀죽은 깃발 551     2002-03-14
(작년 언젠가 썼던 글입니다. 여러가지 운동 때문에 힘겨워하는 우리 모두와 나누고 싶어서 올렸습니다.) 어느 날 책방에 갔습니다. 평소에 좋아하는 도종환씨의 시집을 읽었습니다. "부드러운 직선". 거의 한시간 정도 책방에 서서 그의 시집을 다 읽었습니다...  
2842 성경적인(?) 교실환경 구성 [4] 560     2002-03-14
제가 생각해도 너무 괜찮은 것 같습니다. 오늘 제가 만든 작품을 소개합니다. 교실 칠판 옆의 우측 게시판에 급훈, 학급십계명을 만들었습니다. 저희 반 급훈은 내리 3년 째 한 가지 입니다. " 기쁨을 주는 사람이 되자" 그리고 그 아래에 학급십계명을 만들었...  
2841 어려움이 다가왔을때..... 532     2002-03-15
*** 어려움이 다가왔을때..... 최문식 어려움이 다가왔을때 과연 우리들은 어떻게 해야 하는가? 그것은 다름아닌 자신이 하던 일을 잠시 멈추고 하나님께 집중하며 하나님께서 내게 무엇을 원하시는지 내게 하시고자 하시는 말씀이 무엇인지 간절히 기도하며 ...  
2840 우리반 모둠일기-1 [1] 412     2002-03-16
아래의 글은, 저희반 현명이의 일기 입니다. 어릴적 교통사고로 얼굴에 흉터가 있고, 매사에 소극적이며 자기 표현에 익숙하지 않은 자신없는 아이입니다. 아니, 였습니다. 저희반 경언이의 인도로 교회에 다니고 난 후, 변화된 자신의 모습을 이렇게 모둠일기...  
2839 Re..물멧돌을 든 다윗처럼 527     2002-03-20
김복희선생님! 관심 감사해요,이일로 인해 지금까지 마음도 상하고 몸도 무척 힘든데 이런 작은 위로가 저를 힘나게 해요. ...1차 항의문을 교장선생님께 내용증명으로 보냈는데,계속 기도하면서 그만 여기서 접을까하는 마음이 드네요.많은 생각이 있는데,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