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민주
안녕하세요? 저는 경북대학교 사범대 학생입니다.
국어교육과 3학년이구요. 집도 경대 근처에 살고, 교회는 파티마병원 맞은편에서 보이는 신암교회를 다니고 있어요. ㅎㅎㅎ
IVF 리더로 지금 섬기고 있어요.
TCF는 1학년 가을에 한 번, 작년 가을엔가도 한 번...방문했었는데...
(왜.....우르르 나와서 어설픈 춤을 보였던 사범대 학생들 있잖아요.6^^)
1학년 때는 TCF의 선생님들을 만났던 것은 한마디로 충격이었고, 와~ 이런 선생님 중 한 분이라도 내가 학교에서 만났더라면....! 이라는 생각을 했던 것이 기억이 나네요.
그리고, 2학년 때 한 번 더 갔을 때는 비가 왔었던가...추운 날씨라
TCF 모임에 선생님도 많이 안 오셨고....그런 거 보면서
우리나 선생님들이나 별 다를거 없네....하면서 웃기도 했던 기억이 납니다.ㅎㅎㅎ
홈페이지가 이렇게 예쁘고 잘돼있는지 미처 몰랐었어요! ^^
여러 이름이 눈에 띄는데 벌써 낯익은 이름에, 사진까지...넘 신나네요...!

경북대 캠퍼스에는 오늘부터 축제가 시작됐답니다.
이번학기에 과 신우회를 모으려고 참 애썼는데, IVF 리더들에게서까지 "모두 과 신우회를 새로 일으키자!"는 동기부여가 안되고, 저 또한 이런 저런 고민만 하고 있는 것 같아, 새롭게 vision을 건드려야 하나...하는 생각에 TCF에 들어와봤습니다...^^

선교단체 IVF의 비전은 캠퍼스 가운데 전도하고 하나님 나라를 이루어가는 거지만,
그리고 너무도 귀하게 대구 땅 가운데 그것을 잘 이루어가고 있다고 감사히 여겨집니다.^^
그리고 어쩌면 이건 기독연합의 이름으로 TCF를 찾아온건지도 모르겠어요.
캠퍼스는 정말 황금어장입니다....조금만 건드리면 복음에 편견없이 들을 수 있는 수많은 영혼들이 있고, 가진 게 없기에 금방 헌신할 수 있는 순수한 자들이 많이 있습니다. 과 신우회가 있다면, 신입생들이 바로바로 선교단체로 훈련받도록 연결되고...좋았을텐데, 학기 초반에 신우회 모이지 못했던 것이 아쉽네요..^^

무슨 말을 하려고 이렇게 길게 적는걸까...6^^
그냥, 한달에 한 번 씩? 혹은 그렇게.....기독교사로서의 정체성을 말하고, 캠퍼스의 삶을 도전해줄 수 있는 장을 마련할 수 없을까...도와줄 수 있는 선생님이 없으실까...
별 뾰족한 수도 없지만, 그냥 올려봤네요.^^

갈수록 대학에 선교단체도 힘들어지고, 리더들이 이렇게 수고함에도 불구하고, 열매들이 교회로 잘 정착되고, 끝내 믿음의 길에 남는 자들은 적어서....아무튼 주절주절 답답함에 글을 올려봤습니다. 여기 캠퍼스에서 교사로의 길을 준비하고 있는 허다한 크리스찬들이 있습니다.....기도해주세요...... *^^* TCF의 비전은 이곳에서만 공유하기에는 너무도 귀한, 모든 기독교사에게 퍼져가길 저도 소망하며.....힘내세요, 선생님들~~~~~!! ^^ 주 안에 사랑합니다...
조회 수 :
376
등록일 :
2002.05.23
00:05:36 (*.107.151.112)
엮인글 :
http://www.tcf.or.kr/xe/freeboard/101167/75e/trackback
게시글 주소 :
http://www.tcf.or.kr/xe/101167

박은철

2001.11.30
00:00:00
(*.95.24.70)
김민주선생님 반갑습니다. 민주... 80년대의 캠퍼스가 생각나는군요.
'민주 아 ! 내 사랑아'
님같은 후배들로 인해 마음 든든해지고 도전이 됩니다. 자주 들러 글 남
겨주세요 [05/24-14:04]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수 추천 수sort 비추천 수 날짜
2758 가정방문 네번째날! [1] 407     2002-04-12
 
2757 Re.. 선하야... [1] 438     2002-04-12
작년의 나를 생각하게 하는 요즘 너의 글들... 네가 얼마나 힘들어하고 있는지 조금은 알것 같다 전화를 걸어 너와 이야기하고, 너를 위로해주고 싶지만 신혼의 윤선하 - 비록 주말부부이지만 - 지금쯤 뭘하고 있을지 혹시라도 남편과 깨쏟아지게 전화통화라도...  
2756 정말 힘들다. [4] 416     2002-04-12
1학년이 힘들다. 3교시를 하고 나면 머리가 핑~~돈다. 1학년을 맡고 난 후 근막염에 걸렸다. (물론 계속적인 과부화로 인했겠지만 1학년을 맡은 후로 심해졌다.) 어제는 눈물이 피잉~~돌았다. 참느라 혼났다. 원덕이... 나를 가장 힘들게 하는 아이 아니다. 내...  
2755 정말 오랜만에 318     2002-04-19
정말 오랜만에 아이들에게 크게 꾸중하거나 화내지 않고 아이들을 집에 보냈다. 이번 주 동안 거의 매일 아이들을 혼내고 야단치고 그렇게 아이들을 보냈다. 그래서 아이들에게 너무 미안하고 일기를 쓰기도 부끄러웠다. 어제 TCF 조모임에서 나눈 것처럼 요즘...  
2754 Re..잘 도착하셨는지요? 349     2002-04-22
시골 다녀오느라 이제야 접속합니다. 예전에는 청주라고 하면 낯선 땅이었는데 이현래선생님이 계신 곳이라고 생각하니 참 정겹고 가고 싶어지는 곳이 되더군요. 그날의 섬김과 배려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청주에서의 밤 가슴 벅차오르는 감격과 흥분이 아...  
2753 하윤이의 방황,그 이후 [1] 657     2002-04-25
아이가 어느 정도 자랄 때까지는 학원을 보내지 않고 가정에서 아이를 어떻게든 가르쳐보겠다던 계획을 바꾸어 결국 피아노와 미술학원을 등록하여 며칠째 다니고 있습니다. 복합상가지역으로 동네가 변하고 있고 아파트촌도 아니어서 학원을 찾기가 힘들었는...  
2752 2002 기독교사 대회 엿보기 [1] 378     2002-04-29
2002 기독교사 대회는 좀 다를 것 같습니다. 지난 27일 연합 회의에서 알려진 그 준비된 윤곽을 잠깐 엿보면서 올 기독교사 대회는 어떤 대회가 될까 잠깐 상상과 함께 기대를 해보시기 바랍니다. 그럼 잠시 2002년 8월의 원주 연세대학교 캠퍼스로 가시지요! ...  
2751 태어나서 처음으로 [2] 542     2002-04-29
태어나서 처음으로 이렇게 아파봤다. 아파서 학교에 안나가긴 처음이다. 얼마나 아프던지. 며칠전부터 무척 춥다고 했더니. 목이야 원래부터 쉬었다 괜찮았다 해서 그냥 그렇게 생각했는데. 금요일 저녁부터 온몸이 쑤시고 열이나고 목이 아프더니 아침에 일어...  
2750 브러셔가 나왔습니다. [5] 605     2002-05-03
기다리던 브러셔가 나왔습니다. 지금까지 인쇄물 작업(팜플렛, 청첩장 등)을 몇번 해봤지만 특히 칼라인쇄의 경우 마음에 흡족했던 적이 거의 없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TCF 브러셔를 디자인하고 리더회의에서 선생님들이 매우 흡족해 하셔서 기분이 참 좋았...  
2749 Re..낮에 보니 331     2002-05-07
그래도 저녁 불빛 아래서 본 것보다는 훨씬 나은 것 같습니다.  
2748 브로우셔를 받고보니 [4] 393     2002-05-06
아... 예향 전주 이름이 무색해지는군요. 전형일간사님의 놀라운 미적감각과 균형미를 제대로 살리지 못한 아쉬움이 큽니다. 좀 번거럽더라도 서울에서 인쇄할 걸 그랬습니다. 싱그럽고 생명력이 꿈틀대던 작품이 인쇄소에서 빛 바랜 추억의 사진같이 변했다면...  
2747 기도에 대한 하나님의 응답. 431     2002-05-07
기도에 대한 하나님의 응답 최문식 이사야 55장 8-9절 " 여호와의 말씀에 내 생각은 너희 생각과 다르며 내 길은 너희 길과 달라서 하늘이 땅보다 높음같이 내 길은 너희 길보다 높으며 내 생각은 너희 생각보다 높으니라 " 우리들에게 고난과 같은 어려움이 ...  
2746 체육대회 376     2002-05-14
다음주는 체육대회가 있어서 이번주에 계속 예선전을 하고 있습니다. 오늘 4교시에 저희반도 발야구 예선 경기가 있었죠. 마침 저도 빈 시간이라 응원을 하러 나갔습니다. 못청것 응원을 했죠. 사실 전 자신했었습니다. 우리반 여학생들은 보통 넘거든요. 왠만...  
2745 넋두리 [4] 384     2002-05-16
대회가 이제 2달 조금 더 남은 시간. 초조함을 감출 길 없습니다. 오늘 아침에 교회에서 기도하고 나오는 나오는 나에게 "송집사님, 하나님이 일하십니다." 그 말씀에 눈물이 났습니다. 대회는 이제 가까와 오는데 준비해야 할 일은 너무도 많고, 진도는 나가...  
2744 한계...(2) [1] 404     2002-05-16
진우는 다른 친구를 때릴줄 모른다. 더더구나 4반 민수?.. 어림도 없다. 지훈이, 우리반 민수, 4반 민수는 .. 진우에겐 친구가 아니라.. 보스들이다. .... 클럽활동을 마치고 반에 와 보니 진우, 민수, 그리고 4반 민수 어머니께서 와 계셨다. 시작되는 이야기...  
2743 깨미깨비를 위해서 기도해주세요 [4] 627     2002-05-28
지금까지 청소년 문화는 우리 교사나 시민단체 등의 어른들이 주체가 되어 청소년문화 모임을 이끌어 왔습니다. 그러나 이런 기성인의 모임은 여러 가지 한계에 부딪쳐 왔습니다. 그래서 금년에 저희 깨미동에서는 학생 깨미동을 만들었습니다. 이름은 깨미깨...  
2742 엄한 사랑을 배웠습니다.. [1] 345     2002-06-07
엄한 사랑을 배웠습니다.. 아이들에게 바른 길을 안내해주고 잘못된 길을 가고 있을 때 매를 들어야한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매를 드는것이 쉬운 일은 아니었습니다. 작년에 처음으로 아이들을 맡았을때.. 문제 있는 녀석들이 한 둘이 아니었는데, 그럼에도 ...  
2741 나를 키워주신 두 분의 아버지(퍼온글) [2] 411     2002-06-11
초등학교 5학년 때부터 내 꿈은 오로지 축구 선수가 되는 것이었다. 그런데, 처음으로 축구를 그만두고 싶었던 적이 있었다. 중학교 때 산악훈련을 간 적이 있었는데, 새벽부터 밤까지 산을 오르내리는 고된 훈련이었다. 한 번은 산을 오르다가 뾰족한 바위모...  
2740 기독교사연합 휴직교사 후원 344     2002-06-17
기독교사대회가 7주 남았습니다 기도와 홍보로 수고 많으시지요 교원대에서도 매주 한끼씩 정해서 금식하며 기도하고 있습니다 대회를 준비하는 선생님들께 기도로 동역이 필요한 때입니다 아울러 기독교사연합 휴직교사 후원금 6월분 입금 부탁드립니다 (농협...  
2739 TCF 기독교사대회 등록자 명단공개 file 562     2002-06-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