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소식이 있으면 나누고 싶어 주체할 수 없듯,

저에게도 기적같은 좋은 일이 일어나 너무 기뻐서 부산 게시판에도 올린 글이지만

여기도 올립니다.

 

-------------------

늦은밤입니다. 모두들 자고 있는 새벽..
저는 이번 주 내내 가정방문 등으로.. 피곤하여 일찍 잠이 든 탓에, 아이가 칭얼거리는 소리에 잠시 깨어 잠이 안 오는 틈을 타서 글을 올리려고 일어났습니다.
어둔 밤, 자판 두들기는 소리가 유난히 크게 들리지만.. 이 글을 올리는 이유는.
어제 ,오늘의 생생한 기쁨과 감동을 나누고 싶어서입니다.

가정방문..
작년을 제외하고.. 부산에서의 첫 발령을 제외하고
매년 시행해왔기에.. 그다지 크게 긴장되지도 않았고
오히려 확신에 차 있었습니다. 그만큼 가정방문을 했을 때 부모와의 사이에서 얼마나 큰 신뢰를 얻을 수 있는지 경험해왔기 때문이지요.


어제 두 집, 오늘 세 집을 방문했습니다.
신청서는 SUT 최성희 선생님이 올려놓은 것을 수정했고요.(부산 게시판에 제가 올려놨습니다. )
어제 간 집.
첫번째 백00 (여학생)집.
어머니와 가정방문취지 등..여러 이야기를 나누며 교육에 대한 이야기 등을 30분 정도 나눌 무렵 아버지가 오셨어요. 아버지는 인천에서 건축일을 하시는데 오랜만에 오셨지요. 처음엔 가정방문이 부담스럽기도 하고 해서 일부러 내가 가정방문 하는 동안 피해 계셨는데 저와 마주친 김에 이런저런 교육에 관한 자신의 이야기. 인성 교육이 더 중요하다고 본다 .등...
또 진로 지도는 어떻게 해야 할지, 독서지도는 어떻게 해야 할지 등을 쭉 물어오셨어요.
그래서 제 나름대로,
진로지도는 제가 어제 주문한 '만화로 보는 직업 세계'라는 책 5권을 학급문고로 두고 아이들이 읽도록 지도할 것이고, 그 책을 통해 아이들이 부모님과 대화를 나누며 진로를 결정해 가도록 하겠다고.
독서지도는 우리 반에서 독후활동 50개 하면 책 한 권 선물로 주는 제도가 있다고,
또 제가 개인적으로 음악을 좋아해서, 특히 그 중에서도 감상이나 작곡 분야에 관심이 있고 지도방법도 잘 아는 편이라 올해는 그런 부분도 중점지도할 것이라고 말씀드렸지요.
또 제가 작년에 학부모님들이 일기나 편지쓰는 기간을 정해, 한 번씩 숙제로 쓰게 해서, 잘 써오신 분들 몇 분에게 책 선물(한비야 책 등..)을 드렸다고 하고..
그 외에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었더니 그 아버지의 표정이 너무 밝아지시면서, 혹 담임 선생님을 선택할 수는 없느냐, 할수 있다면 내년에 우리 막내 아이 담임이 되어주셨으면 하시더라고요. 아직 그런 제도가 없다고 하니 아쉬워시면서 선생님 같은 분이 교육감이 되어야 하는데 하시더군요.  ^^

두 번째집은 부반장집이라.. 뭐 모범생답게 이런 저런 이야기를 평이하게 나누었고요.

---------
오늘은, 조금 준비를 더 하였습니다.
<좋은교사> 이번 달 별책부록으로 나온 <학습부진아 지도법>책
그 책에 보면 성격 유형 오행체크리스트가 나오는데 그것과, 그 뒤의 학습동기 체크리스트 부분을 복사해서 아이들에게 나눠주고 검사했습니다. (저는 예전에 다운받아 둔 한글파일이 있었습니다.)
아이들이 검사한 후, 유형별로 손을 들게 하고 장단점 등을 설명해 주니 아이들도 흥미로워하더군요.
그리고, 어제부터 우리 반 부진아들을 지도하기 시작했는데
위의 별책부록에 보면 부진아 지도법이 자세히 나오고 도전이 되더군요. 그래서 올해는 무엇보다 부진아 지도를 사명으로 삼고 1년을 보내리라 다짐하고.(작년엔 우리 아기가 돌도 안 되어 너무 어려 사실 체력적으로 힘들어 잘 못했거든요. 지금 무척 후회, 반성이 되네요.)

어제부터 우리 반 도우미를 몇 명 지원받았는데(6명 정도 나오더군요.)
수학 부진아 일단 4명이 남아 공부하기로 했었지요.
그리고 어제 오늘 했는데  배우는 아이들도 좋아하고 가르치는 아이들도 열심이어서 제가 오히려 더 도전이 되었습니다. 잘 가르치고 배우면, 재시험 쳐서 80점 이상 되면 제가 놀러데리고 간다고 했거든요. ^^

그리고 제가 생각해 본 결과..
부진아뿐 아니라, 학원 안 다니는 애들은 학교에 남아 1시간 정도 공부를 시키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 내일부터 그렇게 아이들에게 얘기할 생각입니다. 독서를 하든 숙제를 하든 집에 가면 헛되이 시간을 보내기 마련이니까요.

우리 반 부진아 학생 중 조00라는 여학생이 있는데 공부는 꼴찌이고 수학도 4학년 분수부터 개념 이해가 안 되어 있어서..
오늘 4학년 수학, 수익 책을 구해서 주고 도우미와 함께 풀게 했더니 잘 풀더군요. 한 단원을 하루만에 끝냈습니다.
사실, 그 학생은 우리 반 제1의 문제아로(지난 번 말한 우리반 ADHD 아이와 쌍벽을 이루는..) 욕과 거짓말 등으로 살고 있는 여학생인데,
제가 이  두 아이를 올해 어떻게든 정상적인 범주로 변화시키는 것을 목표로 삼고, 즉 일대일 결연 학생으로 정하고,
어제 그 여학생을 우리집에 초대했습니다.
두 아이 다 한부모 가정에, 형제도 없어 늘 집에 혼자 있는 아이들이라,
저녁 한 끼 같이 먹으면서 우리 집 아기 현빈이와 놀기도 하면 좋을 것 같고, 또 자연스럽게 이런 저런 생활지도도 될 것 같아서요 .
어제는 그 아이가 오히려 피곤한 저 대신 우리 아기랑 너무 잘 놀아줘서 제가 더 고마웠지요.

----
하여간.. 이제 오늘의 가정방문으로 다시 돌아가면.
첫번째, 두번째 집은 학습에 관한 이야기를 주로 나누었습니다.
두 집 다 부모님이 맞벌이하시고, 또 경제적 형편상 학원을 안 다니는 집이었습니다. 한 집은 아이가 학원을 싫어했고요.
그 중 한 집은 학습부진아였습니다.
그래서 제가, 우리 반은 학습부진아는 이렇게 지도하고 있고 계속 지도할 것이라고 말씀드리고,
오늘 했던 성격 오행 검사, 학습동기 검사 결과를 보여 드리며, 책자를 보며 설명드리고, 이 유형의 아이는 이렇게 지도해야 한다고 말씀드렸지요.
부모님이, 어쩜 우리 아이랑 똑같냐고, 너무 신기해 하시면서 고마워하시더군요. 성격 검사지는 부모님께 드리고(부모님 것도 검사해 보라고 하고)
설명된 부분(책자)은 내일 제가 복사해서 드리겠다고 했지요(모두에게 주어야 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학원보다는 집에서 스스로 공부하는 시간이 훨씬 유익함을 말씀드리고, 좋은교사운동, 사교육걱정없는 세상 모임, 등대지기 학교 등을 소개해 드렸지요. 시간 되시면 강의 들어보시라고..

세 번째가 대박입니다. ^^
우리 반 아까 말씀드린 ADHD인 박00 남학생 집.
어머니 혼자 키우는데 백화점 일을 하시느라 늦게 귀가하는 관계로 전화 통화만 해왔고, 아이만 있는 집에 갔습니다.
제가 도착하니 엘리베이터 앞에 기다리고 있더군요.
이 학생은 요즘 약을 먹어 많이 나아지긴 했지만, 하루에도 두 세 번씩은 반항적인 행동을 하곤 합니다. 예를 들어 오늘도 도덕 시간에 전담실로 가기 싫다고 안 하고, 사회 필기 하기 싫다고 안 하고, 알림장 적기 싫어 안 적고 준비물이 늘 없고..  등등..

그런데 집에 제가 갔더니 너무 좋은지 이런 저런 이야기도 나누고 사진도 보고, 공부하는 방도 보고 했지요.
이 아이는 공부를 잘해서 우리 반 도우미로 활동하고 있는데
(ADHD 이지만 책도 무척 많이 읽고 우리 반 성적 2등 정도 합니다)
제가 도우미 해 보니 어떠니, 하면서 앞으로 잘하면 놀러도 보내주겟다고 하고, 다음 주 금요일에 우리 집에 놀러와서 밥도 먹고 아기랑도 놀자고 제안했더니 좋다고 하더군요.
그런데 갑자기 뭘 꺼내더니 인형을 주면서
" 이건 제가 안 쓰는 건데 아기한테 주세요"
하는 겁니다.
생각지 못한 일에 고맙고 놀라워서.. 정말 고맙다.고 했죠.
그리고 넌지시 오늘 왜 전담실에 안 갔니? 가기 싫어서 안 갔니? 하니까 그렇다고 해서, 네가 안 가면 다른 아이들도 가기 싫을 때마다 안 가겠다고 하면 어떻게 되겠니, 하면서 웬만하면 가자고 하니까 알겠어요. 하고 흔쾌히 대답.
또 사회 시간에 필기는 귀찮아서 안 하지? 솔직히? 하니까,
맞다고 하길래, 그럼 다 필기는 안 해도 네가 잊어버릴 것 같은 부분만이라도 해라, 그래야 너도 시험 칠 때 유리하다고 했더니, 그러겠다고 하더군요.
준비물부분도 이야기하면서 오늘 엄마한테 파일 사달라고 해라 하니까 알겠다고 하더군요.
기적같은 일이 일어난 겁니다.

학기 초, 이 아이 때문에 제가 올해 휴직을 할까 고심했을 정도로 큰 사건도 있었는데.. 너무 놀라운 변화..
하나님이 저를 통해 하신 놀라운 일들이 요새 가정방문을 통해, 또 학습부진아 지도를 통해 계속 경험되고 있습니다.

저는 이 일을 선생님들과 나눔으로써
조금이라도 도전을 주고 싶고,
또 그 여파로 비록 쉴 틈도 없고 몸음 피곤하지만,
요즘 읽고 있는 <게으름>이라는 책, 그리고 '예수를 깊이 생각하라'는 주일 설교 말씀을 떠올리면서 살고 있는 삶이 너무나 행복합니다.

모두에게 이런 기적이 경험되기를..
그리고 남은 가정방문도 잘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조회 수 :
1596
등록일 :
2010.03.25
01:58:06 (*.174.34.159)
엮인글 :
http://www.tcf.or.kr/xe/freeboard/130234/ee5/trackback
게시글 주소 :
http://www.tcf.or.kr/xe/130234

김정태

2010.03.25
16:39:26
(*.242.29.147)

긴 글 잘 읽었습니다.

'열정' 경원선생님! 얼굴 못 뵌지 경성대 수련회 이후 쭈욱인 것 같은데... 건강하신가요?

저도 어제 희망한 가정을 중심으로 가정방문을 마쳤습니다.

향후 희망하지 않은 가정을 대상으로 '불시검문형' 가정방문을 주말을 활용하여 해볼 예정입니다.

선생님의 뜨거운 고백에 다시 한번 이 일에 힘을 내야 겠다는 생각을 다집니다.

서경원

2010.03.29
10:58:10
(*.182.26.1)

긴 글 읽느라 수고하셨네요. 감사합니다.

애 키우는 게 뭔지.. 웬만한 모임은 잘 못가게 되네요.  가정의 평화와 모임의 평화 중 하나를 택해야 하는...

안 그래도 선생님이 저번에 회보에 실으셨던 '성공하는 십대들의 ...' 책을 아이들이 읽고 적용해 가는 것, 한 번 변형시켜 실천해 볼까 고민 중입니다.

6학년이다 보니 아무래도 진로지도,  그중에서도 시간관리 지도가 중요하단 생각이 많이 드네요.

가정방문 하니 후유증이 큽니다. 좋은 점도 있지만 체력이 안 따라주네요.

그래서 수업을 좀 절제해서 하려고 합니다. ^^ 이런 부작용이..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수 추천 수sort 비추천 수 날짜
2898 18일 -혼자 가기 아까운 모임에 초대합니다. file 357     2002-02-16
 
2897 감동... 333     2002-02-20
아이들의 편지를 읽으니 저도 모르게 코끝이 찡~ 아름다운 선생님과 아이들의 모습을 하나님께선 얼마나 기뻐하실까요. 좋은 글로 도전 주신 것 감사합니다.  
2896 기적을 보게 하소서! [2] 504     2002-02-17
교회게시판에 방금 올린글을 복사해 왔습니다. 읽고 꼭 기도해 주십시오.(기도방에도 올리려고 하는데,이곳에 올려야 더 많은 분들이 읽고 기도할것 같아서...)-교회홈에 올린 글이라 그 정서에 맞게 쓴점 이해하시고... ♠새벽에 말씀을 들으며... "한 사람이 ...  
2895 클릭클릭....^^ [2] 470     2002-02-18
클릭클릭하세용^^ 설 잘보내셨어요? ^^ 저는 저번주에 합숙연수도 갔다오고 바쁘게 보냈답니다...국토순례라는 시간에는 등산을 했는데요 넘 힘들게 갔다와서 그런지 다리가 지금도 아파요...^^ 윗줄에 클릭하세요를 눌러보셨어요? 우리 아부지 노래랍니다... ...  
2894 졸업식 준비 [1] 373     2002-02-18
나를 아끼는 사람들은 .. 늘 내가 바쁜것을 염려 했었다. 그도 그럴것이 생각없이 덤비는 일이 많았고 하고 싶은 것도 많았고 사람 만나는 것이 좋아서 늘 약속을 만들었고 열정만 앞서며 여기 저기 걸쳐 놓은 (그야 말로 발만 걸쳐 놓은 -.-) 여러 공동체 그...  
2893 과천고등학교로 갑니다. [1] 598     2002-02-19
드디어 과천고등학교로 발령 받았습니다. 어제 인터넷에 떴더군요.. 새학교에서도 깨미동활동과 기독교사 모임에 지장이 없도록 그리고 하나님의 계획대로 순종하며 나아갈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2892 졸업선물로 인한 기쁨...&행복 [2] 517     2002-02-19
우리학교는 오늘 졸업식을 했습니다. 학기초에..... 졸업식날에 이런선물을 하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아이들의 모습을 담은 비디오 테이프를 선물로 주고 싶은.... 말 그대로 그것은 소망이었습니다. 그리고... 그 소망을 이루기 위해서 거금을 들여 구입...  
2891 주님의 사랑은 416     2002-02-19
각박한 세상을 살아가는 우리들. 시간이 흐르고 세월이 흐름속에서 순수함의 모습은 무덤덤해져가고 우리들의 모습은 하나님안에 거하기보다 세상안에 거하기를 원하며 세상과 타협하며 살아가기를 원합니다. 그래서, 우리들의 삶의 모습은 세상의 모습으로 변...  
2890 신고식 [5] 416     2002-02-19
저는 이번 울산에 신규임용에 합격했습니다. 울산은 기독교사 모임이 없군요. 기도와 사랑이 녹아나는 수업. 하나님의 사랑으로 청소년을 품는 유능한 교사가 되고 싶군요. 첫 교단에 들어서는 거라 각오가 대단하답니다.  
2889 주님 내 안에서 일하시네. 590     2002-02-20
하나님은 나를 위해서, 당신을 위해서, 우리 모두를 위해서 오늘도 쉼없이 일하십니다. 그러기에 하나님의 사랑은 참으로 아름답고 하나님의 사랑은 찬양받으셔야 합니다. 죽기까지 하시며 우리의 영혼을 죄에서 구원해 주셨건만 하나님은 그것마저도 부족하다...  
2888 아름다운 풍경화 모음 448     2002-02-20
그림을 누르면 큰그림을 볼 수 있어요. 너무이쁘지 않나요?  
2887 예비 TCFer를 격려해주세요^^ [2] 388     2002-02-20
안녕하세요?^^ 저는 올해 4학년이구여 영어과 임용고시를 이제 막~~ 본격적으로 준비하려 맘 먹은 어설프고 어리숙한 자칭 예비교삽니다..^^ 저는 지금 ivf원주지부를 섬기고 있구여....임용을 준비하는 친구에게 이 모임을 소개받아서 오늘 첫방문을 했는데.....  
2886 기도의 능력을 체험하는 삶 415     2002-02-20
기도의 능력을 체험하라.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약속의 말씀을 붙잡고 기도해 보십시요. 하나님이 여러분의 기도에 어떻게 응답을 하시는지, 하나님께서 어떻게 큰 은혜로 함께 하시는지 예수님이 말씀을 전파하시고, 병든 자를 고치실때 기도하시는 것을 잊지 ...  
2885 삶에 지치고 찌든 우리내 영혼을 671     2002-02-20
세상 삶속에서 지치고 힘들어 하는 우리내 영혼 세상의 것으로는 치유와 만족을 얻을 수 없음을 고백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우리 가운데 사랑으로 함께 하시기에 우리는 외롭지 않고 힘들어도 하나님이 베푸시는 힘과 능력으로 우리를 가로 막고 있는 어려...  
2884 tcf를 위한 기도 제목 [1] 411     2002-02-21
지역 소식에 들어갔다가 마음에 받은 기도제목이 있어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t.c.f모임이 여러 지역에 있지만 있는 곳보다 없는 곳이 더 많음을 보았습니다. 하나님께서 t.c.f모임을 통해서 무엇을 원하실까? 그것은 이제 마지막 보루인 기독교사를 교단에 세...  
2883 Re.. 선생님 죄송해요. 474     2002-02-23
죄송합니다. 어제 선생님 말씀 듣고 알았습니다. 그런 일이 있었네요. 1월중순 이후로 tcf게시판에 들어와 보지 않아서... 기도해 주어서 잘 했다는 말씀에 어찌나 무안했던지... 앞으로 소식 잘 확인하며 기도하겠습니다. 어제 춘교대ivf 강의갔었는데 후배들...  
2882 [펌]아카데미유력작품 - 반칙의 제왕 450     2002-02-22
2002 동계 올림픽 시즌에 맞춰 새로운 스포츠 영화가 개봉했습니다. 제목 : 2002 숏트랙 프로젝트 배급사 : 미국 2002년 겨울 동네 잔치 협회 (일부 몰지각한 넘들은 올림픽이라고도 함) 주연 : 아폴로 안톤 오노, 리지아준 특별 게스트 : 김동성, 안현수 엑...  
2881 나의 가는 길 592     2002-02-22
.. 주님께서 준비시키시고 가게 하시는 길이 있습니다. 아직은 이 길이 무엇인지는 모르지만 하나님께서 허락하시는 십자가의 길인 것은 분명합니다. 내 능과 실력을 가지고 가는 것이 아니라 주님의 심장과 주님의 말씀을 들고 걸어 가는 길. 빛도 이름도 없...  
2880 [광고]...원치않으시면수신거부클릭^^;; [3] 406     2002-02-23
저희 누나가 드뎌 책 냈습니다...이름은 은혜경이구요...경북대학교 88학번으로서 IVF 대표를 맡았더랬습니다...책 제목은 "넌 정말 뭐가 되고 싶니?" 이구요..."현명한 부모의 내 아이 진로찾기"란 부제를 달고 '창작시대'에서 출판하였습니다...책 속에 저의...  
2879 Re..윤선하부부에 사죄하며 [4] 435     2002-02-23
결혼식에 못갔습니다. 이유는... 어제 이땅의 교육을 바라보며 정열을 불태우며 참여한 기독교사연합회의로 인한 피로누적으로 장렬히 쓰러져 도저히 일어나지 못하였기 때문입니다라고 말할 수 있으면 좋으련만 잊어버려서입니다 (불과 어제까지 기억하고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