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죄라니

박은철
여중생 사망사건 당시 미군 장갑차 관제병 페르난도 니노 병장에게 무죄가 평결됐다고 합니다
참 마음이 답답하고 안타깝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일어난 사고인데 우리가 어쩌지 못하는 현실과
사죄는 커녕 무참히 남의 나라 어린 여학생 둘을 깔아죽여놓고 무죄라고 당당히 말하는
그들의 오만으로 인해 감정이 북받쳐옵니다.
지금 이 땅의 학생이라면 우리에게도 제자일진대
나라와 민족을 품고 기도하는 기독교사라면
당연히 그 아이도 나의 제자로 여겨야 할텐데
오늘까지 너무 자주 잊고 있었던 것이 마음 아픕니다.
미선아 효순아 미안하다

하루 속히
백두에서 한라까지 주 안에서 하나되어
전쟁의 소문이 그치고
흉물스런 냉전의 산물들이 드리운 그림자가 거두어지길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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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0
등록일 :
2002.11.21
00:09:57 (*.51.205.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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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정

2001.11.30
00:00:00
(*.90.94.125)
저도 아침에 뉴스 듣고 흥분!! 했지요....마음이 너무 아프네요.... [11/21-09:01]

이영식

2001.11.30
00:00:00
(*.34.182.77)
안타까운 현실을 보면서 눈물을 삼켜야 할지, 기도를 해야 할지, 돌을 던져야 될지, 우유부단한 제 자신을 자책하고 있습니다. [11/22-11:06]

김정태

2001.11.30
00:00:00
(*.184.246.189)
제2의 광주학생 의거가 일어날 만한 사건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든데요. 미국이란 나라가 정말 힘이 세긴 세군요. 저들의 교만이 저들 스스로를 무너뜨리게 할 날이 올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그 억울한 피를 하나님께서 다 기억하시겠지요? 피해자 가족들의 눈물을 씻어주시겠지요? [11/23-08:54]

전형일

2001.11.30
00:00:00
(*.210.31.78)
또한 정부는 "미국의 무죄평결과 그 재판 절차를 존중한다"는 입장을 공식 표명했다는군요. 도대체 누구를 위한 정부인지..답답합니다. [11/23-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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