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원 수업,수련회, 좋은교사포럼을 참석 하고 나니 이제 설연휴를 지내고 나면 개학이랍니다.
좋은교사 포럼을 가던날 하윤이 하는 말,"도대체 엄마네 학교는 언제 방학해요?"
박상진 목사님 말씀대로 제 성격이 모질다는 것이 맞는 것 같아요. 세 아이를 뒤로 하고 이렇게 살았으니...하지만 tcf운동을 귀하게 생각하는 가족들이 있어 아무 걱정없이 다닐수 있었음이 무척 감사하답니다.

수련회후 참여인원을 집네서 차분하게 정리해봤더니 240명,아이들이 17명,베이비시터 몇분.
그렇게 250여명의 대 가족이더군요.
무엇을 하는지는 알수 없지만(우리는 다른 단체처럼 특별한 주특기가 없지요) TCF에 가면 뭔가 있을것만 같아서 계속 오는 선생님들. 감사하게도 하나님은 우리 공동체에 꾸준히 수적인 증가를 허락하고 계시네요. 저는 개인적으로 그런 공동체의 한부분을 섬길수 있다는 것이 감사하기만 합니다.
앞으로 올 한해도 우리 공동체에 함께 하실 주의 은혜를 기대합니다.
그리고 인원이 늘어갈수록 더더욱 한사람을 세우고,한사람을 돌보고,한사람씩 서로 서로 돌아보고 격려하는 일에 더 마음을 기울여야 한다는 생각이 드네요.
이번 수련회때 조원들을 잘 섬긴 서울 지역 새신랑 Y선생님처럼,
그리고 터키를 떠나면서 멤버들을 몇번씩이나 제게 부탁하고 갔던 남양주의 대표인 누구처럼,
작년 수련회때 조원들에게 일일히 엽서를 써주어서 그분들이 1년이 지난 지금도 그것을 기억하는 부산의 ㅅ선생님처럼,
그리고 충청도에서 좋은교사 포럼에 온 어느 선생님의 짐을 친절하게 끌어주고 따뜻한 밥을 사주었던 우리의 대표간사님처럼,....
올해도 그렇게 끈끈한 사랑이 우리 공동체를 지탱해주리라 생각하며, 그것이 바로 TCF를 성장케하는 힘임을 생각합니다.
사랑하는 지체들로 인해 감사하며...설 잘 보내세요.
...집에 컴퓨터가 자꾸 말썽이라 이제야 글 올립니다.서울 친정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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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03.01.31
13:19:52 (*.219.43.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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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형일

2002.11.30
00:00:00
(*.199.193.91)


선생님의 꾸준한 헌신때문에 더 귀한 공동체입니다. 감사합니다! -[02/02-22:45]
-


최승민

2002.11.30
00:00:00
(*.184.112.129)
선생님의 귀하 손길이 아름답습니다...힘내세요*^^* -[02/03-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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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연

2002.11.30
00:00:00
(*.195.140.4)
선생님께서 공동체를 섬기시는 모습이 아름다웠습니다~..^^ 좋은 교사 포럼 때 같은 방을 쓰게 돼어.. 참 기뻤어요. ...저도 선생님처럼, 언제까지나,, 변함없이 tcf를 섬겼으면 좋겠어요. tcf 모임을 통해 왜..'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운지'.. 그 이유를 조금씩 알게 돼었거든요. ...선생님,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주님 안에서 늘 평안하시길 바래요..^^ -[02/03-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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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8 Re..선교사님 언제 뵙나요 393     2001-12-05
하계동의 유수현입니다. 건강하시구요. 작년 여름 양평에 같이들 나들이 간 이후에는 못뵈었네요. 선교편지는 잘 받아보고 있습니다. 글로빌에서 새학기를 빛나게 여시길 빕니다.  
257 수련회를 기대하며 [1] 371     2001-12-04
주님의 평안이 여러분에게 있으시기를 제가 일본에 온지 벌써 2년3개월째 입니다. 겨울은 3번째이고 ,한국에서 크리스마스를 보내지 못한 것은 2번째입니다. 하지만 이번 성탄절은 한국교회에서 예배를 드릴 수 있게 될 것 같네요..그리고 기독교사대회는 참가...  
256 아쉽네요.. 수련회에 못갈 것 같아서.. [1] 595     2001-12-05
샬롬!! tcf 모든 선생님 여러분.. 저는 한국교원대학교 일반사회교육과 4학년 김효수 형제입니다.. 아직도 작년 우리 학교에서 있던 기독교사 대회의 감격이 가끔씩 떠올려 지곤 한답니다.. 저는 1회때 이어 2번을 자원봉사로 대회를 참석했습니다.. 예비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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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진흙덩이가 그렇듯이 질그릇으로 최고의 작품이 되어서 왕궁의 식탁이나 부잣집의 장식장에 올라가는 것이 최고의 꿈이었다. 다행인 것은 우리들의 토기장이가 이 나라 최고의 장인이란 것이었다. 그가 만든 그릇들은 거의 다 왕궁이나 부잣집으로 팔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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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봄이오는 소리가 여기저기서 들려오는 요즘~ 귀댁에도 봄기운처럼 좋은 소식들이 들려 왔으면합니다. 여기는 기쁨의집이라는 무의탁양로원입니다. 저희도 이번에 봄단장을 했답니다. 많은 분들의 후원과 헌신으로 홈페이지를 오픈하게 되었습니다....  
241 드디어 오늘입니다! [1] 357     2002-03-26
오늘 춘천 "좋은교사"3월 모임이 있는 날입니다! 제게 누군가가 그러더군요."선생님이 숫자를 품고 기도해야 그 인원이 오지요" 그렇습니다.하나님은 겨울수련회와 2월 모임에서 품고 기도한 만큼 정확하게 채워 주셨지요. 하지만 3월은 그리 많은 이들이 올지...  
240 가정방문 삼일째 [1] 453     2002-03-27
2시 우현이 어머니께서 학교로 오셨다. 조용하고 내성적인 우현이. 그렇지만 뭐든 열심히 하려는 우현이 모습이 떠올랐다. 학교에 어떤 일이든 도우시려는 마음에 참 감사했다. 2시반 경환이 어머니께서 오셨다. 경환이처럼 어머니도 참 밝고 명랑하셨다. 그런...  
239 Re..아들이 아팠을때 469     2002-04-01
사랑하는 민들레 선생님 선생님의 글을 읽으니 저도 모르게 콧등이 찡해 옵니다. 제가 3년 휴직하고 쌍둥이를 키울때 병원에 입원을 3번하고 두돌될때까지 병원에 간 적이 더 많았습니다. 지금 쌍둥이가 1학년에 입학을 했답니다. 아이 셋과 보낸 날들이 저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