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em 게시판에 제 양육 리더를 생각하며 띄운 글이랍니다,-
내가 아는 한 형제가 있습니다.

사람들은 그를 어려워 하기도 합니다.
그의 겉모습이 풍기는 느낌과 하는 말들 때문인지...

그를 잘 알지 못하는 이들은
그의 회의적인 말들과 직설적인 말에
간혹 당황하며 의아해 하기도 하지요.

사람들은 그의 틱틱?되는 말들에
마음이 움츠러 들어 거리를 두기도 하지요.

하지만...

파도가 이는 바다 속 밑을 보듯이
그의 내면을 들여다 보면...

그 밑에는 따뜻한 난류가 흐르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따뜻함으로...
자신의 품안에 들어온 것들을 감싸고 있지요.

일렁이는 파도가 크면 클수록
바다의 수심이 깊듯이... 그리고 많은 것을 담고 있듯이...
그의 회의적인 말들과 직설적인 말들, 풍기는 느낌은...

같은 세월 속에서도
치열하게 또다른 세월을 더 살아야 했던
인생에서 비롯된 파도이겠지요.

아름다운 바다속 세계를 꿈꾸는 스쿠다이버가
일렁이는 파도에 바다속 따뜻한 난류에 펼쳐진 세계를 놓친다면

약속의 땅을 찾아 인생이라는 바다를 항해하며
파도에 가려 아름다운 섬을 보지 못한다면

그 얼마나 안타까운 일일까요?

그 누군가를 위해
따뜻한 난류가 흐르는 바다와
섬을 창조하신 하나님께서도 안타까우시겠죠.

지금은 파도가 일지만
그 파도도 주님의 은혜에 잦아들며
그 누군가와 연합하여
오랜 세월 가족을 품어 안으며 헌신했던 따뜻함으로
헌실할 그를 소망하게 되네요.

따뜻한 그를 알아볼 그 누군가를 소망해 봅니다.

- 주님 앞에 소년 다윗의 마음을 지닌 양육 리더를 위해 기도하다... -
조회 수 :
447
등록일 :
2001.12.06
15:56:26 (*.185.161.253)
엮인글 :
http://www.tcf.or.kr/xe/freeboard/100190/915/trackback
게시글 주소 :
http://www.tcf.or.kr/xe/100190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수sort
3038 안상욱 선생님 부친상 전형일 2013-05-16 2539
3037 080812 기독교사 4일차(학급경영3) file 김창욱 2010-08-12 2536
3036 (TCF역사와 정신) 취재 이야기3- 부흥의 불 [1] 김정태 2014-01-17 2530
3035 TCF축구팀 우승의 순간(2) [12] file 김현석 2010-08-16 2514
3034 불의의 사고를 당한 故 방효원 선교사 후원요청 [1] file 전형일 2013-06-24 2513
3033 교회의 문제..그리고 우리의 문제들...(트로이 목마효과) 강정훈 2001-10-10 2503
3032 샘들의 조언을 구합니다.~~ 김창욱 2011-10-04 2502
3031 성경사전... [6] file 오흥철 2010-12-05 2498
3030 한동국제학교 교사 모집 권효성 2010-10-21 2497
3029 에듀팟 관련 자료 구합니다~ [1] 오흥철 2011-06-09 2493
3028 은혜의 수련회 [1] 전형일 2014-01-09 2483
3027 물 같은 수련회 [5] 김정태 2011-01-27 2479
3026 [인천강화] 덕신고등학교에서 정교사를 채용합니다. 김세환 2013-12-05 2472
3025 인사드립니다. [4] 전형일 2013-01-07 2466
3024 선생님, 기도해 주십시오. [4] 안준길 2011-08-01 2458
3023 고정관념을 넘어서.... 이현래 2011-10-10 2443
3022 지선이의 주바라기..^^ 오승연 2010-09-14 2440
3021 강영희 선생님 대전 가실려면... 이현래 2001-10-12 2438
3020 주님은 산 같아서.. [1] file 이재국 2011-01-08 2431
3019 TCF 페이스북 그룹 페이지 오세 요. 손지원 2011-08-12 24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