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은 거창하죠?
제가 가끔 나타나 글을 쓰죠.
맘 같아서는 매일매일 삶을 나누고 싶지만 눈팅을 매일 하고 나간답니다.^^

1. 놀라운 만남
거의 1년간 하윤이 홈스쿨링하며 인터넷 교육사이트를 휘젓고 다녔습니다.
아무 부담없이...
그런데 시편에 나온대로 하나님은 정말 어디에도 계시고 절대로
피할수 없는 분입니다.
익명으로 다니던 사이트에서도 저를 지켜보시면서
제가 서핑하는 손가락도 이끄셔서 어느 사이트에 저를 콕 박아두셨습니다.

제가 엄마표 영어에 관심이 깊어서 서핑하다가
정말 보물단지같은 영어교육카페를 하나 발견해서
도움을 받이 받고 있고 그것을 하나님 인도하심으로 확신하고 있답니다.
(아직 아이들 어린 샘들, 나중에 도움 필요하심 연락주시면 아는대로
가르쳐드릴게요~)
그런데 그곳에 링크된 기도많이 하시는 어느 분이 운영하시는 비공개카페에서
놀라운 일을 경험했답니다.

어느 분이 시누이 얘기를 하시는데 시누이가 교사이고 시누이 한테 성경책을 선물로 받았다고 하는데 그냥 직감으로 " 그 시누이분 내가 아는분 같다"고 엉뚱한 댓글을 달았는데, 나중에 그분이 대구에 산다는 거예요.
그래서 대구에 TCF라는 모임에 아는 샘들 많다고 일부러 TCF를 밝혔습니다.
뭔가 연결될듯한 직감에...
아 이런일이!!! 세상에 세상에 15년전 수련회에서 만나고 그 이후에는 다른 이들 통해서만 소식을 듣던 ㄱ ㅅ여고의 그 샘이 바로 그분의 시누이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며칠 그 샘을 이리 다시 연결하시는 하나님 뜻이 무엇인가 흥분이 되었고 아직도 저는 흥분상태입니다~

정말 TCF로 인해 만난 우리의 만남은 우연이 아니고 하나님 안에서 특별하고 유일한 만남이라는 것을 다시 생각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이 연결의 의미가 확실해질때 쯤 제가 여기 간증하나 남기겠습니다~~~)

2. 공교육과 하나님
어제 저희둘째, 세째가 개학을 하였습니다.
하진이가 졸업을 앞두고 문집을 하나 가져왔더군요.
그곳에 내가 태어난 이유를 아이마다 써 놓았더군요.
하진이는 "하느님께서 나를 태어나게 해서 자신을 위해 일하라고 하셨기 때문에'~' "라고 써 있었어요.
순간 제 맘이 답답했습니다.
하진이의 하나님이 하느님으로 둔갑을 했습니다.
물론 천주교분들이 하느님이라 할때는 그 의미가 다르다고할수 있고
저는 그리 문제삼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하진이의 하나님을 하느님으로 편집하신 선생님은
우리의 하나님이 아니고 일반적인 신으로 바꿔서 편집하신 것이지요.
아이의 글이 갖는 생명력을 죽인 편집이라는 생각에 화가 나더군요.
예전에 제가 교직초기에도
이해인 수녀의 "말을 위한 기도"를 명상의 시간
내용으로 추천을 했을때도 시에 나오는 하나님(주님)을
"..분이시여"하면서 무난하게 바꾸어서 읽어주던 선생님이 생각납니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을 편협하다고 하시는 분들의 편협함에 가슴이 답답합니다.

조회 수 :
733
등록일 :
2009.02.08
12:55:37 (*.42.2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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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래

2009.02.08
19:43:18
(*.51.40.47)
강영희선생님 반갑습니다
여전히 잘 살고 계시네요 ^^
말씀하신 그 영어교육카페 주소 여기에 적어주시면 좋겠네요~

강영희

2009.02.08
21:26:26
(*.42.251.5)
현래샘, 많은 무료사이트들이 있는데 그것들은 다 부차적이고 선택사항이고요,
다음 카페 "새미네영어학교"검색해서 와보세요. 누구에게나 열린공간이고 완전 보물단지입니다. 그곳 한 일주일 정도 탐색 깊이 해보시면 가치를 알것입니다. 사모님 통찰력있는 분이니 알려드리면 활용 잘 하시겠네요. 이 카페 알고부터 원어민과 하는 영어보다 내아이는 내가 직접 가르치고 싶다는 마음 갖게 되었답니다. 그리고 하윤이가 이렇게 한후에 많이 진전이 있답니다~제 생각엔 이곳은 무료이면서도 유료인 ㅈㅅㄴ사이트보다 훨씬 가치가 있는 곳이다 생각됩니다.

이현래

2009.02.08
22:54:16
(*.51.40.47)
감사합니다
제 아내도 엄마표 영어연수 읽고 그거 실천하려고 아이들과 협의중이거든요...
아내가 매우 감사하다고 잘 이용하겠다고 전해달랍니다
후에 또 좋은 정보 있으면 알려주세요~

강영희

2009.02.08
23:53:18
(*.42.251.5)
현래샘께 또...사모님이 책을 읽으셨다고요, 잘하시겠지만 제 경우에는 영어공부에 대한 책을 10권정도 읽으니까 길이 보이더구만요.책마다 강조점이 다르고요, 공통으로 흐르는 맥이 있기도 했고요, 그 공통의 맥에 우리 가정의 context를 고려하여 적용하면 된다 싶습니다.
듣기만 많이 하라는 인기있는 책도 읽고 듣기만 하다가 실패한 경우도 봤어요.
우리는 ESL상황도 아니고 EFL상황이니까,그리고 아이들이 공교육에 속해 있는 것도 고려하여 적용해야된다 생각해요. 읽기,듣기,쓰기,말하기 4가지 영역 고루하는 것이 저의 결론입니다~파이팅!!!엄마가 영어를 함께 할때 아이들과의 관계에서도 겉으로는 아이들이 싫어하는 것 같지만 결국 흘러가다보면 긍정적인 면을 많이 보고 있답니다.
저는 잠수네, 솔빛등의 엄마표 책에 송순호박사책, 정철 샘의 대한민국 죽은 영어살리기 등을 읽었어요. 그리고 춘천 게시판 1396번 글에 제가 홈피 목록 올린것도 참조해보세요. 그 이후에도 좋은 사이트는 많이 발견했는데 시간이 없어서 몇개라도 잘 적용하는 것이 중요하더군요.

***그리고 다른 분들도 이글 보실것 같은데 영어샘들께는 죄송하와요~누구 앞에서 주름잡아서요^^ 저학년의 경우에는 우선 많이 듣고 많이 보고 즐기게 하는 것이 좋은것 같습니다.

강영희

2009.02.08
23:54:50
(*.42.251.5)
이글이 목적은 영어공부가 아닌 간증과 나눔이었는데 현래샘 말씀하시니 이왕 정보를 드리는 것 확실히 생각나는대로 나눠봤습니다. 이해해 주세요~~^^

손영주

2009.02.09
11:57:24
(*.242.26.90)
좋은 정보 저도 감사합니다. 영어교사인 저도 샘의 폭넓은 인터넷서핑시간과 노력을 따라갈 수 없기 때문이지요. 우리가 가진것은 나누어주는 삶이 하나님 앞에서 아름답기에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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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60 소망을 주시는 하나님! 1217     2001-10-15
지난 이틀간 제가 한 일은 비상식 그 자체였지 않나 생각합니다. 세 아이를 버려두고 그멀리까지 떠났었고 새벽을 달려 서울로,서울 거리에서의 새벽 3시간의 방황,그리고 서울에서 첫차 6시 버스를 타고 청평으로 그리고 청평에 세워 두었던 전혜숙선생님 차...  
3259 Re..나도... 1079     2001-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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