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서울에서 도착하였습니다.
이번 토요일은 푸근한 엄마의 모습으로 아이들과 함께 하려고 했는데,
또 절 부르는 곳이 있었답니다. 바로 IVF.
어제 학사회 대표간사인 이재천목사님이 갑자기 전화를 주셨는데,
알고보니 그분들도 갑작스럽게 마련한 프로그램이었더군요.

미국 학사회 대표간사님 Pete Hammond-나이가 꽤 있으신 분,자녀들이 세분인데 모두 결혼했으니 여섯명의 자녀가 있는 셈이라고 함.
오늘 모임의 주제는A history and future of Everyday Life Ministry,
1부 미국 학사사역(Marketplace Ministry)의 역사에 대한 강의듣기(홍병룡간사님 통역)
-강의 요점은 1980년에 이 사역을 시작했는데 삶의 전 영역에서 하나님의 나라를 이루는 삶의 중요성을 강조했구요. 힘들어서 내용을 올리지 못하겠네요.
다만 이 사역은 IVF에 머무르는 사역이 아니라 폭넓게 자료를 만들고 사람들을 연결하는 그런 사역인것 같습니다.
www.ivmdl.org에 가보세요.
미국 tcf도 이 사이트와 링크해 놓았다고 하네요.

2부- 질의 응답
처음에 서로 눈치보며 아무도 질문을 하지 않을때,
사전에 간사님들로부터 부탁을 받은 제가 용기있게 두가지 질문을 했는데
1. 학사사역의 개념을 어떻게 봐야 하나? ivf조직내에 머무르는 것으로 한정했을때
그 의미를 살릴수 없을 것 같은데...예를 들어 TCF의 경우는?
(질문을 꽤 길게 했는데 간단히 요약함, 질문중에 TCF와 좋은교사운동을 간단히 소개함)
2. 미국의 기독교사운동에 대해 알고 싶다.

답변: 여러 나라의 경우 그 나라의 특성에 맞게 전문운동들이 조직내에 있는 경우도 있고
네트웤으로 연결만 되어 있는 경우도 있는데 중요한 것은 단지 그 조직자체를 유지하려고 사람들을 붙잡을때 교회라는 개념에 타락이 오는 것이다.
미국의 경우, 기독교사모임은 IVF와 관계없이 만들어졌고 관계없이 활동.
다른 나라의 경우는 우리처럼 IVF에서 만들어져서 독립한 경우도 있고,
IVF 내에 머물러서 활동하는 경우도 있다.

그 자리에는 방선기목사님과 그분의 일행들,
그리고 직장사역을 하시는 다른 단체분들도 몇분 오셨고
학사사역에 직접 참여하는 분들이 여럿 오셨는데
우리 나라 사역의 구조로 미국을 보려고 하는데 좀 무리가 있었답니다.
우리는 구체적인 역동적인 사역의 모델을 갈급해하는데 정작 미국에는
그런 모델이 없는것 같더군요.
미국 IVF도 직접적인 졸업생 사역은 2년전부터 하기 시작했으니...
그래서 구체적 모델을 보고 배우고 싶어 참여한 분중 어느분은 허탈하다고 했는데
저는 의의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우리 TCF공동체가 걸어온 길을 되돌아보고
앞으로 어떤 마음으로 나갈지 생각해보는 귀한 시간이었구요.
저 개인적으로 그분을 통해 몇가지 통찰을 얻기도 했습니다.
이제 자야해서 이만...
평안한 주일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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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03.05.11
00:39:17 (*.74.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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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영희

2002.11.30
00:00:00
(*.219.21.90)


www.ivmdl.org에 꼭 가보세요. 여러 단체와 링크되어 있는데 기독교사모임은 찾지 못했지만 좋은 자료가 많으네요.다른 방법으로 검색하면 기독교사모임도 찾을수 있겠구요. -[05/11-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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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79 아이들에게 쓴 편지 [1] file 503     2002-02-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