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인사

윤선하
하나님 앞에서 많이 울어야만 했던 2001년이 지나갑니다.

TCF를 통해서 귀한 선생님들을 만나게 하시고 좀더 깊이 알게 하셨던 하나님께 감사드리고
그 감사의 대상인 여러 선생님들께 ..당연히 드려야 했는데 .. 충분히 드리지 못했던 감사를 이제 드립니다.

많이 모나고 불평많고 고집스러운 저를
다 받아 주신 대구의 귀한 선배 선생님들
많이 품어 주지 못했음에도 불구하고 늘 감사하다는 말을 해 주는
우리 조원 선생님들
마땅히 해야 할 수고를 했는데
마치.. 너무 귀한 헌신을 한 것 처럼 그렇게 대우해 주신
많은 TCF 선생님들께..
정말 .. 감사드립니다.
(덕분에 하늘에서 받을 상을 ^^ 잃어버린건 아닐까요.. *^^*)

새해에는
다른 어떤 것 보다 십자가를 가장 귀하게 여기며
그로 인해 아이들과 제게 주어진 사람들을 깊이 깊이 사랑하는
그런 .. 하나님의 기쁨이 되는 교사로 살겠습니다.

선생님들.. 모두.. 새해에 강건하시고
주를 향해 끝까지 달려가는 자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저도.. 뒤에 따라 가더라도
그리고 혹은 절며 걷더라도 함께 가기를 멈추지 않겠습니다.

주안에서 깊이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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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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