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대구에서는 본격적으로 수련회를 위해 모였습니다.
물론 그 전에도 계속 모였었지만
12월 1일인 만큼 잔뜩 긴장한 얼굴로..너무 긴장했는지..
모두들 1시간 늦었더군요. ^^;

안준길- 제일 먼저 왔다고 큰 소리 쳤지만 2시 40분 정도에 온 것으로 추청됨
이성옥- 팔공산 근처에서 밀리는 차 속에서 조마조마한 마음으로 왔는데 모두 늦어서 감사해 했음
홍주영- 성경공부를 하고 난후 (너무 거룩한 이유여서.. 차마 정죄하지 못함) 최선을 다해 옴
윤선하- 안산에 있는 오빠가 내려오는 바람에 같이 시간 맞추느라.. 역시 늦음 (역시 죄는 면치 못함)
신재식- 결혼식에 갔다가 점심 아주 많이 먹고 온 듯하여 성옥자맴의 정죄를 받을 뻔했으나 그나마 사 들고 온 빵으로 인해 조금 분위기가 좋아짐
김덕기- 역시 결혼식에 갔다가.. (사회적 위치 때문에 오라는 곳이 많았음)모임 끝나기 10분전 마무리 기도회 중에 오뎅과 만두를 들고 오심 .. 오뎅과 만두로 모든 것이 용서되는 순간이었음

이렇게 모여서 이것 저것 이야기 하다 보니
얼마나 우리가 해야 할 것이 많은가 .. 다시 한번 보게되었습니다..
(특히 .. 제가 해야 할 일을 제가 너무 안 하고 있더군요.. -.- )

지난 토요일날 모였던 사람들을 잠시 소개하면
이성옥: 들국화 향기가 날 것 같은 너무 분위기 있는 선생님 입니다.
나이는 95학번이지만 94 나이기 때문에 좋은 동기와 함께 일할 수 있어 얼마나 좋은지
온유함과 성실함 그 자체.. 이번 수련회의 모든 데코를 담당하시고 이번 수련회 팜플렛 디자인도 성옥 자매 솜씨에요. 수련회 장소의 분위기가 더 없이 분위기 있고 향기롭게 변할 겁니다.

홍주영: 95학번.. 신실함으로 무장된 수선화 같은 선생님 입니다.
아주 철저한 기독교사로서의 정신을 가지고 있지만 다른 사람들에게 한없이 푸근한 제가 존경하는 후배.. 너무 귀하고 .. 이번에 지원 2국의 일을 맡고 있는데 정말 헌신적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이 자매가 간식을 고구마 맛탕이랑 오뎅을 하자고 하더군요.
극구 말렸습니다. 고구마도 힘든데.. 맛탕까지..?. 안된다..
그래도 오뎅은 양보하지 않더군요.
이번 겨울에 간식으로 따뜻한 오뎅을 맛볼 수 있을 겁니다.

안준길: 다 아시죠? 우리의 존경하옵는 찬양리더..
이번에는 수원에서 찬양을 할 줄 알고 열심히 지원 1국으로 섬기고 있는데
글쎄올씨다.. 이 잔을 누군가가 받아야 하는데.. 흐흐흐..
★준길 선생님이 발목을 다쳤는데.. 기도해 주세요.

신재식: "이보다 더 신실할 수 없다. " 신재식 선생님을 표현하는 단 한마디..
왕 신 실..
겉으로 보기에는 좀 딱딱해 보이고 나이 들어 보여도,(미안해요 오빠.. ^^; 허긴 준길님도 만만치 않지만.. )정말 정말 따뜻하고 좋은 형제.. 하지만.. 이미.. 좋은 자매를 만나 가정을 이루었으니..
오호라 통재라.. ~~~!!

김덕기: 설명 필요없죠.. 코람데오..우리 대표 간사님..
제가 결혼하고 싶은 (허걱.. 조신영 사모님 죄송합니다.) 형제상이죠.. 이미 .. 늦었지만..
왜 좋은 형제는 다 .. 결혼을 하신거죠?
아니면 결혼을 해서 좋은 형제가 되신건가요?. ^^:

기도부탁합니다.
저희들이 잘 모여서 잘 의논하지만 결코 기도에 앞서 가지 않도록 ..
그리고 실제적인 가장 큰 문제.. 찬양팀이 아직 결정되지 못했습니다. -특히 기도 빡시게.. ^^
안준길 선생님 발목이 빨리 낫도록, 이성옥 선생님 기침 감기(지병)가 해소 될 수 있도록
1차 등록까지 약 100명이 등록하셨는데 계속적으로 원활하게 이루어 질수 있도록
또한 기도로 준비하며 함께 만들어 갈 수 있길
그렇게 기도해 주세요..

긴글 ..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에 또 올리고 기도부탁 드리겠습니다.
이상.. 대구 준비팀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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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덕기

2000.11.30
00:00:00
(*.43.82.198)
수련회 준비 본부 소식... 계속 연재되지요? 감사!! [12/04-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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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41 강원도지역, 그리고 연극팀 선생님들 그립습니다. 640     2001-12-31
저는 서울경기지역에 서일향입니다. 이번 수련회에서 숙소가 우연히 강원도지역선생님들과 같은 방이어서 강원도 선생님들과 많이 얘기할 수 있었습니다. 저와 같은 219호를 사용하신 5분의 강원도 선생님들 안녕하세요? 특히 우리의 새로운 그리고 싱그러운 ...  
3040 수련회를 그리워하며 386     2001-12-31
눈 덮인 삼천리 교육원을 뒤로 하며 서울로 향할 때, 너무나 감사했고 떠나는 순간부터 다시 수련회가 그리워졌습니다. 저에게도 너무나 소중했던 수련회였습니다. 하나님께서 남겨놓으신 그루터기와 같은 신실한 선생님들을 보면서 '교육의 영역에서의 하나님...  
3039 새해 인사 382     2001-12-31
하나님 앞에서 많이 울어야만 했던 2001년이 지나갑니다. TCF를 통해서 귀한 선생님들을 만나게 하시고 좀더 깊이 알게 하셨던 하나님께 감사드리고 그 감사의 대상인 여러 선생님들께 ..당연히 드려야 했는데 .. 충분히 드리지 못했던 감사를 이제 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