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선생님과 같은 생각을 하며 요즘 더욱더 이 가난한 동네의 우리학교 아이들이 애처로운 요즈음이랍니다. 작년인가 신문의 한 칼럼이 생각나네요. 부유층의 자녀들이 서울대를 가는 추세이고 그러다보니 기자로 지원하는 사람들도 부유층출신이라 사회의 그늘지고 소외된 곳을 구석구석 볼수 있을지 걱정이라던 한 신문사의 어떤 분이 절망하던 그글이 생각납니다.
그리고 제가 아는 어느 음악선생님은 40을 앞둔 (저와 동갑인 )나이에 미국 "AUTIN"으로 유학을 떠나는데 듣기로는 그분이 학창시절에 생보호자 가정에서 어렵게 컸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우리의 어린시절 어려운 가정살림에도 불구하고 열심히 공부했을 때 교육의 혜택을 누렸던 것처럼 우리 아이들도 집안이 어려워도 ,점심 도시락을 못챙겨오는 상황이더라도 꿈을 갖고 노력하면 그 꿈을 이룰 수 있는 그런 세상이어야하지 않을지...
오늘도 수업시간에 아무 걱정없이 학교만 믿고 철없이 명랑한 저 아이들의 장래를 누가 챙겨줄 것이지 암담하더군요
조회 수 :
1921
추천 수 :
1 / 0
등록일 :
2001.10.11
10:33:22 (*.248.104.125)
엮인글 :
http://www.tcf.or.kr/xe/freeboard/99867/162/trackback
게시글 주소 :
http://www.tcf.or.kr/xe/99867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이름 날짜sort 조회 수
2958 TCF 페이스북 그룹 페이지 오세 요. 손지원 2011-08-12 2426
2957 TCF 수련회 글쓰기 지도방법 강의 자료 [2] file 이상훈 2011-08-10 2390
2956 이설희 샘 수술 수요일!! [8] 박현남 2011-08-08 3054
2955 "진정한 중보기도"에 대한 묵상 오승연 2011-08-08 2325
2954 2011 TCF 여름수련회 기도제목 오승연 2011-08-06 2733
2953 릴레이 금식 기도(2차) 같이 동참해 주세요! [7] 이상공 2011-08-06 2994
2952 설희샘 수술은 월요일입니다. [4] 박현남 2011-08-05 2805
2951 이설희샘 의식이 조금씩 회복되고 있습니다!! 선생님들! 더욱 기도해 주십시오!! [22] 박현남 2011-08-04 3460
2950 선생님, 기도해 주십시오. [4] 안준길 2011-08-01 2458
2949 [긴급] 중보기도요청!!! [16] 이형순 2011-07-31 3088
2948 써야 할 가면, 벗어야 할 가면, 가면을 벗겨주는 공동체 [7] 오흥철 2011-07-25 3204
2947 알바니아에서 [6] 전형일 2011-07-24 2832
2946 풀무학교에 다녀와서(소감문올려봐요^^) [5] 정진우 2011-07-23 2099
2945 춘천에 오시면 이런곳 있어요... [1] 강영희 2011-07-20 3044
2944 교육의 본을 보인다는 것, 그리고 이어지는 고민 [2] 오흥철 2011-07-17 3051
2943 계승 [1] 이현래 2011-07-15 2821
2942 작별인사드립니다 [19] 박은철 2011-07-13 3397
2941 빗길, 잘 돌아 가셨죠? ^^ [4] 김현진 2011-07-09 2984
2940 [1박학생캠프] 식단 미리보기 [3] 권미진 2011-07-04 2414
2939 계속하기 [2] 이현래 2011-07-02 20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