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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라리 스승의 날이 없었으면 좋겠다는 한 교사의 말이 담긴 기사 속에서,

교총에서 발표한 스승의 날 하면 교사에게 떠오르는 단어가 제자가 아닌 부담이라는 설문 결과를 보면서,

이 기쁘고 아름다운 날이 우울한 날로 얼룩지고 있는 모습에 제 가슴이 참 쓰라려 옵니다.

그리고 떠오르는 우리 tcf 선생님들의 얼굴.  그 뒤편에 그들을 바라보고 계신 듯한 주님의 얼굴.

부디 이날 주님께서 여러분의 심령 속에 "나는 너의 분투를 안다." 말씀하셔서 위로하시기를 빕니다.

외로움과 시달림이 어쩌면 부름받은 삶의 마땅한 모습이라 생각되는 요즘.

유난히 외로움과 시달림 속에서 복음을 붙들기 원하실 여러 선생님들!

주안에서 은혜로 강하여지시기를 바랍니다.

여러분은 교육계에 주님이 심은 희망의 나무이십니다. 여러분의 그늘 밑에

우리 자녀들이 배움의 기쁨과 사랑의 즐거움을 익혀갈 것입니다.

 여러분을 위해 기도합니다.

 

추신: 우리 아들, 어버이날은 대충 지나가더만 스승의 날은 먼 길 마다 않고 샘 찾아 인사하러 간답니다.

         괘씸하고 기특한 놈 같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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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5.15
14:58:09 (*.245.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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