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룡포에서

홍주영
tcf 구룡포에서 한 새봄수련회.

바다가 보이는 전망 좋은 곳에서 사랑하는 좋은 선생님들과 함깨 한 시간. 너무 행복한 시간들이었다.

잠언 PBS를 통해 사랑과 성실의 사람으로 하나님과 사람 앞에 존귀히 여김을 받는 자가 되길 원하시며 모든 일에서 그분을 인정할 때만이 나의 모든 길들을 인도하시는 주님. 아직도 내어 놓지 못하는 연약한 믿음을 고백하며 더욱 큰 믿음으로 나아가길 소망했다.

강도사님의 말씀을 통해 골리앗과 같은 교직 현장이지만 다윗처럼 다윗이 양을 지킬 때 늘 함께 하셨던 그 하나님을 기억하며 나아갈 때 골리앗을 물리칠 수 있었던 것처럼 새학기부터 시작되는 영적인 전쟁 가운데 지금까지 함께 하셨던 하나님을 늘 기억하며 담대히 나아가리라 결단하게 되었다.

오종섭 선생님의 강의를 통해 내가 하나님의 일로 손해보는 것들에 대해 주춤했던 마음들이 그 선생님이 그분이 가진 모든 것을 하나님의 일을 위해 아이들 영혼을 위해 내어드렸을 때 크게 역사하시는 모습을 바라보며 나도 더욱 주의 일에 힘쓰는 자가 될 때 더 많은 열매들을 주실 것을 기대하게 되었다.

따뜻한 한 밤을 보내고 POGS시간을 가졌다. 새학년의 목적과 구체적인 목표와 실천사항을 계획하고 나눔을 통해 좀더 준비하며 새학년을 시작할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다.

tcf핸드북 모임으로 대구를 방문하셨던 전형일, 박은철, 장현건, 김덕기 간사님을 뵐 수 있어 너무 반가웠다.

오는 길에 가까운 문무대와수증릉을 들렀다. 바닷가에서 먹는 맛있는 빵과 달걀과 우유, 누가 더 멀리 여러번 튀기는냐 하는 돌던지기 시합, 몸풀기 체조, 갈매기 떼가 장관인 곳에서 사진 모델이 되는 것. 모두모두 좋았다.

갈 때부터 돌아올 때까지 모든 순간 섬세한 배려를 아끼시지 않는 선생님의 수고에 정말 감사드리며 이렇게 귀한 날과 따뜻한 봄날씨와 소중한 선생님들과 아름다운 공동체를 허락하신 하나님께 무엇보다 감사드린다.
조회 수 :
405
등록일 :
2002.02.28
18:06:21 (*.229.131.183)
엮인글 :
http://www.tcf.or.kr/xe/freeboard/100811/d70/trackback
게시글 주소 :
http://www.tcf.or.kr/xe/100811

박은철

2001.11.30
00:00:00
(*.207.170.34)
언제나 여전하신 홍선생님의 맑은 웃음을 뵐 수 있어서 방문의 즐거움이
더했습니다. [03/02-18:07]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수 추천 수 비추천 수sort 날짜
2878 강해와 인간관계 사진을 올리고 있습니다. 513     2002-01-05
디지털로 찍은 사진은 분류를 했습니다. 강해와 첫시간 인간관계의 나눔에서 찍었던 사진을 올리고 있습니다. 한번에 다 올리는 것 보다 매일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잘 나오지 못한 것 같아 저 역시 아쉬움이 있습니다. 일반 카메라로 찍은 사진은 더욱 잘 나...  
2877 드림연수에 다녀와서... [1] 356     2002-01-05
좀전에 드림연수에서 돌아왔습니다. 3일간 진행된 연수는 교수님들의 도움도 있었지만 주로 교사들의 자발적인 Ÿp샵으로 이루어졌습니다. 저 개인적으로 감동의 시간이었고 앞으로의 수학교과 모임의 방향을 확실히 할수 있었던 귀한 시간이었습니다. 각 과별...  
2876 예수원 다녀왔어요~~^^ 475     2002-01-05
홍순영, 손지원, 서은지선생님, 그리고 저희학교 선생님한분, 서은지 선생님 교회친구분... 이렇게 여섯이서 2박 3일간 예수원을 다녀왔습니다. 제일 추웠던 기간에 다녀왔는데... 그래도 저희에겐 귀한 쉼의 기간이 되었습니다... 제가 적은 글을 잠시 나눌까...  
2875 초등학교참만남집단상담프로그램입니다. [2] file 439     2002-01-07
 
2874 어느 노부부의 이야기 [1] 455     2002-01-07
주일 설교중에 들었던 이야기였는데 너무나 감동적이었습니다. 우리에게도 이와 같은 소망이 있지 않겠습니까? ^^ 아프리카에서 사역을 시작한 선교사님 부부는 기쁨과 노력으로 하나님의 일에 매달렸습니다. 결혼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아프리카에 와서 사역을...  
2873 엄마 어릴적에 360     2002-01-07
 
2872 교환일기로 일진에서 빼낸 아이... 516     2002-01-07
교환일기 ! 아이들끼리 주고 받는 교환일기를 떠올리시겠지요? 근데요, 이내용은 다르답니다. 교사와 아이와의 교환일기.... 모 신문에 난 기사인데요. 참 좋겠다 싶더군요. 소개 합니다. 쓰는 요령과 주의할 사랑까지 자세하게 실려 있답니다. 지난해 1학기까...  
2871 아내들 : (부러운 눈길로) 우와! 저여쟈 뿅갔겠다~~~ 522     2002-01-07
'2002기쁨이네 프로젝트' 방학중 계획 세가지중에 두번째를 어제 갔다왔습니다. 바로 교회 부부계모임... 주일 오전예배를 드리고 어머님을 모셔다 드리고 바로 울산으로 향했답니다. 이유인즉은, 매 방학때마다 모이는 부부계모임을 이번에는 울산에서 갖기로...  
2870 선택식강의와 관심자별 모임 사진 올렸습니다. [2] 363     2002-01-07
전국의 많은 지역에 눈이 내렸다고 합니다. 창원은 새벽부터 겨울비가 내렸습니다. 겨울에 한번쯤은 창원에도 눈이 펑펑 내렸으면 합니다. 함양의 겨울은 눈속에서 보내었습니다. 천년의 숲 상림을 옆에 두고 살았기에 산과 숲이 항상 가까웠습니다. 가끔 창원...  
2869 육아일기(3) [3] 451     2002-01-08
저는 아버지와 참 친합니다. 아버지께서 막내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저를 많이 아껴 주셨고 특별히 아버지께 거절 당해 본 기억이 없습니다. 만날때마다(제가 혼자 살고 있어서 가끔 뵐 수 있습니다) "아빠..~~" 하며 제일 먼저 하는 것은 ..달려와서 포옹하는 ...  
2868 내 모든 삶의 행동 주안에 502     2002-01-08
들으시려면 클릭하세요 내모든 삶의 행동이 모두 주님 안에 있음을 고백합니다. 예수전도단 화요모임 2집 중에서  
2867 홈페이지 개편 작업중.. [4] 347     2002-01-09
지금 시간이 12시 반이군요. 주일 오후부터 지금까지 홈페이지 개편 작업에 몰두하고 있습니다. 오늘도 하루종일 다른 일 없이 컴앞에 앉아 있습니다. 내일까지 휴식이 끝나고 모레부터는 보충수업을 해야 하는데 내일까지는 작업이 다 끝날런지 모르겠습니다....  
2866 아름다움은...(펌) 373     2002-01-09
아름다움은...(펌) (이한규) 아름다움은 '있어야 할 곳에 있는 것'입니다. 세상에 불필요한 것은 하나도 없기 때문에 자기 자리를 떠나게 되면 추하게 됩니다. 선인과 악인은 가장 큰 차이는 무 엇보다 자리 차이에서 비롯됩니다. 아우슈비츠의 독일군들이 다 ...  
2865 조장, 식사, 찬양시간의 사진 업, 사진 빨리보는 법. 352     2002-01-09
조장, 식사, 찬양 시간의 사진을 올렸습니다. 사진은 첫 사진을 여시고 메모장 아래쪽에 이라는 버튼을 누르시면 지금까지 올린 사진을 차례로 볼 수 있습니다. 첫 꿈은 아니었지만.... 친척집에 갔다가 고뿔로 누워 아버지와 같이 시골에 가지 못한 적이 있었...  
2864 Re..말씀으로 산다는 것은... 372     2002-01-09
말씀으로 산다는 것...은 정말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최승민 선생님의 글을 읽으면서.... 참 마음이 아프기도 했지만 참 감사하기도 했습니다. 수련회때는 똑같이 평안하고 기쁠 수 있지만... 중요한 것은 수련회이후인 것을 늘 느낍니다. 선생님께 일어났던...  
2863 Re..선생님의 성숙함이 ... 343     2002-01-11
선생님의 성숙함이 참 부럽습니다. 선생님 글을 통해 수련회가 끝난 후 은혜를 위협하는 또 다른 상황을 맞닦드리게 되는 것은 저 뿐만이 아니었음을 알았습니다. 아니 매 수련회 혹은 은혜의 시간으로 넘친 후에는 늘 겪는다는 것을 알겠습니다. 항상 그래 왔...  
2862 감사에 마음을..... [1] 342     2002-01-09
수련회 연극에서 여자역(소름?)을 맡았던 형제입니다. 저는 이번 수련회에서 수련의 의미를 생각해 보았습니다. 진정한 의미의 수련은 무엇일까? 삶에 연속선상에서 인간이 진정한 인간이 되기까지 계속되는 수련...... 그것은 아마도 주님이 부어 주시는 은혜...  
2861 Re..축하드립니다. 336     2002-01-10
안녕하세요? 수원 TCF 곽용화 목사입니다. 축하드립니다. 저희 첫째도 예정일 보다 한달 일찍 태어났었습니다. 담당 의사의 착오로 어쩔 수 없이 제왕절개로 낳았습니다. 낳고보니 2.33.kg이었습니다. 여러가지 상황이 힘들었지만 하나님은 작고 세밀한 부분부...  
2860 저 애기 아빠 되었어요.... [12] 527     2002-01-09
오늘 드뎌 애기 아빠가 되었습니다. 오늘 새벽에 갑자기 배가 살살 아프더니 양수가 세었어요. 아침이 되니 진통이 조금씩 더해지길래 준비를 하고 진찰받으러 제일병원엘 갔었지요. 근디, 산기가 있다는데 아기 체중이 2.3kg이라 미숙아가 될 가능성이 있다며...  
2859 Re..너무 너무 예쁜 홈페이지 감사합니다. 380     2002-01-10
많은 사이트를 돌아다니지만 이렇게 예쁘고 감동이 있는 화면은 처음입니다. 전형일 선생님 항상 선생님의 섬기시는 모습이 너무 좋습니다. 대학때는 선생님 뵈면서 그냥 조용하고 과묵한 분 그러면서도 다가서기 힘든 분이라 생각했는데 이렇게 tcf 섬기시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