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이 잘 붓는 선생님을 참고 하세요.

1. 매실조청이 목의 열을 떨어뜨려 줍니다.
매실은 만병에 다 좋다고 할 정도로 어느 병에든 안 듣는 곳이 없습니다. 특히 매실은 해열 및 살균(?)해독 작용이 있어 편도선염에도 효과를 발휘합니다. 편도선염이나 감기로 목이 붓고 아플 때 뜨거운 물에 마늘 한쪽을 갈아 짠 즙과 함께 매실조청을 물에 희석해서 마시고, 나머지는 목구멍을 간질이며 양치질해 보세요.

2. 동의보감에서는 몸이 허해서 생긴 편도선염일 때는 사물탕으로 일단 허한 것을 보충해 주고 그 다음에 도라지를 많이 넣어서 복용하라고 했습니다. 도라지를 한방에서는 길경이라고 부르는데 이 길경이 편도선염을 내리게 하는데 상당히 도움이 됩니다. 목이 많이 부어 있다거나 목이 마비됐을 때, 또는 통증이 있다거나 염증이 있어서 목에서 열이 날 때 도라지가 좋습니다. 도라지를 말려서 가루낸 것을 물과 함께 복용해도 좋고 통도라지를 그냥 끓여서 마셔도 좋습니다.사물탕에 도라지를 넣으세요.

3. 구운 새우젓가루가 편도선염을 낫게 해 줍니다.
편도선염이 있으면 목에 염증이 생겨서 아픈데 이러 때 구운 새우젓가루가 효과를 냅니다. 새우젓을 씻지 말고 꼭 짜서 프라이팬에 태운 다음 가루내어 편도선 부위에 대고 스트로우로 불어 줍니다. 그러면 새우젓가루가 날아가서 편도선염으로 붓고 아픈 부위에 떨어집니다. 이것을 몇 번만 거듭하면 물도 마시지 못하고 목소리도 잘 내지 못하던 게 아주 신기하게 치료됩니다.

4. 구강소독제
어렸을 때 부터 편도선이 자주 부어서 고생해온 사람이에요.
두세달에 한번씩 감기에 걸려서 편도선이 붓고 병원가서 주사 맡고 그렇게 살아왔죠. 그런데 몇년 전에 어느 병원에 갔더니 '구강 소독제'라는 걸 알려주더라구요. 참 양심있는 의사죠. 편도선이 부었을 때 주사 맡는 것 보다도 편도선을 소독해주면 낫는다는 거였어요. 보통 소금물어 가글하라고 하는데 소금은 소독까지는 안 한다구요. 소금은 예방만 되지 치료는 못한다더군요.
그래서 그 이후로 감기 걸려서 편도선 부으면 '구강 소독제'로 가글하면서 병원 안 가고 나았답니다. 최근 약국에서 구입할수 있는 구강 소독제는 두 가지 종류가 있어요. '포비돈요오드액(가글용.구강소독제 비돈요오드액 달라고 하면 압니다)과 '헥사메딘'입니다. '포비돈요오드액'이 싸고 물에 타서 쓸 수 있는데다 효과가 좋습니다. 하지만 약국에 없는 경우가 많구요. 그럴 땐 좀 비싸고 효과가 떨어지긴 하지만 '헥사메딘'도 괜찮습니다. 어떤 무식한 약사들은 '구강소독제'달라고 하면 입냄새 없애는 가글액 주는 경우도 있어요. 이런 약국에는 다시 안 가는 게 좋겠죠.
구강소독제로 소독하면서 생강차나 귤차를 함께 마시며 쉰다면 편도선염을 동반간 감기는 쉽게 나을 수 있을 거예요. 병원 가봤자 빨리 낳는 것도 아니고 병만 더 키우죠.
왠만하면 병원 안가고 치료하는 게 몸에 좋습니다. 병원 안가고 편도선 두세번만 가라앉혀 보면 감기에 잘 안 걸리거나 걸려도 빨리 낫는답니다.


5. 천연소금을 후라이팬에 볶아서 물에 진하게 녹여 차게하여 목에 가글을 자주하시고 가습기를 사용하시면 좋아집니다. 편두선에 효과가 좋은 두가지 민간요법을 소개합니다.
· 도라지 : 호흡기 질환에 사용되는 대표적인 한방 약재로 고름을 빼내는 작용이 강하다. 도라지 속에 들어있는 사포닌은 기관지의 분비기능을 항진시켜 가래를 삭히고 몸이 아플 때 효능을 발휘한다. 급만성편도선염, 급만성기관지 염, 화농성 기관지염, 인후염 등에 두루 사용하며 감초와 함께 사용하면 더욱 효과적이다.
복용법:도라지에 물을 붓고 달여 마시거나 도라지를 말려 가루낸 것을 물과 함께 복용해도 좋다.
·매실: 만병통치약 매실. 매실은 알카리성 식품으로 매실에 들어 있는 구연산은 해독작용과 살균작용이 강해 편도선염에도 효과가 있다. 매실을 이용할 경우 편도선염으로 인한 열도 떨어지고 부은 목도 가라앉는다.
복용법:말린 매실을 1회에 1∼3g당 200㏄의 물로 뭉근하게 달이거나 가루로 만들어 복용한다. 혹은 매실조청을 희석한 물에 마늘 한쪽을 갈아 즙을 낸 후 마셔도 좋다.

6. 부운 데다가 얼음찜질하면 금방 낫습니다.

7. 아이스크림을 천천히 녹여서 많이 드세요.
조회 수 :
44268
추천 수 :
3 / 0
등록일 :
2005.09.03
10:53:08 (*.57.222.233)
엮인글 :
http://www.tcf.or.kr/xe/freeboard/104893/31a/trackback
게시글 주소 :
http://www.tcf.or.kr/xe/104893

류주욱

2005.09.03
17:08:50
(*.75.223.66)
성대결절로 요즈음 고생하고 병원도 다니는데 민상욱 선생님 감사합니다. 몇가지는 알고 있지만... 가까운곳에 귀한 사람이 있음을 또한 느낍니다. 교사라면 필독이며 암기해야할 사항이라 사료됨

박은철

2005.09.03
20:12:14
(*.75.11.211)
저도 편도선 잘 붓는 편인데 아주 유용한 방법 알려주셔서 고맙습니다.

어남예

2005.09.06
10:35:34
(*.34.247.3)
아~ 제가 지금 목이 가라앉아서... 걸걸한데~
아주 좋은 자료네요... 매실차라도 많이 마셔야겠어요.
혼자 자취할 수록 몸을 더 잘 챙겨야하는데...^^;
감사합니다.

신동오

2005.09.12
11:06:42
(*.99.154.126)
선생님들이 목이 자주 아프죠. 저도 큰소리로 떠드는 편이라 목이 자주 아픈데, 한 번 해봐야 겠네요. 감사합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수 추천 수 비추천 수 날짜sort
3278 게시판을 새로 단장합니다. 7348     2001-10-10
자유게시판을 새롭게 단장합니다. 이전의 글들도 모두 구게시판으로 링크되어 있습니다. 새롭게 기능이 향상된 게시판을 잘 활용하시길 바랍니다. 관리자 전형일 김대영: tcf 홈이 나날이 발전하는군요. 전형일선생님은 마술사 같습니다. 저는 제 홈을 손보고 ...  
3277 영화 '행복한 11월(스위트 노우벰버)' 3591     2001-10-10
광고업에 종사하는 넬슨은 일벌레라고 해도 좋을만큼 일이 그의 생애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을 차지 한다. 그런데 이상하다. 그런 사람을 일을 중요시하고 일을 더 잘하게 하기 위해서, 요즘 우리 교직 사회에 쓸데 없는 파문까지 불러온 차등 성과급의 본고장...  
3276 Re..영화 '행복한 11월(스위트 노우벰버)' 3606     2001-10-10
주인공 여자는 참 예쁘다. 그런데 그 여자를 보면서 왜 저런 누구나 예쁘다고 생각하는 여자들이 이런 영화의 주인공이 되어야 하느냐는 생각을 했다... 이제는 그런 표준적이 미인을 보기가 지겹다는 생각이 들었다...영화보고 오다가 신문을 보니 어느 여대...  
3275 충남 조치원에 있는 교사님을 찾습니다. 3557     2001-10-10
조치원에서 주일학교 교사를 하고있는 크리스찬인데 조치원에 계신 신실하신 교사님의 조언을 듣고 싶어서... 연락주세요...  
3274 어제 밤 자정과 오늘 새벽 1시 사이... 3276     2001-10-10
그래요, 전형일 선생님...몽롱할만도 합니다. 자정 전에 잠시 홈을 둘러 보다가 손님이 와서 함께 1시 경에 홈을 다시 보게 되었는데 아니? 그새... 확실히 무엇인가 새단장을 한 것을 보았습니다. 곁에서 지켜 보던 아내 왈 "전형일 선생님은 홈페이지 때문에...  
3273 삼천리 교육원 오시는 길 안내 6152     2001-10-10
10월 13일(토) 리더 모임 및 겨울 수련회 장소 약도가 리더모임 방에 있습니다. 참고하세요. (아래는 설명만 싣습니다.) -------------------------------------------------------------- 서울이나 대구등지에서 고속도로를 이용해서 오실 때 편리하도록 다시...  
3272 주의 도우심으로 은혜를 입었습니다.(K대 방문건 보고) 2944     2001-10-10
경북대학교 방문 때는 기도 덕분에 여러 대학 관계자들의 은혜를 받았습니다. 저는 근무지 학교가 있는 서편(전라도 방향)에서, 이용세 강도사님은 북동편(서울, 부산 등지)에서 대학을 찾아가면서 전국에서 오기에 교통은 참 괜찮은 입지조건이라 여겼지요. ...  
3271 감사드리며... 3054     2001-10-10
방금 선생님께서 보내신 메일 답장 확인하고 이곳에 글 올립니다. 가금씩 일상의 삶에서 자존심을 내세우며 사소한 것에 목숨을 거는(?) 그런 모습일때 하나님안에서 저보다 더 수고하시는 분들로 인해 부끄러울때가 있습니다. 좋은 교사운동의 최전선에서 수...  
3270 수고에 감사드립니다. 2996     2001-10-10
좋은 장소 섭외를 위하여 수고하시는 김덕기 선생님을 비롯한 연합 대표 선생님들에게 하나님의 축복하심과 일처리의 지혜로우심을 더하시게 기도합니다. 장소 문제가 계속 난항을 겪고 있는데 더욱 많은 기도가 있어야됨을 절실히 느낍니다. 하나님의 때에 적...  
3269 나는 당신을 사랑합니다. 2827     2001-10-10
나는 당신을 사랑합니다. 당신이 나를 사랑함으로 내가 당신을 사랑한 것을 아십니까? 차갑던 물이 얼음을 녹이고 어느새 녹고 녹아 푸르렀습니다. 웃음이 아지랑이로 피어오르고 마음이 터지듯 열려버려 내가 당신을 사랑했습니다. 부끄러움과 쑥스러움의 고...  
3268 교회의 문제..그리고 우리의 문제들...(트로이 목마효과) 2503     2001-10-10
교회의 문제..그리고 우리의 문제들...(트로이 목마효과) 어렸을 적 트로이의 목마라는 고대사의 영화를 본 적이 있다. 세계의 패권을 노리는 그리스와 트로이의 전쟁에서 그리스가 난공불락의 요새인 트로이를 무력으로 점령할 수 없자 성문으로는 들어갈 수 ...  
3267 성과급,계약제,신자유주의교육정책에 대한 소고 1917     2001-10-10
요즘 제가 읽고 있는 참스키의 이야기입니다. 충분히 생각해볼만한 것 같아서 올립니다. " 미국은 부유한 나라들 중에서 어린아이들이 최악으로 열등한 환경에 빠져 있는 나라 가운데 하나이다....가장 큰 원인 중 하나는 임금 하락이다. 지난 몇 해동안 특히 ...  
3266 이런 詩도 감상해 보시겠어요?^^ [1] 2025     2001-10-10
지금 각 초등학교에서는 가을을 맞이하여 예술제를 여느라 분주하지 않을까 싶어요. 지금 저희 학교도 그렇습니다. 오늘 체험학습으로 수영장을 다녀오고 바로 모여서 지난주에 실시했던 운문,산문부 심사가 있었습니다. 8명의 선생님들이 모여 각 파트별로 심...  
3265 Re..공감하며... 1921     2001-10-11
저도 선생님과 같은 생각을 하며 요즘 더욱더 이 가난한 동네의 우리학교 아이들이 애처로운 요즈음이랍니다. 작년인가 신문의 한 칼럼이 생각나네요. 부유층의 자녀들이 서울대를 가는 추세이고 그러다보니 기자로 지원하는 사람들도 부유층출신이라 사회의 ...  
3264 Re..성과급,계약제,신자유주의교육정책에 대한 소고 2071     2001-10-11
그러한 걱정이 어제 비내리는 가운데서도 종묘 공원에서 열렸던 교육 주체 결의 대회로 제 발걸음을 이끌었습니다. 비 내리는 가운데서 운집한 교사 노동자들 속에 섞여서 앉아 구호를 외치고 노동가를 부르고 격려사를 들으며 저도 선생님 같은 생각을 했습니...  
3263 이전에 올린 글은 어디로 갔는지? 3571     2001-10-11
그런데 이전에 올린 글들은 어디로 갔습니까? 버린 것은 아니겠지요? 나중에 올릴 것인지, 아니면 어디에 가면 이전의 글을 볼 수 있는지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김대영  
3262 Re..이전에 올린 글은 어디로 갔는지? 15453     2001-10-12
게시판 위쪽을 보면 "바로가기"라고 보이실 겁니다. 거기를 클릭해 보세요! "구게시판"이 나올 겁니다. 기존의 글들은 거기에 모두 그대로 보존되어 있습니다. 전형일  
3261 기쁜일, 슬픈일, 다행한 일... 1624     2001-10-12
오늘 아침에 한 아이가 슬픈 표정으로 제게 이렇게 말했어요 "선생님 오늘 제 일기 내용이 슬플거예요" 그 이야기를 듣자마자 무슨 일인지 알겠더라구요 '무성아 햄스터에게 안 좋은 일이 있는 거구나! 죽었니?" " ...........예........" 또 다른 아이가 제게...  
3260 강영희 선생님 대전 가실려면... 2438     2001-10-12
강영희 선생님 대전 가실려면 1시까지 사당역 6번출구로 나오셔서 한빛은행 옆의 이현래를 찾으세요 그리고 전화주세요 011-9868-6760 제발.....  
3259 2002 기독교사대회 장소 건... 2083     2001-10-12
그저께 송인수, 정병오 선생님께서 원주 연세대 분교를 다녀왔습니다. 일단 대회를 치르기에 현재로서는 최적의 장소라고 판단된답니다. 이제 주강사와 진행될 프로그램, 준비하는 두 총무와 성서교육회 선생님들을 위해 계속 기도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