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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낳아 키우는 자녀가... 잘못을 했습니다. 그러면 많은 경우 자녀가 부모에게 벌을 받고, 자녀의 잘못으로 말미암아 제3자에게 피해가 가게 되면 그 자녀의 부모가 피해를 배상하게 됩니다.

 

내 딸이 교회에서 옆에 있는 아이의 얼굴을 할퀴어 상처가 나게 한다면, 그건 제가 처리해야 할 일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자녀를 하나님께서 맡겨 주셨다는 이야기를 듣습니다.

그러면 해당 자녀가 잘못을 했을 때 부모만이 욕먹는 것은... 너무 지나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영아부에서 다른 아이들 옆에 다가가 그 아이들 먹을거 뺏어먹거나 할퀴면 잡아다 혼을 내게 되는데,

 

모르겠습니다...

 

요즘은 엄마도 할퀴더군요. 이빨로 물고...

 

모르겠습니다.

 

오늘 그런 꼴을 보면... 13층 창밖으로 집어 던져 버리려 합니다. 아, 저를 그러는 것은 몰라도 아내에게 그러면 말입니다.

 

또하나...

 

부모가 자녀와 동반자살하면 비난하는 이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그들이 비난할 자격이 있나요.

 

부모가 자살이든 타살이든 생을 달리하게 될 때

남은 아이들을 과연 부모처럼 부양할 이가 얼마나 될까요.

솔직히 한부모, 조손가정 자녀들 중에 얼마나 많은 아이들이 우리들을 얼마나 피곤하게 하나요.

물론 잘 하는 아이들도 있습니다만, 안 그런 아이들이 더 많고, 그 아이들에게 관심 가져 주어야 하기 때문에

다른 아이들에게 관심이 상대적으로 덜 갈수 밖에 없지 않나요.

 

부모가 자녀와 동반자살했다고 비난의 돌을 던지지 마시기 바랍니다.

가증스럽습니다...

 

그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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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08
등록일 :
2012.07.05
13:28:34 (*.247.6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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